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코스피, 외국인 통합계좌 개방…MSCI 선진국 등급에 가장 근접 변화" [모닝 리포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4일 한국투자증권은 금융위원회가 외국인 통합계좌 개설 주체 제한을 폐지하기로 한 것은 국내 증시의 시장 접근성을 구조적으로 개선하는 조치라며, 내년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가능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정책 변화라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가 현지 증권사 계좌만으로도 한국 주식을 직접 거래할 수 있게 되면서, 기존의 복잡한 계좌 개설·등록 절차가 해소되고 외국인 거래 기반 자금 유입이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됐다.

신채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조치는 외국인 투자자등록제 폐지와 청산·결제 간소화 등 기존 개선 조치의 연장선에 있으며, 한국 시장의 구조적 약점으로 지적돼 온 '접근성 문제'를 정면에서 다루는 변화"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외환시장 24시간 개방 등 일부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어 단번에 선진국 등급 결정으로 이어지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게티이미지뱅크]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외국인 통합계좌 이용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내년 1월부터 외국 금융투자업자도 국내 증권사 통합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외국인이 한국 주식을 사기 위해 반드시 국내 증권사 계좌를 직접 개설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해외 증권사가 국내 상임대리인과 계좌를 연계해 거래를 대행할 수 있게 된다. 이는 MSCI가 반복적으로 지적해 온 외국인 투자 절차의 복잡성 문제를 해소하는 핵심 요건 중 하나로 평가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개방 조치가 MSCI 시장 접근성 평가에서 '투자자 등록', '청산·결제', '정보 접근성' 항목의 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보고서 내 MSCI 평가표에 따르면 한국은 외환시장 자율화 수준과 정보 제공 부문에서 여전히 '개선 필요' 평가를 받고 있으나, 외국인 등록 제도·계좌 구조 부문에서는 개선 여지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신 연구원은 "2017년 외국인 통합계좌 제도 초기 도입 당시 미국·유럽계 자금이 유입되면서 외국인 지분율이 확대됐던 흐름을 다시 참고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제도 개편에서도 유사한 구조적 자금 유입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외국인 통합계좌 개방 수혜 업종으로 IT·금융을 꼽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IT 업종은 외국인 보유비중이 가장 높고(페이지 5 기준 41.1%), 유동성이 풍부한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추가 매수 여력이 크다. 금융업 역시 외국인 비중이 높은 업종이며, 특히 청산·결제 시스템 수요 증가로 증권업종의 접근성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의 수혜 예상 종목 리스트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등 반도체 대형주와 함께 메리츠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 삼성증권 등 금융·증권 대표 기업들이 포함됐다.

신 연구원은 "통합계좌 개방은 외국인 순매수 확대 가능성을 여는 구조적 변화이며, 한국 증시의 '선진국 관찰대상국' 등재에도 속도를 낼 수 있는 조치"라며 "향후 외환시장 개편 등 추가 개혁이 이어진다면 MSCI 선진국 편입 논의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세계 시장 1위 품목 81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변압기, 마스크팩 등이 세계 시장에서 약진하며 우리나라 수출 경쟁력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은 81개로 집계되며 5년 연속 세계 10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으로 2087개를 기록했다. 독일 520개, 미국 505개가 뒤를 이었다. 이탈리아는 199개, 인도는 172개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1위 품목은 81개다. 이 가운데 20개가 2024년에 새로 1위에 올랐다. 메모리반도체는 HBM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영향으로 중국을 제치고 5년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북미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 영향으로 변압기가 새로 1위에 올랐다. K뷰티 확산 영향으로 마스크팩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사진=무역협회] 기존 1위 품목의 유지도 두드러졌다. 37개 품목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비휘발성저장장치(SSD)는 2020년 대만을 제친 이후 5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차량시동용 납축전지와 차부품용 고무 등 전통 산업 품목도 1위를 지켰다. 반면 2023년 1위였던 품목 가운데 17개는 2024년 순위가 하락했다. 액체운송선박은 중국의 저가 유조선 중심 대량 수주 전략 영향으로 1위를 내줬다. 다만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 증가 흐름을 고려하면 2025년 재탈환 가능성이 거론된다. 일본과의 경쟁 격차 축소 흐름도 나타났다. 일본 1위 품목 수는 2020년 159개에서 2024년 118개로 41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했다. 세계 순위 격차도 줄었다. 일본은 2020년 5위에서 2024년 8위로 하락했다. 한국은 10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계 점유율 2~10위 품목 가운데 순위 상승 품목도 늘었다. 수출액 1억 달러 이상 품목 가운데 2020년, 2022년, 2024년 순위가 단계적으로 오른 품목은 19개로 집계됐다. 주요 수출국과 비교해 1위 품목 대비 상승 품목 비율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홍지상 한국무역협회 실장은 "분석기간 중 독일(-168개), 일본(-41개) 등 주요 제조국의 수출 1위 품목 수가 크게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1위 품목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제품 경쟁력 제고와 차별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2026-03-17 11:00
사진
'케데헌' 오스카 장편애니·주제가상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Golden)이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케데헌'은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함께 오스카 2관왕에 성공했다. '케데헌'은15일(현지 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에 이어 '골든'의 최우수 주제가상을 추가해 2관왕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레이 에이미, 이재, 오드리 누나가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한 뒤 벅찬 반응을 보였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이날 시상식에서 '골든'은 '다이앤 네버 다이'의 '디어 미'(Dear Me), '씨너싀 죄인들'의 '아이 라이드 투 유'(I Lied To You), '비바 베르디!'의 '스위트 드림스 오브 조이'(Sweet Dreams Of Joy), '기차의 꿈'의 '트레인 드림스'(Train Dreams) 등과 경합했다. '골든'의 작곡과 가창을 담당한 이재는 무대에 올라 "훌륭한 상을 주신 아카데미에 정말 감사하다. 자라면서 사람들은 K팝을 좋아한다고 놀렸는데 한국어 가사로 노래를 부르고 있다"라며 "이 상은 성공이 아니라 회복력에 관한 것임을 깨달았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이와 함께 매기 강 감독, 작품 관계자들과 가족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의 작곡자이자 가창자인 이재가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한 뒤 울먹이며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골든'은 '케데헌' 속 걸그룹인 헌트릭스 곡으로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가창을 맡았다. 이들은 이날 시상식에서 축하 무대에 오르며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골든'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8주간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끌었다. 지난 1월 제83회 골든 글로브에서도 주제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월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를 수상하며 K팝 최초로 그래미 트로피를 받기도 했다. 주제가상에 앞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후 매기 강 감독도 한국에 대한 짙은 애정을 담아 소감을 남겼다. 매기 강 감독은 "'저와 닮은 분들'이 주인공인 이런 영화가 나오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 미안하다. 다음 세대는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이 상을 한국과 전 세계 한국인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과 관계자들이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한편 '케데헌'은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 '오징어게임'의 기록을 넘어서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에 등극,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변 없이 장편 애니메이션상도 수상했다. jyyang@newspim.com 2026-03-16 11: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