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공공공사 리포트]③ 계룡건설, 대전서 입지 탄탄...행정수도 이전도 수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계룡건설, 시공능력순위 지역 내 압도적 1위...공공공사 기반 성장으로 우위 선점
지방 건설사 지원·행정수도 세종 이전 정책...계룡건설 "전국 공공공사 수주할 것"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대전·충청 지역 1위 건설사인 계룡건설이 지역 내 입지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발주한 지역 공공공사를 주도적으로 수행하며 건축과 토목 등 관련 경험을 꾸준히 쌓아온 덕분이다.

정부의 지방 건설사 지원 기조와 '행정수도 세종 완성' 정책은 계룡건설에 추가적인 공사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계룡건설의 '타 지역 진출' 전략이 현실화될 경우, 향후 회사 실적은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계룡건설 공공공사 수주 내역 [사진=계룡건설]

◆ 계룡건설, 대전·충청 1위 건설사 입지 굳건...지역 공공공사 기반 성장

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지난해 종합건설업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계룡건설은 전국 15위를 차지하며 대전·충청 내 1위를 차지했다. 지역 내 2위인 금성백조주택(75위), 3위인 파인건설(114위)와 격차가 크다. 특히 1위인 계룡건설과 2위인 금성백조주택의 순위 격차는 2023년 성적(계룡건설 17위·금성백조주택 64위)보다 더욱 확대됐다. 2022년 이후 대전·충청 지역 유력 건설사들이 줄줄이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음을 고려하면 계룡건설의 성장은 독보적이다.

이런 성장의 바탕에는 50년 넘게 쌓아 온 공공공사 경험이 존재한다. 1970년 설립된 계룡건설은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위기로 경쟁 건설사들이 문을 닫으면서 존재감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은행 대출 중단과 이자비용 폭증으로 자금줄이 막히며 생존이 어려웠던 지역 건설사들과 달리 故 이인구 회장의 무차입 방침으로 경영되던 계룡건설은 IMF를 동요 없이 버텼다. 민간 시장 위축 상황에서도 인프라 확충을 위한 공공공사 발주는 꾸준히 진행됐다. 계룡건설은 비교적 낮은 경쟁 속에 공공공사를 활발히 수주했다.

실제 1998년 계룡건설이 공사를 진행한 공공공사의 기본도급액 총액은 1조1459억원으로 민간공사(1810억원)을 압도한다. 공공공사 물량의 대부분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대전 지하철공단, 대전 건설본부, 대전 서구청 등 지방 정부 및 공공기관이 발주한 것이다. 이후에도 지역 공공공사에 쏠린 사업 포트폴리오와 안정성 위주 수주 전략이 유지됐다. 2000년대 초중반부터는 아파트 브랜드 '리슈빌'을 앞세워 민간 주택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시작했다. 공공공사가 꾸준히 전체 실적을 견인하면서 시장 확장의 여력을 제공했다.

위기도 있었다. 2013년과 2014년에는 청주 비하2차, 천안 백석, 대구 진천 등 주택 사업장의 미분양과 공공공사 수주 경쟁 확대로 일부 사업을 최저가에 낙찰하는 등 악재가 겹쳤다. 이 때문에 2013년 영업손실은 500억원으로 사상 첫 적자를 기록했다. 2014년에는 영업손실이 1036억원으로 늘었다. 그러나 2014년 공공공사 수주액이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관급 사업에 집중하고 주택 경기가 서서히 완화되면서 2015년 흑자전환했다. 이후 계룡건설은 공공발주 축소기에는 민간공사가, 민간 부동산 시장 침체기에는 공공공사가 실적을 책임지는 방식으로 재무건전성을 유지해 왔다.

당초 자체사업이 주력이던 금성백조주택, 주택 사업 비중이 높던 파인건설과는 전략이 달랐던 것이다. 금성백조주택과 파인건설도 2010년대에 공공공사를 확장하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자 했다. 그러나 이미 공공공사 진행 경험이 많은 계룡건설의 경쟁력이 우위인 상황이었다. 공공공사는 관련 사업 실적이 많을수록 기술력이 누적되고 수주가 유리하기 때문이다. 또 계룡건설이 그동안 지자체, 지역 공기업과 협업 사례가 많아 신뢰가 높다는 점도 경쟁력 차이를 만들었다.

◆ 정부, 지방 건설사 지원·행정수도 세종 이전 추진..."공공공사 적극 참여"

약 10년이 흐른 현재에도 공공공사 역량이 계룡건설의 입지 유지에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 2023년부터 대전·충청 지역 미분양이 심화됨에 따라 최근 새로 추진되는 주택 사업의 성적이 불안정할 수 있다는 시각이 많다. 실제 계룡건설이 지난 8월 청약을 진행한 엘리프 검단 포레듀(AA32블록)의 평균 경쟁률은 0.45대 1에 그쳤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런 상황이 계룡건설의 재무건전성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3분기 기준 계룡건설이 진행 중인 공사의 70% 이상이 공공공사 물량이기 때문에 공사비 회수가 안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방 건설사를 지원하고자 하는 정부의 정책 기조도 계룡건설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정부는 공공기관(88억원 미만)과 지자체(100억원 미만)의 지역제한경쟁입찰 기준을 150억원 미만까지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100억원 미만 공사의 적격심사낙찰제에서 낙찰자를 평가할 때 지역업체 참여 평가 근거를 마련해 역업체 참여 비율에 따라 가점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공공공사에 더욱 많은 건설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신호로 읽힌다.

일각에서는 이런 정책 기조와 함께 정부의 '행정수도 세종' 추진 움직임이 계룡건설에 수혜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에는 국회 세종 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임기 내 건립이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업계의 의견이 갈린다. 그러나 김이탁 국토교통부 1차관이 최근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고 확실한 국가 균형 거점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밝히는 등 수도 이전 및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확고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해 기반시설 확충, 인근 개발사업 등이 진행된다면 지역 건설사인 계룡건설이 공사를 맡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된다.

계룡건설은 향후에도 공공공사에 주력하되 타 지역으로의 진출도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 계룡건설은 지난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사업 3건을 수주했다. 광명시흥 S1-10BL·B1-3BL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과천갈현 A-1BL 및 의왕군포안산 A1-3BL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가재울9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등이다. 한달 만에 한 발주처로부터 약 3477억원 규모 일감을 따냈다. 이들 사업은 모두 비충청 지역 관급 사업이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올해 공공건설 기반의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원가율 개선을 통해 전년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대폭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며 "계룡건설의 3분기 말 기준 전체 수주잔고는 14조2091억원으로 전년 연매출(3조1694억원)을 기준으로 약 4.5년치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계룡건설은 국내 각지에서 발주되는 관급 공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수주물량 확대를 도모하는 한편, 민간공사에도 다양한 경험과 기술 등을 바탕으로 수주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blue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장병께 죄송"...유승민 체육회장, '군 면제' 사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하고도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남자 축구대표팀 파문과 관련,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국민과 국군 장병에게 공식으로 고개를 숙였다.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 본단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유승민 회장을 비롯해 이상현 선수단장, 댄스스포츠, 레슬링, 리듬체조, 스포츠클라이밍, 테니스 대표팀 등 선수단 90여 명이 함께 입국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공항에서 환영 행사를 열고 16일 동안 열전을 치른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대한체육회] 2026.10.05 psoq1337@newspim.com 이 자리에서 유 회장은 최근 정치권으로까지 번진 축구대표팀의 병역 특례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유 회장은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국군 장병 여러분께 체육회를 대표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사상 첫 4연패라는 대기록을 썼으나 우승 직후 일부 선수의 언행이 도마에 올랐다. 주장 이기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간다"고 웃으며 말했고 양민혁은 "군 면제라는 보상 하나만 보고 경기를 뛰었다"고 해 비판을 받았다. 막내 박승수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쓴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병역 혜택을 지나치게 가볍게 여겼다는 여론이 비등했고 정치권에서도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전날 결산 기자회견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던 유 회장이 귀국 현장에서도 직접 사과에 나선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국가대표 소양 및 윤리 교육을 강화해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품행 관리에 나서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21:06
사진
폭염·AG 뚫고...1236만명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시즌 프로야구 KBO리그가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롭게 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전국 5개 구장에 총 9만5922명이 입장해 시즌 누적 관중 1236만2000명(평균 1만768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웠던 종전 최다 기록인 1231만2519명을 갈아치우며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수많은 악재를 딛고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염으로 30경기가 취소됐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에는 주축 선수들이 대표팀에 차출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하지만 식지 않은 야구 열기는 관중 신기록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기록 경신 페이스는 역대급이었다. 개막 55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는 100만 단위 돌파 기록을 차례로 갈아치웠다. 지난 1일에는 역대 최소인 684경기 만에 1200만 고지를 밟았고 이날 699경기 만에 시즌 최종 최다 관중 기록까지 경신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 누적 관중 1206만 9596명을 기록한 지난 1일 SSG랜더스 홈구장 모습. [사진=SSG 랜더스] 2026.10.05 psoq1337@newspim.com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685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4% 증가했다. 전체 치른 경기 중 47.4%에 달하는 331경기가 매진됐으며 리그 전체 좌석 점유율은 85.2%를 기록했다. TV 시청률과 평균 시청자 수도 지난해보다 일제히 상승하며 안방극장까지 야구 열풍이 번졌다. 구단별 흥행 성적도 눈부시다. 삼성 라이온즈가 166만9050명으로 관중 동원 1위에 올랐고 LG 트윈스(157만4738명)와 두산 베어스(148만3772명)가 뒤를 이었다. 롯데 자이언츠(128만2929명), KIA 타이거즈(121만7388명), SSG 랜더스(121만3900명), 한화 이글스(112만950명)에 이어 이날 롯데를 꺾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KT 위즈(100만4272명)까지 합류했다.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8개 구단이 1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은 KBO리그 역사상 최초다. 출범 첫해인 1982년 143만여 명으로 출발한 KBO리그는 2024년 처음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이어 지난해 1200만 관중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신기록을 작성했다. 아직 정규시즌 잔여 21경기가 남아 있어 역대 최초의 1240만 관중 돌파를 향한 신기록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19: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