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88곳 태양광 등 설비 구축
탄소배출권 등록 추가 수익 기대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기후에너지환경부 공모에 선정돼 강서구에 태양광·태양열·지열 설비를 보급한다.
시는 부산테크노파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총 27억8000만 원(국비 9억8700만 원·시비 11억9600만 원·민자 5억9700만 원) 규모의 2026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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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가 2026년 강서구 88곳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구축한다. [사진=부산시] 2025.12.03 |
이 사업은 지역 내 2종 이상 에너지원을 결합 설치해 에너지 자립을 강화하는 국가 공모로, 내년 강서구 88곳(주택 57곳·건물 31곳)에 설비를 구축한다.
설치 규모는 태양광 77곳 1505kW, 태양열 9곳 54㎡, 지열 2곳 35kW로 연간 202만8627kWh 전력 생산과 439toe 화석에너지 대체, 963tCO2 감축 효과를 낼 전망이다.
시 탄소배출권 등록플랫폼과 연계해 추가 수익도 기대된다. 강서구 산단 13개 기업에 태양광 1059kW를 보급하면 연간 2억6800만 원 전기요금 절감과 RE100 이행 기반이 마련된다.
공공·복지시설에는 신재생에너지 체험 테마관을 조성해 에너지 전환 교육을 확대하고, 취약계층에 태양열 등을 무상 지원해 에너지복지를 실현한다.
경로당 등에 태양광·태양열을 융합 설치해 시민 체험 공간으로 활용하며 난방·온수 비용 부담을 줄인다.
박동석 첨단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부산형 신재생에너지 모델을 구축하고 기업 RE100 경쟁력과 시민 에너지복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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