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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공급망 재편, 국내생산·총부가가치 확보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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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 '한국형 글로벌 공급망 재편 위한 정책 방안' 세미나
"생산 국내화 필요"…총부가가치 높이는 K-GVC 재설계 주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한국 경제가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생산 확대와 총부가가치 강화를 통한 전략적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정부, 기업, 학계가 함께 머리를 맞대 실행 가능한 '한국형 글로벌 공급망(K-GVC)'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경제인협회와 한국경제연구원은 1일 더불어민주당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 한국경제학회와 공동으로 '한국형 글로벌 공급망(K-GVC) 재편을 위한 정책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한국 기업의 생존과 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공급망 재편 전략이 집중 논의됐다.

정철 한경연 원장이 1일 FKI타워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한국형 글로벌 공급망(K-GVC) 재편을 위한 정책 방안' 세미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한국 기업의 생존과 국내 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새로운 공급망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한국경제인협회]

이근 한국경제학회장은 개회사에서 "현재 우리 경제가 직면한 공급망 재편 과제는 단순한 통상 이슈를 넘어 우리 산업 구조의 혁신과 경쟁력에 직결되는 문제"라며 "오늘 세미나에서의 논의가 이 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환영사에서 정철 한경연 원장은 "지정학적 리스크를 고려한 공급망 재설계는 우리 기업들의 생존이 걸린 문제"라며 "국내 산업 기반 강화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내 한국의 전략적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은 국가 차원의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축사를 통해 "불확실성이 새로운 표준이 된 시대에 우리 경제의 성장판을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정부와 기업, 학계가 함께 머리를 맞대 실행가능한 한국형 글로벌 공급망(K-GVC)전략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현황과 한국의 공급망 정책 과제'를 주제로 첫 번째 발표에 나선 정성훈 한국개발연구원 공급망연구팀장은 우선 WTO 중심의 다자주의 시대의 종식과 양자 거래 중심의 '트럼프 라운드(Trump Round)'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은 대중 수입 의존도와 대미 수출 의존도가 모두 높아 미·중으로부터 이중 경제안보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며 "자동차, 반도체, 기계류 등 소수 품목 중심의 대미 수출 구조는 미국 보호무역 정책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정 팀장은 "현행 리쇼어링 정책은 형식 요건보다 전략산업 기업의 국내 투자 인센티브 강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CPTPP 가입을 통한 교역국 다변화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발표에 나선 신원규 한경연 책임연구위원은 '트럼프 2.0 시대 글로벌 공급망 대응전략' 에서 '부가가치 창출 중심(Just-in-Value, JIV)'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가치 창출의 중심이 어디에 있느냐가 기업 생존의 핵심 기준이 될 것"이라며 "미국의 고관세 정책과 현지화 압력 강화는 국내 산업 공동화 위험을 내포하지만, 미국 진출 기업이 현지 AI 기술·파트너십과 결합하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기회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 책임연구위원은 이어 "대미 투자는 한국 기업이 미국 내 거점을 활용해 중국, EU, 글로벌 사우스 시장으로 확장하는 전략적 교두보가 될 수 있다"며 "한미 경제안보 협력 틀에서 한국 기업이 창출하는 총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공격적·통합적 공급망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어진 전문가 종합토론에는 박인원 고려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최창용 서울대 교수, 정무섭 동아대 교수, 김부용 인천대 교수, 구경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팀장이 참여하며 정책적 실행 방안과 산업계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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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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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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