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SK 하이닉스, 인도 진출하나..."현지 기업과 ATMP 공장 건설 검토 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노이다 기반 현지 기업 물색 중...오디샤주가 유력 후보지로 부상
印 정부의 대규모 보조금과 수요, 인재풀 등이 투자 매력도 높여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SK하이닉스가 인도에 생산기지 설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마이크론에 이어 두 번째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인도 진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현지 시간) 인도 이코노믹 타임스(ET) 등은 인도 정부 및 업계 소식통을 인용, SK하이닉스가 인도에 메모리 반도체 후공정(ATMP, 조립·테스트·마킹 및 패키징) 시설 설립을 위해 인도 파트너를 찾는 초기 협상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SK하이닉스는 노이다에 본사를 둔 ASP 실링 프로덕츠(ASP Sealing Products)와 인도에 DDR5용 ATMP 시설을 설립하기 위해 협상 중이며, 인도 내 여러 지역과 협의 중이지만 오디샤주(州)가 가장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며 유력 후보지로 언급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오디샤주는 인도 동부권에서 전력 공급 안정성 및 수자원 접근성, 정보기술(IT) 엔지니어링 인재풀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반도체 제조 시설 건립에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하이닉스와 오디샤 주정부는 매체의 질의에 답변하지 않았고, ASP 실링 프로덕츠는 "핵심 자동차 고무 분야 외에는 투자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소식통은 한국 이천에 본사를 둔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주력함으로써 인공지능(AI) 시대에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이라며, 마이크론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라는 글로벌 3대 메모리 기업 중 두 번째로 인도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의미 부여했다.

인도 정부가 대규모 투자 보조금 등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 SK하이닉스의 인도 투자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조사기관인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수석 분석가인 파르브 샤르마는 "인도 정부는 주로 재정적 인티브를 통해 메모리 기업을 유치하고 있다"며 급성장 중인 인도 국내 시장과 강력한 반도체 설계 및 엔지니어링 인재풀도 인도의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이라고 꼽았다.

샤르마는 "AI시대를 맞아 HBM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D램 공급 부족이 2026~2027년에 더욱 심화할 수 있다"며 "한국·미국 외 지역에서 새로운 ATMP 거점을 확보하는 것인 공급망 리스크를 낮추는 합리적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인도 메모리 수요를 현지에서 충족하게 되면 비용 경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이는 인도가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샤르마는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제27회 반도체대전(SEDEX 2025)이 개막한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관람객들이 SK하이닉스의 HBM4 실물을 살펴보고 있다. 2025.10.22 ryuchan0925@newspim.com

인도 정부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2021년 인도 반도체 미션(ISM)을 출범시켰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인도에 공장을 설립할 경우 인도 정부가 그 비용의 최대 절반을 지원한다는 것이 ISM의 골자로, 이에 더해 각 주 정부도 세금 감면·보조금·전력 등 추가 지원을 제공한다.

ISM과 주정부 인센티브까지 합산하면 총 투자비의 75~80%까지 보조가 가능하다.

현재까지 ISM이 승인한 반도체 프로젝트는 6개다. 마이크론은 가장 먼저 ISM 승인을 얻은 기업으로, 2022년 6월 27억 5000만 달러(약 4조 568억 원)를 투자해 인도 구자라트주 사난드에 패키징 공장을 지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인도 중앙정부와 구자라트 주정부가 총 투자액의 각각 50%, 20%를 보조하고, 마이크론은 최대 8억 25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밖에 현지 기업 타타일렉트로닉스가 구자라트주 돌레라, 아삼주 모리가온에 각각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고, 또 다른 인도 기업 CG 파워도 사난드에 반도체 공장을 건립 중이다.

인도 기업 케인즈세미콘도 반도체 공장 건립에 대한 승인을 얻었고, 대만 폭스콘과 인도 HCL 그룹이 협력한 반도체 프로젝트도 있다.

앞서 인도 아다니 그룹과 이스라엘 타워세미컨덕터 간 합작 회사가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판벨 지역의 탈로자에 짓기로 한 반도체 공장도 지난해 9월 ISM의 승인을 얻었으나 올해 5월 해당 프로젝트가 중단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