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지방정부 조달청 단가계약 의무 벗는다… 내년 시범 운영 후 전국 확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공공조달 개혁방안 논의
중앙조달 수준 부패방지 장치 도입
약자기업 공공구매실적 유지 방침
혁신제품 공공구매 대폭 확대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정부가 '조달청 단가계약 물품'에 대한 지방정부의 의무조달을 단계적으로 자율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공공조달 시장의 투명성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기획재정부는 19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공조달 개혁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2024년 기준 공공조달 현황 [제공=조달청]

현재 공공조달 전체 규모는 225조원(GDP의 9%)이며, 이 중 71조원(32%)이 조달청을 통해 중앙조달 방식으로 공급되고 있다. 지방정부는 단가계약 물품을 반드시 조달청을 통해 구매해야 하는 의무를 받아왔다.

하지만 내년부터 대표성 있는 지역과 대상물품을 지정해 지방정부의 조달의무를 단계적으로 자율화한다. 내년에는 경기도와 전북도를 시범지역으로 선정, 전자품목 120개에 대해 자율화가 실시된다.

시범 실시를 마치면 자율화에 따른 성과와 부작용 등을 검토해 2027년부터 전국적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지방정부가 직접 구매 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되면, 지금까지 제기된 '수요기관 선택권 제한 및 경쟁 부족' 문제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자율화에 따른 부작용 방지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우선 조달사업법 시행령, 지방계약법 시행령 등 관계법령 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정비한다. 동시에 조달청이 '나라장터'를 통한 계약정보 등록·감독 권한을 부여받는다. 지방정부가 자체 조달을 시행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부패나 불공정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다.

자율화 전면 실시 이후 입찰·계약 비리가 적발되는 지방정부는 조달청 이용을 의무화하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가 적용된다. 수의계약을 포함한 계약정보는 나라장터를 통해 전면 공개된다.

중소·여성·장애인기업 등 약자기업에 대한 공공구매 실적도 시범사업부터 집중 관리된다. 정부는 공공조달법 제정과 범정부 점검체계 구축을 통해 자율화 이후에도 약자기업 지원 실적이 하락하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제공=조달청]

한편 정부는 이번 공공조달 개편과 함께 조달 전 과정에서 안전관리도 대폭 강화한다. 중대재해가 반복되는 기업의 입찰 참가를 제한하고, 사망사고 발생 시 나라장터 등록상품의 판매를 즉시 중지하는 등 강력한 제재를 도입한다.

대형 공공사업에는 '안전·품질관리 전문위원회'를 신설해 설계 단계부터 구조 안전과 품질을 검토하고, 안전비용이 포함된 적정 계약대금을 보장하도록 법령 개정을 추진한다. 안전 역량이 부족한 기업은 고위험 사업 입찰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제한경쟁 기준도 마련된다.

정부 관계자는 "조달시장 전반의 투명성과 공신력을 제고하고, 조달청의 전문성과 AI 기반 조달행정 혁신을 결합해 '청렴·공정·안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