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만㎡ 규모 2028년까지 완공
자동차·트레일러, 금속가공, 식료품 등 12개 업종 입주 계획
[김제=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김제시가 상동동 일원에 조성 중인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의 기반시설 설치를 위해 국비와 도비를 확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산업단지는 88만㎡ 규모로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완공되며, 자동차·트레일러, 금속가공, 식료품 등 12개 업종의 기업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은 흥사교차로에서 순동사거리까지 1.54km 구간을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국토부의 신규사업에 반영돼 총 272억원의 전액 국비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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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 위치도[사진=김제시]2025.11.18 lbs0964@newspim.com |
진입도로가 완성되면 산업단지 진·출입 동선이 개선되고, 백산면·용지면·순동 일원과 연계되는 권역 전체의 교통 소통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지평선 일반산업단지에만 공급 중인 전용 공업용수를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까지 확대하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에 사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총 57억원을 전액 도비로 확보했다.
2026년부터 실시설계를 추진해 백산 배수지부터 5.1km 구간에 공업용수도 신설관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북특별자치도가 공사비와 감리비 등 필요한 재원을 지원함으로써 산업단지의 안정적인 생산활동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렴한 전용 공업용수 공급으로 원가절감과 기업경쟁력 향상 효과도 기대된다.
김제시는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처리하기 위한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지원도 환경부에 건의 중이다.
각종 기반시설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추진 동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단지가 계획대로 조성되면 기업유치 확대는 물론 물류·교통 인프라 확충 효과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모든 기반시설이 구축되면 기업들의 생산활동 안정성도 높아져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전북자치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주요 기반시설 설치에 필요한 국도비를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추가 국비 확보로 산업단지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지역 발전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