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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코 앙상블, 오스트리아·체코서 유럽 순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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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오는 18일 오스트리아 빈 House of Strauss, 20일 체코 프라하 주체코대사관 이벤트홀에서'ARKO Ensemble: Anniversary Concert Series of Great Composer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르코 앙상블이 유럽 음악 중심지에서 마련하는 공식 순회 공연으로, 요한 슈트라우스 2세, 베드르지흐 스메타나,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등 유럽 19·20세기 음악사의 주요 작곡가들과 함께 한국의 세계적 작곡가 윤이상의 작품을 조명한다. 유럽 음악 전통과 한국 현대음악을 한 무대에서 선보이며, K-클래식의 폭넓은 정체성과 예술적 확장성을 현지 관객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공연 포스터. [사진=예술위] 

이번 무대는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 주체코 대한민국대사관 문화홍보관, 아르코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이 후원한다. 특히 KOFICE의 'Touring K-Arts' 프로그램과 연계해, 한국 예술가 국제교류 기반 확대라는 정책적 취지를 함께 실현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된다.

예술감독 원재연의 지휘 아래 7인의 아르코 앙상블 단원이 무대에 오른다. 구성은 피아노(원재연), 바이올린(박규리, 유현석), 비올라(김지은), 첼로(박경, 정준재), 클라리넷(서예빈)으로 이루어졌다. 이들은 각기 다른 배경과 활동 경력을 지닌 젊은 연주자들로, 함께 무대에 올라 개성과 역량을 조화롭게 선보인다.

특히 피아노, 현악기, 관악기가 어우러진 이번 편성은 다채로운 앙상블 사운드를 만들어내며, 고전과 현대 레퍼토리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의 깊이를 더한다.

이번 순회 공연에 참여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유현석(20)은 최근 130년 전통의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인 뮌헨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아카데미에 최종 선발되는 소식을 전해왔다. 2026년 1월부터 약 1년 6개월 동안 뮌헨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아카데미 교육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연주자 유현석. [사진=예술위] 

유현석은 2005년생으로, 한국예술영재교육원과 서울예술고등학교를 거쳐 17세에 독일 뮌헨국립음악대학 학사과정에 입학, 현재 4학년에 재학 중이다. 국내외 콩쿠르 활동을 비롯해 실내악과 오케스트라 무대 경험을 꾸준히 쌓아왔으며, 2024~2025년 아르코 앙상블 단원으로 활동하며 독일·오스트리아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아르코 앙상블 유럽 순회 공연은 유현석 단원이 세계적 오케스트라 산하 아카데미에 선발된 직후 펼치는 첫 공식 무대로, 한국 청년 음악가의 성장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된다. 아르코는 "유현석 단원의 뛰어난 재능과 노력이 국제 음악계에서 더욱 빛을 발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성취를 함께 축하 했다.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유럽 순회 공연이 한국 청년 음악가들의 역량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유현석 단원이 20세의 나이에 뮌헨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아카데미에 선발된 것은 젊은 연주자의 뛰어난 재능과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어 "아르코는 앞으로도 청년예술가들이 국제무대에서 자신만의 음악적 여정을 확장할 수 있도록 단원 개개인의 성장과 경로를 존중하는 후속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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