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이익 584억원…시장 기대 19% 상회하며 역대 최대 실적"
양승수 연구원 "AI 투자 관점서 질적 우위, 목표가 14만원으로 상향"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7일 리포트에서 이수페타시스가 인공지능(AI) 및 데이터센터 산업에서 차세대 TPU 밸류체인 중심 기업임을 강조하며, 핵심 고객사의 물량 확대와 기술 진화로 실적 성장성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수페타시스는 올해 3분기 매출 2961억원, 영업이익 584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13.3%, 19.3% 상회했다. 양 연구원은 "본사와 중국 법인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영향"이라며 "주요 고객사의 7세대 신제품 출시 효과가 본격 반영됐으며 스케일 아웃(수평적 확장) 네트워크향 매출도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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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페타시스 로고. [로고=이수페타시스] |
양 연구원은 "2026년 TPU 출하량을 296만 개(전년 대비 105.6% 증가)로 전망한다"며 "ASP 측면에서도 7세대 Ironwood 출시를 기점으로 빠른 세대 전환이 예상되며, 이에 따른 스펙 향상으로 추가적인 ASP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AI 투자 관점에서 이수페타시스만큼 확실한 펀더멘털을 확보한 종목이 없기 때문에 높은 밸류에이션 역시 그에 상응하는 질적 우위가 반영된 결과로 판단된다"며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상향)을 제시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