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호텔 부문 견조한 성장세 지속
영업이익률 11.4%로 수익성 개선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사계절 프리미엄 리조트 전문기업 모나용평은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 2080억3800만원, 영업이익 237억67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 15.3% 증가한 수치로, 리조트·호텔 부문의 안정적 실적과 비용 효율화 노력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영업이익률은 11.4%로 전년 대비 0.8%포인트 상승하며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 기조를 이어갔다.
특히 3분기 단일 분기 매출은 480억8400만원, 영업이익은 45억2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이는 2분기 프리미엄 콘도 '루송채' 완공으로 대규모 분양 매출이 선반영된 기저효과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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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나용평 로고. [사진=모나용평] |
또한 리조트 운영 부문만 놓고 보면 호텔·콘도, 골프, 부대시설 전 부문이 전년 동기 수준 이상의 안정적 매출을 기록했다. 호텔·콘도 부문은 여름 성수기 투숙률 상승과 가족 단위 여행 수요 확대, 객단가 상승 전략의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한 225억8200만원을 달성했다.
아울러 회사는 다가오는 4분기 리조트 운영 실적에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스키 시즌 개막을 앞두고 국내외 고객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다양한 겨울 시즌 패키지와 축제 프로그램을 통해 양호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미 올해 글로벌 멀티 리조트 패스 '아이콘패스(Ikon Pass)' 참여를 계기로 해외 스키어 수요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다.
모나용평 관계자는 "일시적 분양 인식 효과로 3분기 매출이 감소한 것처럼 보이지만 리조트 운영 부문은 전년 대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스키 시즌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로 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모나용평은 겨울철 스키 시즌을 맞아 해외 스키어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리조트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