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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중국 대사 "중국, 한미동맹 변화 동향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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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잠수함 추진, 인근국 우려 감안해 신중 처리해야"
"반중 시위, 소수 정치세력 목적, 한중 우호 악영향"
"한미동맹, 대만 문제에 불을 지르는 행위 하지 말아야"
"서해 구조물, 심해 어류 양식 국제법·양국 협정 위배 안돼"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다이빙(戴兵) 중국 대사는 13일 "중국은 역사적으로 형성된 한미 동맹에 대해 십분 이해하지만 동맹의 전략과 목표가 변하면 한미 동맹에 대한 중국 시각도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존의 한미 동맹의 역할이 북한 억제에 그치지 않고 미국이 의도하는 중국 견제로 확대되거나 중국의 이익을 해칠 경우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중국의 입장을 분명히 드러낸 것이다.

다이빙 주한 중국 대사는 최근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미 양국이 북한 핵무력에 대응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도 "주변국 우려를 감안해 신중히 처리해야 한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다이빙 대사는 13일 서울 중구 명동 중국대사관 2층 대강당에서 뉴스핌 통신사를 비롯한 30여개 한중 언론사 간담회를 갖고 한중 관계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입장을 설명했다.

경주 APEC 무대 한미정상회담과 한중정상회담 이후 현안을 짚어보기 위해 마련된 다이빙 대사와 한중언론인 간담회는 다이 대사 모두 발언으로 시작해 질의 응답 순으로 약 두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녹취를 풀어 주요 내용을 요약한다.

◆ "한미 동맹 전략 목적 변화시 중국의 시각도 바뀔것"

중국은 한미 동맹 관계이 역사적으로 형성된 것으로 봐 십분 존중한다. 한미 동맹의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주변국들도 잘 안다.

동맹 현대화가 전략적 목표를 조정하려는 것인지 새로운 동향에 대해 주변국도 관심이 많다.

만일 한미 동맹 전략과 목적에 변화가 생기면 중국이 한미 동맹을 보는 시각도 분명히 달라질 것이다.

중국이 판단하기에 한미 동맹 현대화에 대해서는 한미 양국의 견해도 똑같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미 동맹이 '대만 유사' 사태에 움직임을 취하는 것에 대해서는 중국측은 엄중한 우려를 나타낼 것이다.

중국은 외국과 수교할 때 '하나의 중국, 대만은 중국의 일부'라는 원칙을 명확히 했다. 한국과도 마찬가지다. 이는 양자관계 발전의 정치적 기초이며 중요한 약속이다.

양안문제, 대만의 귀속과 통일을 어떻게 할 것인지는 중국의 내정으로서 외부의 간섭을 절대 허용하지 않는다.

어느 나라도 이를 함부로 건드려서는 안된다. 중국이 완전한 통일을 못이룬 것은 14억 중국 인민의 깊은 아픔이다.

일본 총리의 최근 대만 문제에 대한 잘못된 발언에 대해 중국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표시했다. 한미 동맹 역시 대만 문제에서 불을 지르는 행위가 없기를 원한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다이빙 대사. 사진=뉴스핌 최헌규 기자 촬영.  2025.11.14 chk@newspim.com

◆ "한반도 비핵화 해법은 역시 쌍궤병진

한반도에 대한 중국의 원칙은 일관되고 명확하다.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데 중국은 줄곧 건설적인 역할을 견지했다.

한반도 문제는 역사적으로 장기간 해결되지 못해 내 나이(1967년생)보다 오래되었고 원인도 아주 복잡하다.

한반도에 있어 근본적인 문제는 한반도에 냉전 잔재가 남아있고 평화체제가 구축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안보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 해야 할 문제다. 중국은 주변 여러 나라들이 문제의 근본 원인에 초점을 맞춰 긴장을 완화하고 교착상태를 타개할 것을 희망한다.

한반도 평화 문제에 대해 과거 수십년간 여러 방법을 추진했으나 쌍궤병진(雙軌竝進)이 한반도 핵문제의 근본적인 효율적인 해결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중국은 쌍궤병진을 쌍중단과 함께 북핵 문제 해결 방안으로 제시해왔다. 한반도 비핵화와 북미 평화협정체제 협상을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는 의미다.

쌍중단은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중단하는 것과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중단하는 것이다.

한국은 한반도 문제 직접적인 당사자다. 한국 신정부는 복잡 미묘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절충적인 조치를 많이 했다. 더욱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국은 한국과 함께 대화를 촉진하고 긴장을 완화하며 한반도 문제 해결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용의가 있다.

역사 경험으로 보면 중국은 뭘 말하든 말 하지 않든 나름의 방식으로 한반도 평화 안정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도 해나갈 것이다.

한미의 핵잠수함 협력에 대해서는 국제사회도 깊은 관심을 보여 그 민감성을 보여준다.

이문제와 관련해 중국은 이미 외교부 대변인이 입장을 밝힌 적이 있으며 한중 양국은 계속 소통을 유지하고 있으며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현재 한반도 지역 정세는 매우 복잡하고 민감하다.

한미 양국이 협력하기로 한 핵잠수함 추진은 단순히 산업적인 협력의 차원을 넘어 국제 핵비확산 체제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직결되는 사안이라고 본다.

한국측도 주변 관련국의 우려를 감안해 이 문제를 신중히 처리해 주길 바란다.

북미 정상회담 성사는 양측의 의지,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개인적인 결정에 달려 있다. 중국은 북한과 미국이 접촉 교류 소통하는 것이 다 좋은 일이라고본다.

회담이 이뤄질지는 양국의 의지에 달렸지만 북미 회담이 (성사될 경우)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 안정, 안보 문제 근본적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을 중국은 기대하고 있다.

◆ 習-李 한중 정상회담 "한중 관계의 새 이정표"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주석이 11년만에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것은 한중 관계에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중국과 한국 두나라는 올해와 내년 APEC 의장국으로서 서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행동으로 보여줬다.

이번 방문은 시 주석의 11년만에 방한이자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첫 회담이다.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중한 외교가 '전략적협력동반자관계' 임을 재차 확인했다.

한동안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양국은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이익이 긴밀히 연결되어 있으며 관계의 굳건한 기반은 변함이 없다. 양국은 좋은 이웃 이자 동반자로 함께 전진해야 한다.

한중 양국은 경주 APEC를 계기로 한 이번 정상회담에서 자유무역협정 2단계 협상을 가속화하기로 합의하고 인문 교류를 증진하는 등 10여견의 협력 문서에 서명했다.

중국 시장을 포기하는 것은 글로벌 비즈니스를 포기하는 것이란 말이 있다. 중국과 함께 가는 것은 기회와 함께 가는 것이고 중국에 투자하는 것은 미래에 투자한 것이다. 한국측이 중국과의 이웃이라는 장점을 잘 활용하기를 기대한다.

◆ "보호주의에 맞서 다자주의와 자유무역 수호, 공동이익 부합"

시진핑 주석의 APEC 참여는 아태 지역의 개방과 협력을 이끌어 냈다. 아태 지역은 오랫동안 전세계 평화와 발전에 앞장서 왔다. 중국과 한국은 이같은 상황의 수혜자이자 수혜자이다.

다자무역체계가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으며 아태 지역은 향후 발전 방향을 놓고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있다. 이러한 시기 한국이 APEC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시 주석이 한국의 초청해 응해 경주 APEC에 참석한 것은 성공적인 회의 개최에 대한 소중한 지지이자 아태 지역의 개방에 대한 확고한 지지라고 생각한다.

시진핑 주석은 두 차례 연설에서 강조했다. 파고가 높고 바람이 거셀수록 더욱 한 배를 타고 함께 나가야 한다며 서로 호혜적인 경제 교류강화를 주창했다.

보호주에 맞서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지키며, 개방 경제를 수호하려는 중국의 노력은 국제사회의 믿음에 힘을 실어주었다.

사실 '경주 선언' 합의을 도출하는데는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일부 국가는 아무런 합리적인 이유없이 '자유무역'을 포함시키는 것을 반대했고 치열한 논쟁을 벌였다. 중국은 의장국인 한국에 대해 진지한 지지를 보냈다.

◆ "중국은 미국과 신형대국관계 발전시켜갈 것"

경주 APEC 전후해 세계가 주목한 사건은 미중 정상회담이다.

중미 정상은 중미 관계는 물론 세계 평화와 발전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깊이있는 대화를 나누었고 공감대를 이루었다.

이는 양국간 관계를 안정시키는데 중요한 의의가 있을 뿐만 아니라 불안정한 국제정세속에서 전세계에 미래에 대한 신심을 불어 넣었다.

미국측도 이번 회담을 매우 중시해 트럼프 대통령은 현장에 미리 도착해 시 주석을 기다렸다. 회담에서 시 주석을 위대한 국가의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회담 후 돌아가는 에어포스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 대해 10점 만점에 12점을 주면서 중국이 가장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중국도 신속히 회담 결과를 발표했으며 상무부는 콸라룸푸르에서의 합의 사항을 공개했다.

부산 중미 정상회담은 평등과 상호 존중의 정신을 잘 보여줬다.

관세 전쟁, 무역 전쟁을 맞아 중국의 입장은 매우 명확하다. 싸우면 끝까지 싸우고 대화하면 문을 열어 둔다는 것이다.

관세 무역 기술 전쟁으로는 중국을 무너뜨릴 수 없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중국은 더욱 강해졌다.

중국은 상호 존중, 평화공존 원칙에 따라 미국과의 신형대국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의지가 있다.

한국은 한중 관계와 한미 관계를 균형있게 발전시킬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이는 한국의 이익에 가장 부합하다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25.11.14 chk@newspim.com

◆ 중한 언론 "대중 여론 올바르게 이끌어야"

중한 우호협력은 양국 이익에 가장 부합하며 양국 관계의 주류로 자리잡아왔다.

양국 언론은 혼란한 국제 정세속에서 양국이 근본이익에서 출발해 객관적으로 서로를 바라보면서 사회 여론을 올바르게 이끌고 올바른 인식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

중한은 양국은 주요 무역 협력 파트너이자 공급망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현재 양국의 산업 구조는 수직적 분업에서 수평적 협력으로 전환되고 있다. 이는 일부 분야에서 경쟁이 많아지는 것이자 협력이 업그레이드 기회이기도 하다는 의미다.

한국 경제는 중국의 발전 기회를 잘 잡도록 해야 하다.

다이 대사는 한화오션의 미국내 5개 자회사에 대한 제재는 한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고 미국의 301조에 대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중국에 301조 적용을 1년 유예해 중국도 대응 조치 실행을 1년 미뤘다.

한국은 이번 사태에 주의를 기울이고 교훈을 얻어야 한다. 중국의 이익을 침해하면 중국이 가만히 두지 않는다는 것이다.

◆ "반중 혐중시위, 중한 우호와 한국 무두에 불리"

중한 양국은 이웃으로 관계가 나쁘면 양측 모두에게 불리하다.

양국 정상회담 이후 며칠 내로 중국은 내년 말까지 한국에 대한 무비자를 발표했다.

지난해 중국 관광객 500만 명, 한국 관광객 250만 명으로 교류가 많아지면 이견이 있기 마련이다. 마찰도 있다.

하지만 한국 해경이 전복된 전복된 중국 어선 구조활동을 펴는 미담 사례도 있다.

개별 사안을 과도하게 부각시켜 부정적 인식을 키우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한국의 일부 세력들이 중한 관계 개선을 바라지 않으며 혐중 반중 감정을 부추기고 반중 시위를 조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 많은 한국 국민들이 그들의 속셈을 알아보고 있다.

이들은 중국 카드를 이용해 정치적 이득을 노리는 것이고 결국은 손해를 보는 것은 한국이고 한국 이미지에도 손해 끼칠 것이다.

반중 혐중 시위는 소수 정치 세력이 정치화로 목적을 노리는 것으로 중한 우호와 한국에도 좋지 않다.

한국 국회에서 관련법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국제정세가 심각한 가운데 '중국 카드' 사용은 앞날이 없는 것이자 한국인들의 지지도 얻지 못할 것이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25.11.14 chk@newspim.com

◆ 서해구조물 '심해 양식', 2001년 어업 협정 땐 없었던 개념

황해(서해) 구조물에 대해 양국 외교부와 관련 부처에서 여러 차례 소통을 거쳤다.

구조물은 심해 어류, 연어 양식 시설이다. 중앙관리 플랫픔과 그물망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은 영상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중국이 추진하는 심해 양식은 국제법에 부합하고 양국의 어업 협정에 위반하지도 않는다.

심해 어류 양식은 새 산업 형식으로 세계 인류의 해산물 수요 증가를 충족시키는 방법이다.

중국의 해산물 수요는 한국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지만 생활 수준 향상에 따라 단순 어획만으로는 충족을 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에서 양식 해산물이 전체 수요의 60%를 차지한다.

2001년 양국간 어업 협정에는 심해양식 어업에 대한 개념이 없어 관련 규정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시설물이 설치된 해역은 중국에 더 가까운 곳이다.

시설 설치는 합리적이고 법적으로 정당한 행위다. 중국은 한국과 소통을 유지하며 합리적인 태도로 해결책 찾도록 노력할 것이다.

◆ SNS으로 소통하는 첫 주한 중국 대사

다이빙 대사는 전임 싱하이밍 대사가 지난해 7월 10일 이임한 뒤 5개월 여 만인 12월 27일 부임했다.

주한 중국 대사는 초대 장팅옌 대사가 베이징대에서 동방어문학부(조선어전공)를 졸업한 뒤 마오쩌둥 주석과 김일성의 통역을 맡았고, 전임 싱하이밍 대사는 북한 5년, 한국 13년 등 18년을 한반도에서 근무한 '한반도 통'이었다.

이처럼 역대 주한 중국 대사가 한반도 혹은 아시아 전문인 반면 다이 대사는 비아시아권 경력과 유엔 근무 등 다자 외교를 배경으로 한 점이 달랐다.

다이빙 대사는 역대 대사 중 처음으로 X(옛 트위터)를 개설해 한국 매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점도 특징이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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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지지율 35.2% 2주연속 하락…국힘 41% 민주 35%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해 3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2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p) 내린 35.2%였다. 부정평가는 61.4%로 전주 대비 1.6%p 올랐다. '잘 모름'은 3.4%였다.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사법부 독립성 논란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에 따른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되면서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본관에서 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0.06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각각 3.1%p, 2.1%p 오른 20대(27.3%)와 30대(31.3%)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5.7%, 국민의힘은 41.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7.0%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2.9%p 오르면서 지지율이 역전됐다. 다만 양당 간 격차는 5.8%p로 여전히 오차범위(±3.1%p) 내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조 대법원장의 법사위 충돌 및 탄핵 추진 논란, 수사권 개편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의 갈등, 수도권 부동산 전월세 불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진보층과 40대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해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초반 DMZ 지뢰 폭발 사태 등 안보 이슈와 조 대법원장 증언 채택 및 탄핵 공방 등을 통해 대여 공세를 강화한 데다 농지 전수조사·대미투자 등 정부 정책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의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1.1%p 오른 6.3%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2%다.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11.0%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2.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6%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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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취임 6년, 로봇 상용화 눈앞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6주년을 맞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해 온 로봇 사업이 상용화를 향한 시험대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자동차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투입하고 연간 3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동차 제조를 넘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수익성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1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지난해까지 약 1조7000억원의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로봇 상용화 기대에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투자금 회수와 자동차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이 정 회장 개인과 현대차·기아 등 여러 주체에 나뉘어 있어 로봇 사업의 성장과 현대차 주주가 얻는 경제적 이익을 구분해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포그래픽=챗GPT] 2026.10.12  ◆ 그룹의 로봇 가치, 현대차 주주 몫과는 다르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략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정 회장 취임 직후인 2020년 12월 인수를 결정한 뒤 2021년 6월 지배지분 80% 인수를 마무리했다. 당시 정 회장도 개인 자금을 투입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이후 추가 출자 등을 거치며 지분 구조가 달라졌다. 지난 7월 잔여 지분 인수 추진 당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은 HMG글로벌 56.4%, 정 회장 22.6%, 현대글로비스 11.25%, 소프트뱅크 9.65%로 보도됐다. HMG글로벌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참여한 투자법인이다. HMG글로벌 지분은 현대차 49.5%, 기아 30.5%, 현대모비스 20%로 구성됐다. 이를 적용하면 당시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보스턴다이내믹스 간접 지분은 약 27.9%다. HMG글로벌이 보유한 지분 56.4%에 현대차의 출자 비율 49.5%를 곱한 수치다. 소프트뱅크 잔여 지분을 기존 보유 비율에 따라 배분하면 HMG글로벌 62.5%, 정 회장 25%, 현대글로비스 12.5%로 조정되는 구조다. 이 경우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간접 지분은 약 30.9%로 높아진다.  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모두 확보하더라도 로봇 사업의 성과를 현대차가 독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정 회장과 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도 투자한 만큼 성과는 여러 주주에게 나뉜다. 현대차 주주에게 중요한 것은 '그룹의 로봇 기업'이라는 간판보다 현대차가 투입한 돈에 비해 얼마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느냐다. ◆ 로봇 팔아 버는 돈과 공장에서 아끼는 돈 현대차가 로봇 사업에서 기대하는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외부 판매를 늘려 투자 가치를 높이는 것과 자동차 공장에 로봇을 투입해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현대모비스 등 계열사에는 로봇의 기술력을 실제 생산 현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일이 핵심 과제다. 주주 입장에서도 로봇의 성능 못지않게 투자비를 얼마나 빨리 회수하고 생산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첫 번째는 로봇 기업의 성장이다. 외부 고객에게 로봇을 판매하고 유지보수·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면 투자 지분의 가치도 커질 수 있다. 그러나 기업가치 상승이 현대차의 현금 유입이나 배당 재원 증가를 뜻하지는 않는다. 실제 이익 귀속과 현금 회수는 지분 구조와 배당, 지분 매각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성장 기대와 실적 사이의 간극도 크다. 로이터는 지난 9월 현대글로비스 공시를 인용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해 5284억원의 손실을 냈으며, 2021~2025년 누적 손실은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로봇 사업의 성장 기대와 별개로 대규모 손실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아마존의 AI 사업을 이끌었던 로히트 프라사드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기술 개발을 넘어 로봇 상용화와 수익 모델 구축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두 번째는 자동차 생산의 효율 개선이다. 이를 위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HMGMA에 아틀라스를 투입해 부품을 생산 순서에 맞춰 분류·배치하는 서열작업부터 맡길 계획이다. 2030년에는 부품 조립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이때 현대차가 얻는 효과는 로봇 판매 이익이 아니라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반복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무거운 부품을 옮기는 부담을 줄이면 생산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로봇 투입 자체를 비용 절감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도입 가격과 유지보수비, 생산라인 변경 비용을 고려한 뒤에도 작업시간 단축과 품질 개선 효과가 이를 웃돌아야 한다. 현대차 주주 관점에서는 로봇을 몇 대 배치했는지보다 차량 한 대당 생산비와 공정 가동률이 얼마나 개선되는지가 중요하다. 지난해 3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소재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 3만대 생산능력보다 중요한 '투자 회수'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실제 생산량이나 판매량과 다르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그룹 내부 수요뿐 아니라 외부 고객의 구매도 뒷받침돼야 한다. 정 회장의 로봇 전략은 자동차 제조 역량을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생산시설과 제조 데이터, 현대모비스의 부품 기술,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역량을 결합해 로봇 사업을 키우고 있다. 자동차 공장은 로봇의 실제 작업 능력을 검증하는 현장이자, 초기 수요처가 될 수 있다. 다만, 그룹 차원의 사업 확장과 현대차의 주주가치는 별도로 평가해야 한다. 정 회장의 개인 투자 성과, 다른 계열사의 부품·물류 사업 기회, 현대차의 생산성 개선을 한데 묶으면 현대차 주주에게 돌아갈 몫이 불분명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취임 6년을 맞은 정 회장의 승부수는 로봇 기업 인수와 기술 시연을 넘어, 생산 현장의 검증과 양산을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앞으로는 로봇의 성능뿐 아니라 추가 투자 규모와 차량 한 대당 생산비 절감액, 투자금 회수 기간이 로봇 전략의 주주가치를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peoplekim@newspim.com 2026-10-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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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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