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GAM] 미네랄리스 ① 실적·임상 성과 공개 후 저점 대비 478% 폭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분기 실적과 로룬드로스타트 임상 성과 공개
다양한 고혈압 환자군에서 효능·안전성 입증
고혈압, CKD, OSA 새로운 치료 옵션 가능성
NDA 제출 임박, 투자 기대감 증대

이 기사는 11월 13일 오후 4시5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임상 단계 바이오 제약사 미네랄리스 테라퓨틱스(종목코드: MLYS)의 주가가 12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바이오테크 섹터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이날 주가는 47.65달러까지 상승했으며, 올해 2월 25일 기록한 52주 최저가 8.24달러와 비교해 무려 478% 급등한 수치다.

12일 종가 47.33달러 기준 최근 3개월간 249.04%, 연초 대비 284.48%의 상승률을 보이며 미네랄리스는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가파른 상승세는 단순한 시장의 투기가 아닌, 견고한 실적과 임상시험 성과, 탄탄한 재무 기반이 뒷받침된 결과로 평가된다.

미네랄리스 테라퓨틱스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 알도스테론 표적 치료제 개발의 선두주자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래드너에 본사를 둔 미네랄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임상 단계 바이오 제약회사다. 회사는 비정상적으로 상승된 알도스테론 수치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을 표적으로 하는 혁신 치료제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알도스테론 이상이 유발하는 질환 [자료 = 미네랄리스 테라퓨틱스]

미네랄리스의 핵심 파이프라인은 경구 투여가 가능한 고선택적 알도스테론 합성효소 억제제인 '로룬드로스타트(Lorundrostat)'다. 이 약물은 알도스테론 생성에 관여하는 효소인 CYP11B2를 선택적으로 억제함으로써 체내 알도스테론 수치를 낮추도록 설계됐다.

주목할 만한 점은 시험관 내 실험에서 알도스테론 합성 효소에 대해 코르티솔 합성 효소보다 374배 높은 선택성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의미한다.

로룬드로스타트의 주요 적응증으로는 조절되지 않거나 내성이 있는 고혈압을 비롯해 만성 신장질환(CKD),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SA) 등이 포함된다. 이들 질환은 모두 높은 이환율과 사망률을 보이는 분야로, 충족되지 않은 의료 수요가 큰 시장이다.

◆ 거대한 시장 기회: 3대 적응증의 잠재력

▷ 고혈압 시장의 미충족 수요

고혈압은 미국 내 주요 사망 원인인 심장병, 심근경색, 뇌졸중과 밀접하게 연관된 질환이다. 2022년 기준 미국에서만 68만5000건 이상의 사망 사례에 고혈압이 주요 또는 기여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고혈압 및 관련 건강 문제로 인한 연간 경제적 부담은 2019년 기준 약 219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CRM 질환에 대한 로룬드로스타트의 기대 효능 [자료 = 미네랄리스 테라퓨틱스 홈페이지]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현재 시판 중인 치료제의 한계다. 치료를 받고 있는 고혈압 환자 중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환자만이 목표 혈압에 도달하고 있다. 미국 내 고혈압 환자 약 1억2000만 명 중 3000만 명 이상이 치료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혈압 조절에 실패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전체 고혈압 환자의 약 30%는 알도스테론 호르몬의 이상 조절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로룬드로스타트와 같은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명확하다. 이는 상업적으로 매우 큰 기회를 의미하며, 규제 승인 이후 로룬드로스타트가 고혈압 치료 시장에서 핵심 약물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 만성 신장질환(CKD), 고혈압과의 악순환 고리

만성 신장질환은 전 세계 인구의 10% 이상에게 영향을 미치는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약 7명 중 1명, 즉 약 3,700만 명이 CKD를 앓고 있으며, 이 중 약 2200만 명은 고혈압과 CKD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두 질환의 관계는 악순환 구조를 이룬다. 지속적인 고혈압은 신장 기능 저하를 유발하고, 신장 기능이 악화되면 혈압 조절이 더욱 어려워진다. 고혈압 환자에게 CKD가 동반될 경우 심혈관 질환과 사망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알도스테론의 이상 조절이 두 질환의 공통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과도한 알도스테론은 나트륨 저류, 혈관 염증, 섬유화를 유발해 혈압 상승과 신장 손상을 동시에 악화시킨다. 이는 로룬드로스타트가 두 질환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SA), 미진단 환자가 80%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상기도가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막히면서 야간에 반복적으로 저산소 상태가 발생하고 수면이 단절되는 질환이다. OSA는 전 세계적으로 약 10억 명에게 영향을 미치며, 이 중 4억2500만 명은 중등도에서 중증에 해당한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성인 OSA 환자의 약 80%가 진단조차 받지 못한 상태로 남아 있다는 점이다. 2015년 기준 미국 내 미진단 OSA로 인한 연간 경제적 손실은 약 1496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고혈압과 OSA의 연관성도 주목할 만하다. 고혈압 성인 환자의 30~50%가 OSA를 동반하고 있으며, 저항성 고혈압 환자의 경우 이 비율이 70~80%까지 증가한다. 중등도에서 중증 OSA는 알도스테론 분비 증가 및 야간 혈압 상승과 연관되어 있으나,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양압기 치료만으로는 혈압 조절에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추가 치료제의 필요성이 크다.

◆ 다양한 환자군에서 입증된 로룬드로스타트 효능

▷ 주요 임상시험의 성공

미네랄리스는 현재까지 로룬드로스타트에 대한 네 건의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특히 3상 LAUNCH-HTN 시험과 2상 ADVANCE-HTN 시험 등 두 건의 주요 등록 임상시험에서 수축기 혈압을 강력하고 지속적으로, 임상적으로 의미 있게 감소시키는 결과가 도출됐다.

LAUNCH-HTN 시험 결과 [자료 = 미네랄리스 테라퓨틱스]

두 시험 모두에서 로룬드로스타트는 양호한 내약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주목할 만한 점은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여성 등 다양한 환자군에서도 일관되고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는 것이다. 또한 내성 고혈압 환자에서도 효과가 입증되어, 기존 치료제로 조절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차별화된 약물 특성

로룬드로스타트의 반감기는 10~12시간으로 관찰됐으며, 고혈압 환자에서 혈장 알도스테론 농도를 40~70% 감소시키는 효과가 확인됐다. 존 콩글턴 최고경영자(CEO)는 하루 한 번 복용으로 24시간 혈압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는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고 밝혔다.

로룬드로스타트와 경쟁 약물 비교 [자료 = 미네랄리스 테라퓨틱스]

경쟁사인 아스트라제네카의 제품(박스드로스타트)과 비교했을 때, 로룬드로스타트는 고혈압 치료에서 충족되지 않은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약물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는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파트너십 논의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 추가 적응증 개발, 확장 가능성 입증

EXPLORE-CKD 시험에서는 만성 신장질환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에게서 수축기 혈압이 임상적으로 의미 있게 감소했으며, 요중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도 개선되어 신장 보호 효과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특히 설문에 응한 의료 전문가의 77%가 로룬드로스타트를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을 가진 CKD 환자에게 처방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시장 수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EXPLORE-CKD 시험 결과 [자료 = 미네랄리스 테라퓨틱스]

중등도에서 중증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및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로룬드로스타트를 평가하는 2상 EXPLORE-OSA 시험은 등록이 완료됐으며, 2026년 1분기에 주요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 시험은 중등도에서 중증의 폐쇄성 수면무호흡증과 고혈압을 동반한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콩글턴 CEO는 "이 시험이 단순한 혈압 감소 효과를 넘어 OSA와 같은 동반 질환에 대한 치료 가능성을 입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TRANSFORM-HTN 오픈라벨 연장시험은 참가자들이 로룬드로스타트를 계속 투여받을 수 있도록 하면서 회사가 지속적인 안전성과 효능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우아한형제들 매각전 막 올랐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DH)가 국내 배달 플랫폼 1위 우아한형제들 매각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인수 후보군으로는 중국 알리바바그룹(Alibaba Group)과 미국 우버(Uber)-네이버(NAVER) 연합 등이 거론된다. DH의 희망 매각가는 약 8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다만 높은 몸값 부담과 수익성 둔화가 겹치며 실제 거래 성사까지는 적잖은 난관이 예상된다. 우아한형제들 사옥 전경. [사진=우아한형제들] 14일 투자은행(IB)업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DH는 JP모건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국내외 주요 대기업과 사모펀드(PEF)에 티저레터(Teaser Letter, 투자 안내서)를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저레터를 받은 업체에는 네이버를 비롯해 알리바바그룹, 미국 음식배달 플랫폼 도어대시(DoorDash), 차량 호출·배달 플랫폼 우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아한형제들 매각 현황 [AI 인포그래픽=남라다 기자] DH는 우아한형제들의 몸값으로 약 8조원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2년 간 평균 영업이익의 약 13배에 달하는 가격이다. DH는 지난 2019년 배민 지분 88%를 36억유로(약 4조80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현재 희망 매각가를 기준으로 하면 7년여 만에 투자금의 두 배 수준 차익을 기대하는 셈이다. 지난해 말 기준 우아한형제들의 최대주주는 싱가포르 합작법인 우아 DH 아시아(Woowa DH Asia Pte. Ltd.)로 지분 99.98%를 보유하고 있다. 딜리버리히어로 본사인 딜리버리히어로 SE(Delivery Hero SE)는 0.02%를 직접 보유 중이다. 사실상 DH가 우아한형제들을 100% 지배하는 구조다. ◆미·중 플랫폼, 배민 인수전서 격돌하나시장에서는 글로벌 빅테크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때 인수 후보로 거론됐던 한화그룹은 높은 인수가와 플랫폼 규제 부담 등을 이유로 검토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우버(Uber)가 배민 인수 가능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에서는 네이버(NAVER)와의 컨소시엄 구성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우버의 글로벌 배달 플랫폼 운영 경험과 네이버의 커머스·결제 생태계가 결합할 경우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알리바바(Alibaba) 등 중국 플랫폼 기업들의 참전 가능성도 변수다. 알리바바가 이미 한국 이커머스 시장에서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펼치는 상황에서 배민의 라이더 인프라와 배달망까지 확보할 경우 국내 커머스 시장 영향력이 한층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알리바바는 G마켓과 합작법인을 세우고 한국 플랫폼 시장에 뛰어든 상태다. 우아한형제들 실적 추이 [AI 인포그래픽=남라다 기자] ◆변수는 '8조 몸값'…수익성 악화도 부담업계에서는 DH가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배민 매각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DH의 부채 규모는 61억6600만유로(약 9조2500억원), 부채비율은 231.2%에 달한다. DH는 지난 3월 대만 배달 플랫폼 푸드판다(Foodpanda)를 싱가포르 그랩(Grab)에 6억달러(약 9000억원)에 매각하기도 했다. 2021년 약 60조원에 달했던 DH 시가총액은 현재 12조원 수준까지 감소했다. 문제는 높은 몸값이다. 코로나19 이후 배달 시장 성장세가 둔화한 데다 쿠팡의 배달앱 쿠팡이츠가 무료배달 정책을 앞세워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어서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배민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409만명(비중 53.0%), 쿠팡이츠는 1355만명(29.8%)을 기록했다. 쿠팡이츠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불과 1년 사이에 2배 가까이 불어나며 배민을 무섭게 추격 중이다. 수익성 악화도 마이너스 요인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외형 성장세는 이어가고 있지만 영업이익은 줄어드는 추세다. 매출은 2023년 3조4155억원에서 2024년 4조3226억원, 지난해 5조2829억원으로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023년 6998억원, 2024년 6408억원, 지난해 5928억원으로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마케팅 비용 상승이 수익성 악화의 주된 요인으로 지목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시장 점유율 자체가 기업가치로 평가됐지만 이제는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 능력이 핵심 기준이 됐다"며 "쿠팡이츠가 빠르게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출혈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수익성까지 악화하고 있어 현재 거론되는 매각가는 다소 높다는 평가가 많다. 실제 거래 성사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6-05-14 14:47
사진
김영국 주택토지실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40여일간 이어진 공백 끝에 국토교통부 주택정책의 컨트롤타워인 주택토지실장에 김영국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이 전격 발탁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인사는 단순한 보직 이동을 넘어 공급 확대에 주력해온 국토부가 향후 시장 관리와 제도 정비 기능까지 강화하며 '시장 안정'에도 무게를 싣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주택토지실장은 주택가격 동향 관리부터 청약·임대차 제도, 토지거래허가구역 운영 등 부동산 시장의 핵심 규칙을 설계하는 국토부 내 핵심 요직이다. 지난 3월 30일 이후 한 달 반 가까이 공석 상태가 이어졌던 만큼, 이번 인사를 계기로 시장 안정 대응과 각종 규제·제도 정비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기자] ◆ '물량'에서 '관리'로… 40일 공석 깨고 등판한 구원투수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임 주택토지실장에 김영국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이 발탁되면서 국토교통부가 기존 공급 확대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시장 관리와 제도 정비 기능 강화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인사는 신도시 개발과 정비사업 등 공급 정책을 총괄하던 수장을 주택 금융과 제도, 시장 관리 정책을 아우르는 핵심 자리로 이동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급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시장에서 작동하는 정책 추진력을 높이고, 공급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돼온 규제와 사업 지연 요인을 해소하려는 의도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주택공급추진본부는 기존 공공주택추진단을 실장급 조직으로 격상해 지난해 말 신설된 조직이다. 공공택지 발굴과 3기 신도시 조성, 노후계획도시 정비 등 공급 확대 정책을 실행하며 재개발·재건축과 도심복합사업 등 현 정부의 핵심 공급 과제를 실무에서 담당해왔다. 반면 주택토지실은 주택·토지·주거복지 정책을 총괄하며 임대차 제도와 토지거래허가제, 공시가격, 부동산 소비자 보호 등 시장 전반의 제도와 질서를 관리하는 조직이다. 업계에서는 공급 현장 경험이 풍부한 실무형 인사를 정책 총괄 자리에 배치한 것은 현장과 정책 간 괴리를 줄이고 정책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40일 넘게 이어진 주택토지실장 공백을 깨고 김 실장을 전진 배치한 것은 최근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책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 공급·시장안정 '투트랙'…규제 정비 본격화하나 시장에서는 이번 인사가 단순한 인적 쇄신을 넘어 공급 확대와 시장 안정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신호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최근 국토부는 토지거래허가구역과 실거주 의무 등 시장 안정과 직결된 제도 조정 이슈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비거주 1주택자 실거주 의무 유예 확대 등은 시장 안정과 매물 유도, 형평성 문제가 맞물린 대표적인 현안으로 꼽힌다. 공급 전문가인 김 실장이 정책 총괄을 맡게 되면서 공급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됐던 토지 규제와 정비사업 병목 현상 등에 대한 제도 개선 논의도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 사업 현장에서 걸림돌로 작용했던 규제와 절차를 보다 현실적으로 손질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다만 이번 인사를 두고 정부가 공급 확대 기조에서 선회한 것으로 보는 시각은 많지 않다. 공급 정책은 유지하되 시장 안정과 제도 정비 기능까지 함께 챙기려는 차원의 인사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토부 관계자는 "김 본부장은 과거 주택정책과장 등을 맡으며 주택 시장 전반을 두루 경험한 인물"이라며 "최근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주택토지실장 자리가 중요한 만큼 당분간 공급과 시장 관리 역할을 함께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안정 역시 중요한 과제지만 정부의 공급 확대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며 "주택 공급은 가장 중요한 정책 과제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한 부동산학과 교수는 "그동안 공급 확대에 집중했던 국토부가 이제는 불확실한 시장의 안정까지 같이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보인것"이라며 "공급 현장을 잘 아는 인사가 정책 총괄을 맡게 되면 실제 시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이 나올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05-14 15:0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