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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6천만주'로 줄였다, 케이뱅크의 IPO 마지막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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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200만주→6000만주로 조정, 오버행 우려 수용
직전 공모가 9500원~1만2500원보다 낮게 조정 전망
사실상 마지막 상장 도전, 실적 바탕 최적의 시기 판단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케이뱅크가 세 번째 기업공개(IPO)에 들어가면서 과거 도전 당시와 달리 시장 수용성에 초점을 맞춰 물량과 가격을 조정하는 유연한 전략을 들고 나섰다.

케이뱅크는 지난 10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다. 케이뱅크의 상장 도전은 지난 2022년 이후 세 번째다.

[사진= 케이뱅크]

케이뱅크의 이번 상장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공모 구조와 물량은 '공모 주식 수 축소'다. 지난해 상장시도에서는 8200만 주를 공모했으나 이번 상장 예정 공모 주식 수는 6000만 주로 책정됐다.

과거 두 번의 상장 도전에서는 공모 물량이 많아 투자자들이 '오버행 이슈'(상장 후 매도 대기 물량이 많아 주가 하락 우려가 큰 것)에 대한 부담을 느끼면서 흥행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아들인 것이다.

공모주식 수를 낮추면 시장에서 단기적으로 유통되는 주식 물량이 줄어들어 매도 압력이 완화되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희소성 효과로 신규 주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수도 있다. 기관 수요예측에서도 물량이 적으면 원하는 가격에 더 많은 매수세가 몰릴 가능성이 크다.​

아직 공모가는 나오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케이뱅크가 수요에 따라 책정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인위적으로 높은 가치를 고집하기 보다 시장 수용성에 방점을 찍고 있기 때문에 지난 2차 상장 당시 9500원~12500원의 밴드보다 낮게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 11일 기준 케이뱅크는 비상장거래주로 9300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이 수준이 될 가능성도 있다. 

유일한 비교 대상인 카카오뱅크도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1년 상장 당시 공모가 3만9000원이었지만, 11일 현재 2만1500원의 저조한 주가를 기록하고 있다. 공모가의 약 55%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 이익규모나 자산 면에서 케이뱅크를 앞서는 카카오뱅크의 이같은 주가 부진은 케이뱅크에도 부담이 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025.11.11 dedanhi@newspim.com

2026년 7월까지 상장을 통한 구주매출에 성공하지 못하면 케이뱅크의 대주주 비씨카드는 재무투자자들의 일부 지분을 사들이거나 그렇지 않은 경우 재무투자자들이 지분을 3자에 매각하면서 비씨카드 지분까지 강제로 동반 매각하는 드래그얼롱을 시행해야 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어 케이뱅크의 상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같은 상황에서 케이뱅크는 나아진 실적을 바탕으로 투자자의 마음을 잡으려 나선다. 케이뱅크는 관건이었던 업비트와의 실명계좌 제휴 1년 연장에 성공했다.

케이뱅크는 2021년 첫 연간 흑자(225억원)를 달성한 뒤 2024년에는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1281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842억원, 2분기 당기순이익은 분기 기준 최대인 682억원이다.

꾸준한 고객 및 외형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기준 고객 수는 1500만명을 돌파했으며, 올 3분기 말 기준 수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한 30조4000억원, 여신 잔액은 10.3% 늘어난 17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09%, 연체율은 0.59%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주식시장을 살피면서 2026년 7월까지 자사의 밸류를 가장 높게 평가받을 수 있는 시점에 상장을 진행할 계획이다. 케이뱅크가 상장을 통해 적절한 기업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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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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