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CJ ENM이 신세계백화점과 협업해 처음 선보인 뮤지컬 라인업 공동 팝업스토어가 뮤지컬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오픈스테이지에서 문을 연 팝업스토어 '씨뮤 산타즈의 선물공장'은 뮤지컬 팬들의 새로운 연말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사전 신청과 현장 방문을 통해 입장 가능한 이번 팝업에는 하루에만 천 명에 가까운 관람 신청이 몰렸으며, SNS 인증샷과 MD 구매, 포토존 촬영을 위한 방문객들의 행렬이 이어지며 연일 성황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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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 ENM, 씨뮤 산타즈의 선물공장 팝업스토어. [사진=CJ ENM] |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뮤지컬의 감동과 에너지로 일상에 특별함을 선물한다'는 콘셉트 아래, '씨뮤 산타즈'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기획됐다. '씨뮤 산타즈'는 뮤지컬 '물랑루즈!', '킹키부츠', '비틀쥬스' 세 작품의 대표 인물을 각각 산타로 재해석한 설정으로, 각기 다른 작품의 매력을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장에는 각 뮤지컬의 감성을 담은 포토존과 다양한 굿즈가 마련되어 있으며, 방문객은 선물공장을 탐험하며 마음에 드는 뮤지컬 명대사와 키워드를 웰컴카드에 수집할 수 있다. 또한 이색 포토존에서 특별한 사진을 남기거나, 이번 팝업을 통해 최초로 공개되는 다양한 MD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모든 방문객에게는 뮤지컬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팝업스토어를 찾은 관객들은 "세 작품을 한자리에서 미리 만나보니 공연이 더욱 기다려진다", "뮤지컬 팬이라면 꼭 가봐야 할 곳", "사전 예약으로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11월의 크리스마스 같은 뮤지컬 원더랜드!" 등 호평을 전했다.
이외에도 세 작품 출연 배우들의 깜짝 현장 방문은 물론, 지난 8일에는 플래시몹 팀 '비틀보이즈'의 어택 이벤트가 펼쳐져 팝업의 즐거움을 더했다.
CJ ENM 관계자는 "입장 시 랜덤으로 제공되는 행운의 스크래치카드와 DIY 키링 등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컬래버레이션과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색다른 방식으로 공연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J ENM은 올해 역대급 규모의 연말 뮤지컬 라인업을 선보인다. 토니 어워즈 10관왕을 비롯해 각종 글로벌 어워즈 석권하며,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괄목할 만한 흥행 역사를 써온 뮤지컬 '물랑루즈!'는 11월 27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열린다.
팀 버튼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기발한 상상력과 환상적인 무대 연출로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은 뮤지컬 '비틀쥬스'는 오는 2025년 12월 16일부터 2026년 3월 22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다.
2013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토니 어워즈에서 작품상을 비롯 6개 부문을 석권하고 국내외 각종 시상식 수상과 남다른 흥행력을 입증한 '킹키부츠'는 오는 12월 17일부터 2026년 3월 29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서울 공연을 개막한다.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