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처 메뉴 재해석 협업 진행
외식업계와 관광산업 동반 성장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1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미쉐린 가이드에 오른 부산 대표 식당이 참여하는 '부산 고메 셀렉션(BUSAN GOURMET SELECTION)'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쉐린 가이드 부산 등재 식당과 지역 식당이 협업해 새로운 미식 콘텐츠를 선보이는 자리로, 각자의 시그니처 메뉴를 재해석하거나 공동 메뉴를 개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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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고메 셀렉션' 홍보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11.11 |
1차 참여 식당은 미쉐린 선정 13곳(팔레트, 모리, 피오또, 정짓간 등)과 지역 식당 5곳(끌리마, 우미남 센텀점, 소울 등)이며, 2차 참여 명단은 11월 말 부산시 공식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공개된다.
행사 기간 동안 새롭게 개발된 메뉴는 각 식당과 영화의전당 '크리스마스 빌리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7일부터 12월 25일까지 열리는 '크리스마스 빌리지'는 미식, 공연, 체험, 마켓 등이 결합된 부산 대표 연말축제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다이닝 공간으로 꾸며진다.
오는 15일에는 스타 셰프 오세득이 수영구의 닭 코스요리 전문점 '금손1983'과 협업해 부산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미식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식당의 창의적 시도와 민간 중심의 미식 문화 확산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사찰음식 체험단 운영, 미식 관광상품화 등 다양한 먹거리 콘텐츠 사업을 추진하며 부산의 글로벌 미식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김현재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은 미쉐린 식당과 지역 외식업계, 민간이 함께 성장하는 시민 참여형 미식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며 "다양한 미식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