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릉아산병원이 대한심폐소생협회로부터 한국전문소생술(KALS Provider) 교육기관 인증을 받았다. 병원은 오는 14일 첫 교육을 실시한다.
10일 강릉아산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한국기본소생술(KBLS Provider)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데 이어 이번에 한국전문소생술(KALS Provider) 자격까지 확보하며 지역 응급의료 교육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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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아산병원.[뉴스핌 DB] 2024.10.10 onemoregive@newspim.com |
그동안 영서권이나 수도권까지 이동해야 했던 의료진과 관련 학과 학생들이 강릉 지역에서 전문소생술 교육과 자격 취득이 가능해졌다.
한국전문소생술은 병원 내 심정지 상황에 대비한 시뮬레이션 교육 과정이다. 전문적인 기도확보, 심전도 리듬분석, 수동제세동, 약물 투여, 팀 기반 처치 등 심정지 대응 역량을 체계적으로 훈련한다.
교육 대상은 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1급 응급구조사 등 보건의료인과 간호학과·응급구조학과 교수, 의학과(3·4학년), 간호과·응급구조과 최종학년 학생이다. 신청은 대한심폐소생협회(KACPR)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유창식 병원장은 "지역 보건의료인과 예비 의료인들이 접근성 좋은 곳에서 전문소생술 교육을 받고 자격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응급의료 발전의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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