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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원, 셧다운 종료 합의에 거의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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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상원이 사상 최장 기간 이어진 연방정부 셧다운(업무 중단) 사태를 끝내기 위한 합의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정치 전문매체 더힐,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 약 10명의 민주당 상원의원이 공화당의 단기지출법안(CR·임시예산안)에 찬성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현재 상원은 공화 53석, 민주 47석 구도로, 미국 상원에서는 셧다운 해제 법안을 통과시키려면 단순 과반이 아닌 60표가 필요해 민주당 일부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셧다운 장기화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식비지원제도 '영양보충지원프로그램(SNAP)'의 전액 지급이 중단되고, 이날 하루에만 2000편이 넘는 항공편 운항이 취소되는 등 점차 미국민들 피해가 커지자 중도 성향 민주당 의원들 중심으로 생각이 달라진 것이다.

미국 연방 의회 의사당 건물. [사진=로이터 뉴스핌]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존 튠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도 "합의가 거의 이뤄졌다"며 빠르면 이날 밤이나 10일 오전에 표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날 상원 세출위원회는 상원 세출위원회는 재향군인 복지와 군 주택 건설, 농무부, 입법부 운영을 포함한 3건의 2026 회계연도 연간 예산안을 공개했다. 나머지 정부 부문을 임시로 운영할 예산안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이번 셧다운의 핵심 쟁점인이자 민주당의 요구사항인 공공의료보험 '오바마케어(ACA)' 보조금 연장 문제 때문인데, 공화당이 새롭게 건강보험 지원 방식을 제안하면서 교착 상태가 다소 해소됐단 전언이다.

이번 공화당 제안은 보험사에 지원금을 지급해 보험료를 낮추는 기존 방식 대신, 연방 자금을 '유연지출계좌(FSA)'로 직접 보내 소비자가 스스로 관리하도록 하자는 내용을 포함한다. 이렇게 되면 소비자는 매달 내는 보험료 대신, 본인 부담금이나 기타 자기부담 의료비를 충당하는 데 이 돈을 쓸 수 있다.

지난 8일 이 제안을 주도한 상원 보건·교육·노동·연금위원회 위원장 빌 캐시디 의원(공화·루이지애나)은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주고, 의료비 인플레이션 억제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8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보험사에 주던 세금 지원을 국민의 건강저축계좌(HSA)로 직접 보내 개인이 원하는 의료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밝혀 캐시디에게 힘을 실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CBS 인터뷰에서 "보험료가 오른 사람들에게 수표를 보내 직접 선택하게 하자는 아이디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캐시디 위원장과 이 아이디어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다만 세부 실행 방안은 불분명하다. 유연지출계좌(FSA)는 원래 직장인이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세전으로 적립해서, 병원비나 의료비·약값·치과·안과 등 다양한 의료 지출에 사용할 수 있는 계좌인데 보험료 납부에는 사용할 수 없어서다.

민주당 내에서는 의견이 갈렸다. 크리스 머피 상원의원(코네티컷)은 "보험 자체를 없애고 몇 천 달러만 나눠주자는 발상은 터무니없다"고 비판한 반면, 론 와이든 상원의원(오리건)은 "공화당이 보험사에 맞서려 한다면 협상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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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공항 이틀 연속 피격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11일(현지시간) 또다시 공격을 받았다. 전날 공격에 따른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다. 사우디 동부 담맘의 킹파드 국제공항도 11일 새벽 인근에 발사체가 떨어진 데 이어, 이날 밤 공격을 받았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잇단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며 사우디 공항 이용 자제를 거듭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이날 "미확인 발사체"가 킹칼리드 국제공항 제4터미널을 겨냥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부상자가 발생했다면서도 정확한 인원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연합군은 공항 인근에서 순항미사일을 요격했으며, 동부주에서도 드론 1기를 격추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공격의 사망자는 당초 12명에서 13명으로 늘었다. 주사우디 인도대사관은 이날 부상자 가운데 자국민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300명이 넘는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사우디에서 발생한 단일 사건 가운데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공격이라고 전했다. 리야드 공항은 이 공격 이후 폐쇄된 상태다. ◆ 담맘공항·아람코 시설도 공격…후티 "공항 이용 말라" 재경고 후티 반군의 야히아 사레아 군 대변인은 이날 TV 연설에서 10일 리야드 공항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담맘공항과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시설 두 곳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정부와 아람코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이날 밤 늦게 담맘 킹파드 국제공항이 공격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민간항공청은 "공항 시설에 대한 피해 평가와 안전 점검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이동 중인 항공기에 타고 있던 한 목격자는 로이터에 현지시간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12일 오전 2시30분)께 발사체가 계류 중인 항공기 옆 활주로에 떨어져 불이 났다고 전했다. 담맘공항은 사우디에서 세 번째로 큰 공항이다. 후티는 앞서 항공사와 공항 직원, 여행객에게 사우디 공항을 이용하지 말라고 다시 경고했다. 후티는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라"며 "요격 실패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사우디에 있다"고 주장했다. 후티는 사우디가 지난 24시간 동안 수도 사나와 근거지 사다 등 예멘 전역에 124차례 공습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 국제행사 예정대로 강행…금융지구 재택근무 전환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리야드에서는 국제 에너지 행사가 예정대로 열렸다. 사우디 에너지부에 따르면 WPC 에너지(WPC Energy)가 주관하는 제25차 세계석유회의(WPC)가 이날 공항에서 약 10km 떨어진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회의는 15일까지 닷새간 이어진다. 국제에너지포럼(IEF) 장관회의도 이날 열렸으나 본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다만 행사 참석과 참가자 이동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BP와 셸 경영진은 이번 행사 참석을 취소했다. 공동 주최국인 이탈리아의 질베르토 피케토 프라틴 에너지장관은 화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독일 경제부는 현지에 머무는 카테리나 라이헤 장관의 귀국 항공편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리야드 금융 중심지는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사우디 당국은 리야드의 모든 학교 수업을 11일부터 15일까지 원격으로 진행하도록 했다. 오는 26일 개막하는 사우디 최대 투자행사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의 개최와 참석자 안전 확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행사에는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와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FII 주최 측은 "수천 명의 대표단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며 예정대로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사우디의 후티 공습에 미국이 동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지난달 후티가 홍해 연안의 전략 요충지를 장악하자 공습을 강화하고 예멘 정부군의 반격을 지원해 왔다. 후티가 장악한 예멘 외무부는 사우디가 군사행동을 이어가면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더 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알마시라TV를 통해 "사우디가 침략과 내정 간섭을 멈추지 않는 한 더 나쁜 일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공항을 공격했다고 밝힌 가운데, 2026년 10월 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에서 연기와 불길이 치솟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10-12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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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기존 분양계약자, 당초 약정대로 대출"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정부의 부동산 대출규제로 기존 분양계약자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에 "대출약정을 하고 이미 분양받은 경우에는 당초 약정대로 대출이 가능하도록 지시했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이 지시가 이행되지 않고 있다면 추가 조치에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한 이용자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나라를 믿고 분양받은 돈 없는 서민의 대출을 제한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2026.10.11 gomsi@newspim.com 이 대통령은 "변경 사실을 모르고 하시는 말씀인지, 아니면 여전히 시정되지 않은 현장이 있다는 것인지 알려 주시기 바란다"며 "후자라면 대출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수도권 주택공급 부족에 대해서는 전(前) 정부 시기 인허가 감소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 대통령은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 이후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급감했던 주택건설 인허가와 착공이 이제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지난 3년간 서울·수도권 인허가 공백으로 주택공급에 일부 차질이 생겼지만 조만간 정상화된다"고 말했다. 주택 인허가와 착공은 실제 입주 물량에 앞서 움직이는 선행지표다. 2022년 이후 인허가·착공 감소가 시차를 두고 현재 공급 부족으로 이어졌고, 현 정부 들어 공급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집값과 대출규제만으로 시장을 판단해선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금리, 경매 건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일시적 인허가 공백의 정상화, 주택·택지 공급 속도와 수량, 형평성을 위한 조세 정상화 등에도 관심을 가져 보시기 바란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6-10-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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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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