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MLB닷컴 "폰세, 한국에서 받는 조건이 더 높을 수 있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켈리보다 리그 지배했지만, 보장 금액이 크지 않을 것"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이번 시즌 KBO리그를 지배한 한화의 외국인 에이스 코디 폰세의 거취가 뜨거운 관심사로 떠올랐다. 시즌이 끝난 뒤 메이저리그 복귀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계약 조건에 따라 한화 잔류 가능성도 완전히 닫힌 것은 아니다.

미국 MLB닷컴은 5일(한국시간) 내년 메이저리그 무대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는 일본프로야구(NPB) 및 KBO리그 출신 선수들을 소개하며 폰세의 이름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폰세 외에도 드류 앤더슨(SSG), 송성문(키움), 르윈 디아즈, 아리엘 후라도(이상 삼성) 그리고 강백호(kt) 등을 함께 거론했다.

[서울=뉴스핌] 2025시즌 투수 부문 4관왕을 달성한 한화의 코디 폰세. [사진 = 한화]2025.10.16 wcn05002@newspim.com

폰세는 2025시즌 한화에서 29경기에 등판해 180.2이닝을 던지며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52개를 기록하는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평균자책점, 다승, 탈삼진, 승률 등 주요 투수 지표 4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2011년 윤석민(KIA 타이거즈) 이후 14년 만의 투수 4관왕을 달성했다. 시즌 내내 한화의 상승세를 이끌며 최동원상을 수상했고,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와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도 사실상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한화 구단은 당연히 폰세와의 재계약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지만, 문제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러브콜'이다. 2023년 NC에서 뛰며 MVP를 차지한 뒤 MLB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복귀한 에릭 페디의 사례처럼, KBO리그를 발판으로 빅리그로 돌아간 선례가 이미 있기 때문이다.

흥미로운 점은 MLB닷컴이 폰세를 평가하면서 페디보다는 메릴 켈리의 사례에 더 가까운 유형으로 분석했다는 것이다. 매체는 "KBO리그 출신 투수가 메이저리그로 돌아올 때마다 구단 관계자들은 '그가 메릴 켈리만큼 성공할 수 있을까'라고 묻는다"라며 "하지만 켈리조차 폰세처럼 리그를 완전히 지배한 적은 없었다"라고 평했다.

켈리는 2010년 탬파베이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지만, 2014년까지 메이저리그 진입에 실패한 뒤 2015년 SK(현 SSG)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후 KBO에서 4시즌 동안 119경기 729.2이닝을 소화하며 48승 32패 평균자책점 3점대 후반을 기록했다. 당시 '타고투저' 흐름이 강했던 리그 환경 속에서도 매년 180이닝 이상을 던지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서울=뉴스핌] 정규 시즌 투수 4관왕을 달성한 폰세. [사진 = 한화 SNS] 2025.10.17 wcn05002@newspim.com

켈리는 2018시즌을 마친 뒤 애리조나와 2년 총액 550만 달러(약 79억원)에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이후 2019년부터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며 통산 65승을 쌓았으며, 미국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MLB닷컴은 "켈리에 비해 폰세의 KBO리그 퍼포먼스는 훨씬 더 압도적이지만, 금전적인 관점에서는 KBO 잔류가 더 유리할 수도 있다"라고 분석했다. 메이저리그 구단이 폰세에게 제시할 보장 금액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비슷한 사례로 카일 하트(전 NC)의 이름도 언급됐다. 하트는 올해 초 샌디에이고와 1+1년 최대 600만 달러(약 86억원) 계약을 맺었지만, 실질적으로는 2025년 연봉 100만 달러(약 14억원)와 2026년 미계약 시 지급되는 전별금 50만 달러(약 7억원)만 수령했다.

이 같은 사례를 들어 MLB닷컴은 "폰세가 빅리그에서 선발 자리를 보장받는 계약을 따내더라도, KBO리그에서 에이스로 뛰며 안정적인 고액 연봉을 받는 편이 더 현명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기사에서는 폰세 외에도 KBO리그에서 빅리그 복귀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들이 다수 언급됐다. 삼성의 르윈 디아즈는 50홈런·158타점·장타율 0.644로 타격 3관왕을 차지하며 "2017년 에릭 테임즈처럼 MLB로 복귀할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MLB닷컴은 "삼성 혹은 다른 KBO 구단과의 재계약이 현실적으로 더 높은 연봉을 보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포스팅을 준비 중인 송성문(키움)에 대해선 "유틸리티로 시작했지만 KBO 최고의 3루수로 성장했으며, OPS(출루율+장타율) 0.917과 개인 최다 26홈런을 기록했다"라고 평가했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강백호(kt)에 대해서는 "한때 리그를 대표하는 장타자였지만 부상 여파로 주춤했다. 다만 올해 OPS 0.825로 반등했다"라며 "MLB 구단이 포수로서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본다면, 제3포수 자원으로 계약할 수도 있다"라고 분석했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