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GAM]엔비디아 양자 인프라 표준 장악 ② 시총 5조달러, 다음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양자 관련 오해 정면 반박
골드만 "19% 더 뛴다"
애플-MS보다 저평가

이 기사는 11월 3일 오후 1시5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AI 칩으로 시가총액 5조달러 벽을 넘은 엔비디아(NVDA)가 양자 컴퓨팅 시장을 정조준하고 나서자 업계 전문가들은 다소 늦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크레이그 할룸의 투자 분석가 리처드 섀넌은 미국 주간 타임지와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엔비디아가 양자 컴퓨팅과 관련한 결과물을 내놓지 않은 게 다소 의외"라고 말했다.

사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양자 관련 발언이 연초 이후 크게 달라졌다. 연초만 해도 그는 쓸만한 양자 컴퓨터가 나오려면 앞으로 15~20년 더 걸린다고 주장했고, 당시 발언은 뉴욕증시의 양자 컴퓨터 관련 종목들의 주가를 큰 폭으로 떨어뜨렸다.

지난 6월 그는 양자 컴퓨팅 기술이 변곡점에 도달했다는 진단을 내렸고, 향후 몇 년 안에 흥미로운 문제들이 해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10월 엔비디아는 NVQLink를 공개하며 양자 컴퓨팅 시장의 인프라 표준을 장악하려는 '발톱'을 드러냈다.

엔비디아는 AI 알고리즘 실행에 특화된 GPU를 설계하고 이 칩들이 서로 통신할 수 있게 하는 CUDA를 개발하며, 이 같은 요소를 냉장고 크기의 슈퍼컴퓨터로 만들어 데이터센터에 공급한다.

양자 컴퓨터 시대가 본격 개막하면 엔비디아가 다른 빅테크나 스타트업과 함께 그 중심에 자리 잡을 것이라고 타임지는 전했다.

NVQLink의 원리 [자료=업체 제공]

양자 기술 연구자들은 양자 컴퓨터가 양자 역학 시스템 자체를 시뮬레이션 할 수 있고, 이는 신약과 신소재, 새로운 화학 공정 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가령, 양자 컴퓨팅 기술을 이용해 전세계 에너지 소비의 2%를 차지하는 암모니아 생산을 더 친환경적으로 만들 해법을 제공할 수 있고, 사이퀀텀은 메르세데스-벤츠와 전기차 배터리 전해질을 시뮬레이션하며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진행중이고,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과는 신약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 탐구를 추진하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 장기 추이 [자료=블룸버그]

사이퀀텀은 호주와 미국 일리노이 주에서 칩을 냉각할 장비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고, 2027년 실용적인 양자 컴퓨터 가동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는 2021년 예상했던 시기보다 2년 미뤄진 수치다.

NVQLink를 내놓기 전까지 엔비디아는 양자 컴퓨팅만 빼고 모든 것을 다 하는 것으로 보였지만 이제 상황이 바뀌고 있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말한다.

리처드 섀넌은 "엔비디아가 최근 양자 관련 스타트업 투자로 어떤 플랫폼이 대규모화에 유리한가를 미리 알 수 있게 됐다"며 "시간만 충분하게 주어지면 엔비디아가 이들 중 하나 혹은 그 이상의 기업을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미국 금융 매체 배런스는 기존의 컴퓨터와 양자 컴퓨터를 결합하는 이른바 '하이브리드 컴퓨팅'을 양자 컴퓨팅의 미래로 제시한 젠슨 황의 의견이 설득력 있다고 평가했다.

흔한 오해 중 하나로, 과학자들이 양자 우위를 추구하면서 양자 컴퓨터가 기존의 전통적인 컴퓨터를 완전히 대체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점인데 관련 업계에서 그 가능성을 낮게 보는 상황이고, 리게티 컴퓨팅을 포함한 스타트업들 역시 자신들의 기계를 전통적인 컴퓨터와 통합해 소위 하이브리드 모델을 개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얘기다.

젠슨 황이 양자 컴퓨팅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기 앞서 IBM(IBM)은 AMD(AMD)와 함께 하이브리드 컴퓨팅 실험 결과를 공개했다.

관련 실험에서 연구진은 IBM의 양자 하드웨어에서 연산을 실행하고 AMD의 고전 하드웨어를 활용해 그 결과를 해석했다. 이는 일반적이고 비교적 저렴한 기존의 연산 엔진이 양자 오류 보정에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업체는 말한다.

양자 기술과 기존의 컴퓨팅 기술의 공생에 기반한 엔비디아의 NVQLink와 젠슨 황의 청사진 역시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명백하게 양자 분야의 초기 리더가 되기 위해 팔을 걷었고, 낙관론자들은 오류 수정 문제가 해결되면 양자 기술이 헬스케어와 금융 등 전 산업을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한다.

양자 컴퓨터가 고전 컴퓨터를 완전히 대체한다면 컴퓨팅 생태계가 제도적으로 바뀌고, 엔비디아의 우위 역시 흔들릴 수밖에 없다.

고전 GPU와 CPU가 더 뛰어난 QPU로 대체되면 엔비디아는 생존을 위해 비즈니스의 무게중심을 옮겨야 할 수도 있다.

다행스럽게 이 같은 상황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배런스는 전했다. 엔비디아가 양자 기술의 초기 수용자인 동시에 공개적 지지자로 자리매김, AI 칩에 이어 지속적인 성공을 위한 포석을 두고 있다는 판단이다.

엔비디아는 시가총액 5조달러를 사상 처음으로 돌파한 뒤 일보 후퇴, 10월31일(현지시각) 202.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시가총액 5조달러가 정점이 아니라고 판단한다. 골드만 삭스는 10월31일자 보고서를 내고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24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투자 의견을 유지했다. 최근 종가 대비 약 19% 상승 가능성을 예고한 셈이다.

골드만 삭스는 업체의 데이터센터 사업 부문 매출 전망을 13% 높여 잡고, 2026년 차세대 AI 칩 루빈(Rubin)의 본격적인 출하에 따라 또 한 차례 성장 모멘텀을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엔비디아의 회계연도 2026~2028년 매출액과 조정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연간 12%씩 상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6조달러를 향해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번스타인은 보고서를 내고 "엔비디아의 2027 회계연도 매출액이 3000억달러를 상회, 기존의 월가 예상치인 2580억달러를 훌쩍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시장의 잠재적인 기회를 감안하면 실제 매출액이 더욱 강력하게 '서프라이즈'를 연출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TD 코웬도 보고서를 내고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발적"이라며 엔비디아의 향후 실적과 주가에 대해 강세론을 제시했다.

배런스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주가는 12개월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33배의 밸류에이션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엔비디아의 매출액이 앞으로 12개월 사이 50% 늘어나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애플(AAPL)과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매출액 성장 전망치가 각각 6%와 15%에 그치는데 33배의 밸류에이션에 거래되는 상황을 감안할 때 엔비디아가 상대적으로 매력적이라는 의미라고 배런스는 전했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