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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외환] 美 국채금리 상승...12월 인하 불확실성·메타 회사채 발행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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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300억달러 회사채 발행…5년물~40년물 다양
셧다운 장기화 속 통화정책 불확실성 확대
ECB·BOJ 금리 동결…달러 강세, 엔화 약세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30일(현지시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진 데다 메타플랫폼스(Meta Platforms)의 대규모 회사채 발행이 헤지용 매도세를 자극했다.

이날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3.5bp(0.035%포인트) 오른 4.093%, 2년물은 2.6bp 상승한 3.612%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12월 인하는 기정사실이 아니다"라는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인하 기대가 급격히 식었다.

시카고 DRW트레이딩의 시장전략가 루 브라이언은 "메타의 회사채 수요가 발행 규모의 4배에 달하면서 국채 금리가 동반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5.10.31 koinwon@newspim.com

메타, 300억달러 회사채 발행…5년물~40년물 다양

메타플랫폼스는 이날 AI(인공지능)와 데이터센터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300억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단행했다. 채권은 5년·30년·40년물 등 6개 트랜치로 구성됐으며, IFR에 따르면 미 국채 대비 금리 스프레드는 5년물 50bp, 40년물 110bp 수준으로 책정됐다.

이번 발행은 시티그룹과 모간스탠리가 공동 주관했다. 블룸버그는 "딜러들의 헤지 목적 국채 매도가 수익률 상승을 자극했다"고 전했다.

메타는 2022년 첫 회사채(100억달러)를 발행한 이후 3년 만에 다시 채권시장에 복귀했다. 회사채 발행 소식이 전해지며 메타 주가는 11% 급락했다.

셧다운 장기화 속 통화정책 불확실성 확대

30일째 이어지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주요 경제지표 공백이 장기화되면서 연준의 통화정책 판단에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자니캐피털매니지먼트의 채권전략가 가이 르바스는 "노동시장 데이터가 수집되지 않으면 연준이 민간 통계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정책 결정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9~10일 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 확률은 72%로 여전히 높지만, 예상보다 매파적인 파월 발언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ECB·BOJ 금리 동결…달러 강세, 엔화 약세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세 번째 회의 연속으로 금리를 2%로 동결하며 향후 방향을 제시하지 않았다. 일본은행(BOJ)도 금리를 동결했지만,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내년 임금 전망에 따라 12월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BOJ가 예상보다 덜 매파적이었다"며 엔화가 약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154.08엔까지 올라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지수(DXY)는 전일 대비 0.38% 상승한 99.51, 유로/달러는 0.27% 하락한 1.1568달러, 파운드/달러는 0.31% 내린 1.3152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3.6% 하락한 10만7483달러선에서 거래됐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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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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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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