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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외환] 미 국채금리 급등…파월 "12월 금리 인하 확정 아냐" 발언에 시장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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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12월 추가 인하 확정 아냐"…국채금리 급등
연준, QT 종료 선언…단기 국채 매입 재개
달러 강세·유로·엔 약세…비트코인도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29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2월 추가 금리 인하는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고 언급하면서, 완화 기대에 들떠 있던 시장에 긴장감이 돌았다. 연준은 올해 두 번째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지만, 내부 이견이 표면화되면서 '매파적 전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파월 "12월 추가 인하 확정 아냐"…국채금리 급등

연준은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75~4.00% 구간으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예상된 조치였지만, 캔자스시티 연은 제프리 슈미트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인하에 반대했고, 스티븐 미란 연준 이사는 0.5%포인트의 더 큰 폭 인하를 주장해 내부 분열을 드러냈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추가 인하는 확정적(foregone conclusion)이 아니다"며 "위원들 간의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 차가 크다"고 말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5.10.30 koinwon@newspim.com

이 발언 직후 채권시장은 급격히 반응했다.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8.6bp 상승한 4.07%로 10월 10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고, 2년물 금리는 10.8bp 오른 3.602%로 한 달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30년물 금리도 5.1bp 올라 4.562%를 나타냈다.

10년물은 6월 6일 이후 하루 기준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2년물 역시 6월 초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세였다.

LSEG에 따르면 시장의 12월 추가 0.25%p 인하 가능성은 85%에서 62%로 하락했다.

캘리포니아 앤젤레스인베스트먼트의 마이클 로젠 투자책임자는 "파월 의장이 연준 내 긴장감을 그대로 드러내며 시장의 조급한 완화 기대에 제동을 걸었다"고 분석했다.

◆ 연준, QT 종료 선언…단기 국채 매입 재개

한편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양적긴축(QT) 종료를 공식화했다. 단기 자금시장에서 유동성 부족 조짐이 나타나자 국채 매입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수년간 이어진 대차대조표 축소 정책의 사실상 종료를 의미한다.

다만 매달 최대 350억달러 규모의 주택저당증권(MBS) 상환은 계속 진행되며, 12월 1일부터는 해당 만기자금을 단기국채(T-bill) 재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코메리카은행의 빌 애덤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QT 종료는 채권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민간이 부담해야 할 국채 공급이 줄어 가격이 오르고 금리는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6년 3~9월 사이 연준이 다시 대차대조표를 확대해 경제 성장 속도에 맞출 것"이라고 내다봤다.

◆ 달러 강세·유로·엔 약세…비트코인도 하락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 이후 달러는 강세로 전환했다. 주요 6개 통화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DXY)는 0.63% 오른 99.28, 유로/달러는 0.56% 내린 1.1585달러, 달러/엔은 0.56% 오른 152.86엔을 각각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는 다음 주 예정된 통화 정책 회의에서 영란은행(BoE)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부각되며 0.9% 하락한 1.3151달러로 거래됐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2.25%로 내렸지만 "향후 물가와 성장 상황이 안정되지 않으면 추가 인하는 없을 것"이라며 사실상 금리 인하 종료 신호를 보냈다.

한편,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비트코인(BTC) 이 1.37% 하락한 11만1295달러에 거래됐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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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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