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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치매예방 인지지원센터 '기억숲', 희망리턴패키지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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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기억 회복 돕는 카페형 공간으로 재탄생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부산 '기억숲 인지지원센터(대표 김명진)'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추진하는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에 선정되어, 치매 전 단계 어르신이 더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지 지원 환경과 프로그램을 개선했다. 이번 지원을 통해 센터는 공간 리모델링과 교구 확충을 진행하며, 보다 따뜻하고 참여 친화적인 카페형 인지 지원 센터로 새롭게 거듭났다.

[사진=기억숲 인지지원센터 제공]

김명진 대표는 "희망리턴패키지 지원을 계기로 한층 쾌적한 환경에서 어르신들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며 "'기억이 피어나는 두 번째 봄, 마음이 쉬어가는 인지 지원 공간'이라는 이름처럼, 일상의 회복과 공감이 이루어지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억숲 인지지원센터는 경도 인지 장애 및 초기 치매 어르신을 위한 1:1 맞춤형 인지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드게임, 회상 교구, 미술 심리, 원예 치료, 실버 체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은 물론,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교류 회복을 함께 지원한다. 특히 심리 상담을 기반으로 한 생활형 인지 지원 모델을 적용해, '치료받는 공간'이 아닌 '쉼과 회복의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김 대표는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실버 심리 상담사 등 다양한 자격을 갖춘 인지 전문가로, 부산 남구 노인 복지관과 치매 안심센터에서 인지 예방 수업을 진행해온 실무 경험을 지니고 있다. 그는 "10년간 치매 어머니를 돌보며 느낀 것은, 치매 예방의 핵심은 약이 아니라 관계와 대화였다"며 "그 마음으로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일상 속 변화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

희망리턴패키지 경영 환경 개선 사업은 영세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장 환경 개선과 마케팅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으로, 복지·서비스 업종에서도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억숲은 이번 지원을 통해 조명, 교구, 인테리어 등을 새로 정비하며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마련했다.

한편 기억숲 인지지원센터는 '초기 치매 인지 수업', '부산 치매 예방 수업' 등 생활 밀착형 인지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인지·정서·여가를 아우르는 '부산형 액티브 에이징(Active Aging)' 모델을 실천하고 있다.

센터는 부산 남구 수영로에 위치해 있으며, '기억이 피어나는 곳, 마음이 쉬어가는 곳'이라는 문구처럼 어르신들의 두 번째 봄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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