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GAM]中 수출통제는 '양날의 검'① A주 핫키워드 '인조다이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주 인기 투자키워드로 재조명 '인조 다이아'
가격하락세에 인조 다이아 업계는 '적자의 늪'
이달 中 수출통제가 구원투수 될 것이란 기대감
반도체 냉각소재로 주목, 투자가치 확대 전망
중국 산업 현주소, 수출통제에 따른 영향 진단

이 기사는 10월 24일 오후 3시2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최근 중국 본토 A주에서 '인조(합성) 다이아몬드'가 관심 투자키워드로 다시금 떠올랐다. 최근 연출되고 있는 인조 다이아몬드 관련 지수 급등세와 일부 테마주의 상한가 랠리가 높아진 시장의 관심을 말해준다.

이 같은 급등세는 최근 중국 당국이 첨단 산업의 전략적 광물 희토류에 이어 인조 다이아몬드도 수출 통제 대상에 포함시킨 데 따른 결과다. 반도체 웨이퍼 절삭과 레이저 광학장비, 초강력 소재 연마 등 첨단산업 영역에서 적극 활용되는 인조 다이아몬드의 투자가치가 향후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

◆ 희토류 이어 '인조 다이아'도 수출통제

미중 무역갈등이 이어지면서 중국은 첨단산업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 소재와 장비, 기술 등에 대한 수출 통제를 확대하며 공급망을 압박하고 있다.

10월 9일 중국 당국은 홀뮴, 어븀, 툴륨, 유로퓸, 이터븀 등 5종의 희토류를 수출통제 목록에 포함시켰다. 지난 4월 4일 사마륨, 가돌리늄, 테르븀, 디스프로슘, 루테튬, 스칸듐, 이트륨 등 7종의 중(重)희토류 수출 통제를 시행한 데 이어 수출 통제를 한층 더 강화한 것이다.

같은 날 오후 중국 상무부는 해관총서와 함께 국무원의 승인을 받아 인조 다이아몬드와 같은 초경질 소재 관련 품목과 리튬이온배터리, 양극재, 인조 흑연 음극재 등의 품목에 대한 수출통제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그 중 초경질 소재 관련 품목은 △평균 입자 직경이 50마이크론μm(1μm=100만분의 1m) 이하인 인조 다이아몬드 미분말 △평균 입자 직경이 50μm를 초과 및 500μm 이하인 인조 다이아몬드 단결정 △와이어 굵기가 45μm 이하이고 포함된 다이아몬드 입자의 직경이 8μm 이하 등의 조건을 갖춘 인조 다이아몬드 절단용 와이어 톱 △다이아몬드 톱니 경도가 30HRB 이하이고 포함된 다이아몬드 평균 입자 직경이 5μm 이하인 인조 다이아몬드 연마 휠 △직류 아크 플라즈마 분사 '화학기상증착(DCPCVD)' 장비 △DCPCVD 공정 기술 등이다.

◆ 수출통제가 구원투수? '양날의 검' 전망

현재 시장의 최대 관심은 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 부진 압박에 직면해 있는 인조 다이아몬드 업계에 있어 이번 수출 통제가 구원투수가 되어줄 수 있을 지이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수출 통제가 불러올 실제 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인조 다이아몬드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업종에 속하는 만큼, 이번 수출 통제가 장기간 실적 부진에 빠져있는 인조 다이아몬드 업계를 완전히 구원해줄 수 있을 지는 의문이라는 의견이다.

특히, 미국은 세계 최대의 인조 다이아몬드 소비 시장으로, 수출 통제 조치는 오히려 단기적으로 수출량 감소 리스크를 동반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수출량에 의존하고 있는 중국 업계의 실적 압박을 한층 더 강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10.24 pxx17@newspim.com

중국 산업 데이터 제공업체 화징산업연구원(華經產業研究院)에 따르면 2024년 중국의 인조 다이아몬드 원석 수출입 총액은 1억2296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2.11% 증가했다. 인조 다이아몬드 완제품 수출입 총액은 1억9460만 달러로 78.0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수출 통제 정책 시행 이후 이러한 흐름은 둔화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온다. 

관건은 가격 회복인데 올해 초 여러 다이아몬드 기업들이 미가공 원석 가격을 10% 이상 인상을 결정하며 수익 하락 압박에서 탈피하기 위한 시도에 나섰으나, 이 또한 실적 회복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결론적으로 이번 인조 다이아몬드 수출 통제 정책은 단기적으로 업계에 '양날의 검'이 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사진 = 리량다이아 공식 홈페이지] 리량다이아(力量鉆石 301071.SZ)가 생산한 미가공 인조 다이아몬드 원석 이미지.

◆ 반도체 등 첨단산업 활용 '인조 다이아'  

인조 다이아몬드(Man-Made Diamonds)는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Lab Grown Diamonds) 또는 합성 다이아몬드(Synthetic Diamonds)로도 불린다. 천연 다이아몬드와 동일한 탄소 결정체이지만, 인위적 공정을 통해 실험실에서 생산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과거 인조 다이아몬드는 주로 주얼리 시장에서 천연 다이아몬드의 대체재로 인식돼 왔고, 높아진 수요에 힘입어 2024년 4월에는 미국 보석 소매 시장에서 인조 다이아몬드의 시장 점유율이 처음으로 천연 다이아몬드를 넘어 56.8%를 기록하기도 했다.

천연 다이아몬드가 탄생하는데 수억 년 걸리는 반면, 1캐럿짜리 인조 다이아몬드는 단 일주일 만에 제조가 가능하다. 비용은 훨씬 낮고, 품질은 오히려 균일하다.

무엇보다 인조 다이아몬드가 환영을 받는 이유는 가격이 천연 광물보다 저렴하면서도 발열 문제 해결에 강점을 지니고 있어 첨단 반도체 칩 제조에서부터 레이저용 광학장비, 초강력 소재 연마 등에서 핵심 소재로 적극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조 다이아몬드의 제조 방법은 크게 HPHT(High Pressure High Temperature, 고압고온)과 CVD(Chemical Vapor Deposition, 화학기상증착)의 두 가지 기법이 활용된다. HPHT는 탄소를 고압고온 환경에서 결정화한 것이고, CVD는 상대적으로 낮은 압력에서 수소와 메탄가스를 열원에 반응시켜 다이아몬드를 박막 형태로 합성해 내는 방식이다.

중국은 HPHT 공법을 통한 인조 다이아몬드 영역에서 기술 성숙도가 높고 글로벌 시장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HPHT 공법으로는 완전한 무색의 다이아몬드를 만들기가 어렵지만, CVD 공법으로 제조된 인조 다이아몬드는 높은 순도와 투명도를 제공하기 때문에 가격대가 더욱 높다. HPHT는 연마재와 귀금속 분야에서, CVD는 반도체와 같은 첨단기술산업 분야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다.

<中 수출통제는 '양날의 검'②③ A주 핫키워드 '인조다이아'>로 이어짐.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사진
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