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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천연가스 공룡' 익스팬드 ①인공지능과 LNG '큰 장', 싸게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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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팬드 PER 15배, 반등했어도 '저렴'
싼 데는 이유가? "익스팬드는 다르다"
미국 천연가스 생산량 6% 차지, 1위
인공지능과 LNG 특수, 지리적 이점

이 기사는 10월 24일 오후 4시1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최대 천연가스 생산업체인 익스팬드에너지(NASDAQ: EXE)가 '저렴한 주가' 수준에서 인공지능(AI)발 전력과 LNG(액화천연가스) 수출 확대 특수를 취할 수 있는 종목으로 거론되고 있다.

현재 익스팬드의 포워드 주가수익배율(PER)은 15.4배다. 올해 8월 9.5배에서 상승했지만 내년 연간 이익 증가율이 70%가량으로 예상되는 등 밝은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익스팬드의 주가는 아직 저렴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싼 데는 이유가? "다르다"

싼 주식에는 이유가 있다는 게 일종의 시장 격언이지만 익스팬드는 다소 다른 케이스로 거론된다. 최대 생산업체라는 입지에서 비롯되는 '수요 흡수력', 그리고 '튼튼한 현금창출력'과 '주주친화적인 정책' 등이 뒷받침되고 있다.

익스팬드에너지(옛 체서피크에너지) 주가 5년 추이 [자료=코이핀]
익스팬드에너지(옛 체서피크에너지) 포워드 PER 5년 추이 [자료=코이핀]

미국 1위 천연가스 생산업체인 익스팬드는 미국 전체 생산량의 약 6%를 차지한다. 익스팬드의 올해 하루생산량 가이던스 중 천연가스 추정량(6.3Bcf/d)을 에너지정보청(EIA)의 올해 미국 전체 일평균 예상 생산량 105.9Bcf/d으로 나눠서 추산한 값이다.

*익스팬드는 체서피크가 사우스웨스턴를 흡수합병(작년 10월 완료·상장)해 재탄생한 곳이다. 체서피크가 존속법인이 돼 사명만 티커(종목코드)와 함께 바꾼거다. 사실상 옛 체서피크의 연속이다.

구체적으로 익스팬드의 에너지별 하루생산량 비중은 올해 1분기 기준 천연가스 92%, NGL(천연가스 처리 과정에서 분리되는 탄화수소 혼합물) 7%, 원유 1%로 추정된다. 각자 다른 생산량 단위를 에너지 환산 기준(Bcfe)로 통일해 산출한 값이다.

◆인공지능과 LNG '특수'

현재 익스팬드 성장을 견인하는 것은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 급증과 LNG 수출량 확대 기조다. EIA에 따르면 미국의 상업용 전력 소비는 올해 3%, 내년 5% 증가할 것으로 전망(대부분이 데이터센터발)되는데 이 증가분을 충당하는 주력 전원은 천연가스 발전일 것으로 예상됐다.

익스팬드에너지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익스팬드에너지]

단기적으로 천연가스만큼 공급량이 풍부하고 발전이 유연한 전력원(발전소 출력을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음)은 없다는 설명이 나온다. 현재 데이터센터발 미국 천연가스 추가 수요분은 2030년까지 대략 3.3~6Bcf/d로 예상되고 있다. 익스팬드 생산량의 50~100% 정도다.

미국의 LNG 수출 확대 기조도 또다른 성장 견인역이다. EIA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LNG 수출 예상 증가율은 19%, 내년은 15%다. 2030년에는 작년 대비 75%가 증가해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LNG를 무역협상 수단으로 활용하면서 수출 증가세에 속도가 붙는다.

LNG 시설 판매에서 익스팬드의 경쟁력은 지리적 이점이다. 익스팬드의 천연가스 생산량의 41%를 차지하는 '헤인스빌 분지'는 멕시코만 LNG 수출 터미널까지 직선거리가 260~320km로, 대규모 파이프라인으로 직결돼 있다. 절대거리로는 멀지만 천연가스 운송 기준으로는 근거리다.

*익스팬드는 천연가스를 애팰래치아 분지(북쪽 펜실베이니아에서 남쪽 웨스트버지니아·오하이오까지 걸쳐 있음)와 헤인스빌 분지(루이지애나주 북서부에서 텍사스 동부, 아칸소 남부까지 걸쳐 있음)에서 생산한다. 각각 비중은 59%와 41%다. 천연가스 전체 생산량의 약 21~25%를 LNG 시설에 판매한다.

▶②편에서 계속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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