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GAM] 갤럭시 디지털 ② 소비자 금융 시장 진출로 로빈후드에 도전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갤럭시원 출시로 소비자 금융 시장 본격 진출
고수익 투자 상품으로 로빈후드 등과 차별화
월가 긍정적 평가에도 변동성과 규제 리스크

이 기사는 10월 22일 오후 4시4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갤럭시 디지털 ① 디지털 자산과 데이터센터 양날개로 역대 최고 실적>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갤럭시원 출시로 소비자 금융 시장 진출

갤럭시 디지털(종목코드: GLXY)은 10월 6일 소비자 금융 플랫폼 '갤럭시원(GalaxyOne)'을 출시하며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섰다. 이는 기관 투자자 중심으로 운영되던 회사가 개인 투자자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중요한 전략적 전환점이다.

갤럭시원은 미국 개인 투자자들에게 단일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현금 수익률, 암호화폐 거래, 주식 거래 접근성을 제공하는 종합 금융 플랫폼이다. 모바일과 웹 기반으로 제공되는 이 플랫폼은 네 가지 핵심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갤럭시원의 4가지 핵심 제품 [자료 = 갤럭시 디지털 홈페이지]

첫째, 갤럭시 프리미엄 일드(Galaxy Premium Yield)는 갤럭시 디지털 LP가 발행하는 투자 노트를 통해 8.00%의 연간 수익률(APY)을 제공한다. 이 상품은 미국 공인 투자자에게만 제공되며 최소 투자액은 2만5000달러, 투자자당 상한액은 100만 달러로 설정되어 있다. 

둘째, 갤럭시원 캐시(GalaxyOne Cash)는 크로스 리버 뱅크를 통해 최대 25만달러까지 FDIC 보험이 적용되는 예금에 대해 4.00%의 연간 수익률을 제공한다. 이는 일반 저축 계좌보다 높은 수익률로, 현금 보유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셋째, 갤럭시원 크립토(GalaxyOne Crypto)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를 포함한 주요 디지털 자산의 매매 및 전송을 지원한다. 회사의 기관급 인프라를 활용하여 안전하고 효율적인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넷째, 갤럭시원 브로커리지(GalaxyOne Brokerage)는 2000개 이상의 미국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수료 없는 거래를 제공한다. 최소 거래 금액 10달러로 단주 거래도 가능하며, 로빈후드(HOOD)와 마찬가지로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대여하여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 로빈후드에 도전장, 차별화 전략은 고수익률과 성숙한 투자자 타겟

갤럭시원의 출시는 수수료 없는 거래 플랫폼의 선구자인 로빈후드(HOOD)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으로 해석된다. 로빈후드는 10년 전 수수료 없는 주식 거래 플랫폼과 모바일 앱을 출시하며 금융 서비스 시장에 혁명을 일으켰고, 현재 자산 3040억 달러, 고객 수 2670만 명을 보유한 핀테크 거물로 성장했다.

로빈후드 모바일 플랫폼 [사진=블룸버그]

반면 갤럭시 디지털은 1445개의 전문 트레이딩 회사를 통한 플랫폼 자산 90억 달러로 훨씬 작은 규모다. 하지만 회사는 규모보다는 차별화된 타겟과 서비스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갤럭시 디지털의 마이클 우르스트혼 대변인은 "갤럭시원 플랫폼은 보다 성숙하고 정교한 투자자를 위한 도구"라며 "단기 매매 중심의 투자자층을 겨냥한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했다. 숙련된 투자자들을 타겟으로 높은 수익률과 기관급 인프라를 무기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연 8%의 고수익률을 제공하는 갤럭시 프리미엄 일드는 경쟁사와의 가장 큰 차별화 포인트다. 이는 갤럭시의 기관 대출 데스크에서 제공하는 투자 상품으로, 2018년부터 운영되어 온 검증된 사업 모델을 바탕으로 한다.

마이크 노보그라츠 CEO는 "우리는 수년간 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투자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관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며 "이제 그 우위를 개인 투자자에게까지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갤럭시원은 완전히 새로 시작하는 것은 아니다. 이 플랫폼은 원래 피어스(Fierce)라는 이름으로 개발되었으며, 갤럭시는 2024년에 이를 인수했다. 지난해 12월 인수 당시 피어스의 기존 사용자 2500명이 갤럭시원으로 즉시 이전되며, 이들이 초기 사용자 기반을 형성한다.

◆ 갤럭시원, B2C 시장 공략의 전략적 의미

갤럭시원의 출시는 단순한 신규 사업 진출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기관 투자자 시장에서 구축한 신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개인 투자자 시장까지 확장하려는 전략적 전환점이다.

갤럭시원 이미지 [사진 = 갤럭시 디지털 홈페이지]

기관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던 높은 수준의 보안, 유동성, 전문성을 개인 투자자들도 누릴 수 있게 함으로써, 갤럭시 디지털은 차별화된 가치 제안을 할 수 있다. 특히 연 8%의 갤럭시 프리미엄 일드는 전통적인 저축 상품이나 채권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수익률로, 보수적이면서도 높은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다.

로빈후드가 수수료 없는 거래로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했다면, 갤럭시원은 높은 수익률과 기관급 서비스로 성숙한 투자자들을 타겟으로 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초기 사용자 기반 2500명에서 시작하지만, 갤럭시 디지털의 브랜드 파워와 독특한 가치 제안이 결합된다면 빠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낙관적 전망

월가 애널리스트들도 갤럭시 디지털의 전망에 대해 긍정적이다. 주요 투자은행들은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매수 의견을 강화했다.

갤럭시 디지털 [사진 = 나스닥]

로젠블라트는 10월 20일 갤럭시 디지털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목표 주가를 35달러에서 44달러로 26% 상향 조정했다. 로젠블라트는 이 주식이 연초 대비 110% 넘게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갤럭시 디지털의 핵심 디지털 자산 프랜차이즈가 투자자들에게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봤다.

또한 로젠블라트는 갤럭시 디지털이 AI 및 고성능 컴퓨팅(AI/HPC)에 노출되어 있으며, 회사의 상당한 전력 파이프라인에 대한 예상되는 진전이 이번 분기에 상승 잠재력을 추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로젠블라트의 새로운 목표 주가(44달러)는 갤럭시 디지털에 대한 2027년 조정 EBITDA 추정치의 30배를 기준으로 하며, 이는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궤도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다.

제프리스는 10월 21일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 주가 45달러를 재확인했다. 제프리스는 "강력한 분기별 실적이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갤럭시 디지털의 입지를 유리하게 만든다"며 "회사의 핵심 성과 지표는 디지털 자산 사업 전반에 걸쳐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파이퍼 샌들러는 갤럭시 디지털의 데이터센터 확장을 언급하며 목표 주가를 42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비중 확대' 투자의견을 재차 강조했다.

◆ 디지털 금융의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

갤럭시 디지털은 3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통해 단순한 암호화폐 기업을 넘어 차세대 종합 금융 서비스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디지털 자산 거래량 140% 증가, 순이익 5억 달러 돌파, 운용자산 150억 달러 달성은 회사의 디지털 자산 사업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여기에 2026년부터 본격화될 데이터센터 사업의 연간 10억 달러 이상 수익은 새로운 성장 단계로의 도약을 예고한다.

갤럭시원 출시를 통한 소비자 금융 시장 진출은 기관 투자자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개인 투자자까지 확장하려는 전략적 전환점이다. 로빈후드에 정면 도전하는 이 플랫폼이 성공할 경우, 갤럭시 디지털은 기관과 개인, 디지털 자산과 전통 금융, 금융 서비스와 인프라를 아우르는 진정한 의미의 풀 스펙트럼 금융 기업이 될 것이다.

물론 암호화폐 시장 변동성, 규제 불확실성, 치열한 경쟁, 데이터센터 사업 실행 리스크 등 도전과제도 존재한다. 하지만 회사가 보유한 건강한 재무구조, 검증된 경영진, 전략적 파트너십, 무엇보다 '신뢰와 믿음의 브랜드'라는 무형자산은 이러한 도전을 극복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할 수 있다.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현대제철, 美 전기로 제철소 착공 [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현대제철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58억달러(약 8조원)를 투자해 전기로 기반 자동차강판 전문 제철소를 건설한다. 현대차·기아를 비롯한 미국 완성차업체에 연간 180만톤의 자동차강판을 공급하며 북미 철강시장 공략과 현대차그룹의 현지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낸다. 현대제철은 4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도널슨빌에서 'HPLS(HYUNDAI-POSCO Louisiana Steel) 전기로 제철소'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사진 오른쪽)이 시삽 세리머니를 마친 후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사진 왼쪽)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HPLS는 현대제철이 지분 50%를 보유하고 포스코 20%,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15%씩 참여한 합작 제철소다. 총투자금액은 58억달러로 자기자본과 외부 조달을 절반씩 활용한다. 제철소는 737만㎡ 규모 부지에 건설되며 올해 4분기 착공해 2029년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간 생산능력은 자동차용 강판 180만톤과 일반용 강판 90만톤을 합한 총 270만톤이다. 생산 제품은 열연강판과 냉연강판, 도금강판 등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와 윌리엄 키밋 미국 상무부 국제무역담당 차관, 트로이 카터·줄리아 렛로 연방 하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강경화 주미한국대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이보룡 현대제철 사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등 총 250여명이 자리했다. 정의선 회장은 "이곳에서 생산되는 철강은 현대차그룹은 물론 미국 자동차기업들이 차세대 모빌리티를 생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AI 데이터센터부터 발전 분야에 이르기까지 핵심 산업의 기반을 구축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HPLS 전기로 제철소는 철강산업이 더욱 자원순환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시작점"이라며 "혁신과 지속가능성이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루이지애나에서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기공식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원료부터 車강판까지 일관 생산…탄소배출 저감 HPLS는 미국 최초의 전기로 기반 자동차강판 전문 제철소로 조성된다. 원료 생산부터 제강과 연속주조, 열연·냉연까지 한 곳에서 수행하는 일관 생산체제를 갖춘다. 첫 공정인 직접환원설비(DRP)는 철광석과 천연가스를 활용해 직접환원철(DRI)을 생산한다. 직접환원철과 철스크랩을 전기로에 투입해 쇳물을 만들고, 이를 연속주조설비에서 중간 소재인 슬래브로 가공한다. 슬래브는 열연과 냉연 공정을 거쳐 자동차용 냉연강판과 도금강판 등으로 생산된다. 전기로는 철광석과 석탄을 사용하는 기존 고로보다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제철은 향후 직접환원철 생산 과정에 천연가스 대신 수소를 투입해 탄소저감 효과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HPLS에서 생산한 고급 자동차강판을 현대차·기아뿐 아니라 미국 현지 완성차업체에도 공급할 방침이다. 미국 자동차강판 시장의 공급 부족을 해소하는 동시에 고부가 제품 판매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제프 랜드리 주지사는 "현대제철이 북미 첫 제철소 부지로 루이지애나를 선택한 것은 숙련된 인력과 인프라, 우수한 비즈니스 환경을 갖췄기 때문"이라며 "이번 투자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루이지애나 지역 기업에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美 공급망·통상 대응 거점…국내 철강 수출과 시너지 현대제철이 미국을 첫 해외 제철소 투자처로 선택한 배경에는 견조한 철강 수요와 높은 현지 가격이 있다.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조강 생산량은 8200만톤으로 중국과 인도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이다. 하지만 생산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해 매년 2000만톤 이상의 철강을 수입하고 있다. 루이지애나는 철스크랩과 천연가스 등 원료 조달이 쉽고 미시시피강과 항만, 철도 등 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생산시설과도 연계할 수 있어 자동차강판 공급 거점으로 활용하기 유리하다. 현지에서 철강을 직접 생산하면 미국의 관세와 수입 규제 등 통상 리스크도 줄일 수 있다. 현대제철은 HPLS를 북미 판매 확대를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하고, 현지에서 생산하기 어려운 제품은 국내에서 수출하는 방식으로 국내 생산시설과의 시너지도 높일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5월 북미철강사업부를 신설하고 같은 해 6월 현대제철 루이지애나 법인을 설립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이탈리아 다니엘리, 독일 SMS와 주요 설비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3월 미국 에너지기업 엔터지와 전력 공급 계약을 맺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대한민국의 세계적인 철강 기술 및 제조 역량과 미국의 풍부한 에너지 자원 및 노동력이 만나면 압도적인 산업적 기회로 이어진다"며 "서로의 강점을 연결해 양국의 경쟁력을 함께 높이는 것이 한미 협력의 새로운 모습"이라고 말했다. chanw@newspim.com 2026-09-06 17:05
사진
한동훈, 김승원 녹취 추가 공개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6일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 관련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브로커 간 통화 녹취를 추가 공개하며 지명 철회 압박을 이어갔다. ◆한동훈, '신약임상 청탁 의혹' 김승원·브로커 통화 녹취 공개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후보자 측과 브로커는 마치 청탁 문자 두 건이 전부인 것처럼 언론에 말하고 있는데 이는 거짓말"이라며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0월 12일 1차 통화에서 김 후보자는 브로커에게 "그럼 직접 챙겨보라고 내가 얘기 한번 해볼게. 무슨 처 어디야. 어디, 과가 혹시. 아, 뭐 식약처장 알 테니까"라며 "그럼 그렇게 3상 허가를 빨리 내서 어쨌건 결과를 봐야 될 거 아니냐. 그런 식으로 직접 처장님이 챙겨봐 달라고, 보고해달라고 할게"라고 했다. 2차 통화에서는 "내가 말씀을 드렸고 일단 확인해서 나에게 보고해준다고 하니까 한번 기다려보시고 처장께서는 모든 가용화 인력을 배치해서 진행을 빨리하는 거를 돕고 있다. 이렇게 원칙적인 이야기를 하네"라고 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 [사진 = 뉴스핌DB] 그러자 브로커 양모 씨는 "맞아요. 그래서 오늘 자료 주려고 했는데 또 다른 담당자가 오늘 주지 말라고 이게 담당자끼리 책임 회피인데 조금 이슈 사항이니까 담당자들이 연락은 오는데 과장 선에서 넘어가지를 않는다고 해요"라고 대답했다. 이에 김 후보자가 "과장 선에서 막혀 있다? 알았어"라고 말했다는 것이 한 의원의 주장이다. 한 의원은 "김 후보자가 김강립 식약처장에게 로비한 후 김강립 식약처장은 그걸 혼자 묵살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식약처 담당자에게 김승원 로비를 전달했다. 실무진까지 전달된 성공한 로비였던 것"이라며 "(이번) 로비는 김승원 한 명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전날에도 김 후보자와 양씨의 녹취록을 공개하며 '오빠 독약 로비'라고 비판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양씨에게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나네"라고 했다. 양씨는 김 후보자를 '오빠'라고 칭하며 "지금 바로 출발할 테니까 주소 주세요"라고 했다. 김 후보자와 양씨, 당시 서울서부지법 영장전담 판사였던 정모 판사가 함께 찍은 사진을 근거로 유착관계 의혹도 제기했다.  앞서 김 후보자는 브로커 양씨로부터 제약업체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관련 청탁을 받고 이를 당시 식약처장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았다. 그러나 검찰은 직접적인 금품 수수가 없고 청탁의 위법성을 단정하기 어렵다며 2024년 12월 김 후보자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진=뉴스핌DB]   ◆김승원 측 "청탁 아닌 고충 민원 전달…정치공세 중단하라" 김 후보자 측은 "청탁이 아닌 공익적 고충 민원을 단순 전달한 것"이라며 "국민의 고충 민원 처리를 위한 민원 전달은 국회의원 청탁금지법에서도 명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구체적으로 "코로나 팬데믹 당시 국내 중소기업의 임상시험 절차가 부당하게 지연되지 않도록 살펴봐 달라고 요청한 것"이라면서 "치료제 허가나 우선 심사, 기준 완화 또는 절차 생략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소유예 처분은 검사의 불기소 처분"이라면서 "법원의 심리를 거친 유죄 판결이나 확정된 범죄 사실이 아니다"라고도 했다. 이날 한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에 대해서도 "녹취의 앞뒤를 잘라 김 후보자의 민원 확인을 승인 압력으로 둔갑시키고 있다"며 "녹취 어디에도 조건 없는 승인이나 기준 완화, 절차 생략을 요구한 내용은 없다. 전체 맥락을 삭제해 공익 민원을 불법 로비로 왜곡하는 정치공세를 중단하기 바란다"고 했다. ◆민주 "한동훈, 캐비닛 장사…녹취 입수 경위 밝혀야" 한 의원의 잇단 녹취 공개에 더불어민주당은 한 의원이 '캐비닛 장사'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녹취의 입수 경위를 밝히며 역공에 나섰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사적 통화 녹취는 당사자 아니면 수사기관 등 제한된 경로를 통해야만 나올 수 있다"며 "입수·유출 경위에 위법성이 있다면 명백한 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며 녹취와 수사자료 입수 경위를 소상하게 밝히라고 했다. 또 "사건을 캐비닛에 모아두고 시점을 골라 꺼내 써먹는 방식은 정치검찰의 오래된 관행"이라며 "한동훈 검사식 캐비닛 표적 수사가 한동훈 의원의 캐비닛 정치로 재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9-06 14: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