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청래 '침묵'·장동혁 '속사포'…집값 현안 상반된 행보

기사입력 : 2025년10월23일 16:46

최종수정 : 2025년10월23일 16:4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여당 대표, 부동산 언급 안해…사법개혁에 올인
부동산특위 총대 멘 제1야당 대표, 연일 부동산대책 비판
수도권 민심과 직결된 집값…與 '악재'·野 '호재'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집값 현안을 놓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침묵하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속사포처럼 연일 불을 뿜고 있다. 집권 여당 대표와 제1 야당 대표가 부동산 문제를 놓고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정청래 대표는 23일 공개 석상은 물론이고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SNS)에서 사법개혁을 언급할 뿐 부동산 현안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정청래 대표는 지난 15일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후 이날까지 일주일 넘게 부동산 현안에 대해 별다른 의견을 내놓지 않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사법개혁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5.10.20 choipix16@newspim.com

그나마 부동산 관련해서는 지난 20일 '10·15 부동산대책' 후속 조치를 위해 당에 '부동산 대책 지원TF' 설치를 지시한 정도에 그친다.

대신 정청래 대표는 지난 일주일 동안 사법개혁을 수차례 언급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사법부를 무력화하는 비상계엄 때는 침묵하다가 이제와서 사법부 독립을 외친다"고 적었다. 정청래 대표는 지난 22일에는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은 사법부를 이끌 수장으로서 이미 자격이 없다"고도 말했다.

정청래 대표와 달리 장동혁 대표는 하루가 멀다하고 부동산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장동혁 대표는 당내 '부동산 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 위원장도 직접 맡아 연일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부동산 시장은 혼란 그 자체로 공급은 없는데 강력한 규제로 대출과 수요를 틀어막으니 벌써부터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전날에는 "이재명 정부는 이미 실패로 판명된 문재인 정권의 잘못된 규제 만능 정책을 그대로 복사해 비극을 되풀이하려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앞서 정부가 '10·15 부동산대책'을 내놓은 당일에도 장동혁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청년과 서민을 죽이는 정책"이라고 맹비난했다.

한국 사회에서 부동산 문제가 여당에는 '악재'고 야당에는 '호재'라는 점이 정청래·장동혁 대표 언행을 통해 극명하게 나타나는 셈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의 입법에 의한 사법침탈 긴급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0.22 mironj19@newspim.com

부동산 현안을 대하는 두 당 대표 모습에는 다른 배경이 있다. 바로 내년에 실시되는 지방선거이다.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은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로 꼽힌다. 정치권에서는 수도권 민심은 부동산 문제와 직결된다고 보고 있다. 집값을 잡지 못하면 정권도 넘겨줄 수 있다는 시각이다.

실제로 정치권 안팎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정권 재창출에 실패한 결정적 요인 중 하나로 부동산 정책을 꼽는다.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내 집값 안정을 목적으로 부동산 대책을 28차례 내놨지만 집값은 오히려 뛰었다.

이는 2022년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 결과로 이어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서울에서 50.5% 득표율로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45.8%)를 꺾고 당선됐다. 특히 영등포(51.6%), 동작(50.5%), 마포(49%), 용산(56.4%), 성동(53.2%), 광진(48.8%), 강동(51.7%) 등 이른바 '한강벨트'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싹쓸이를 했다.

장동혁 대표가 이재명 정부 부동산 대책을 '문재인 정부 시즌2'라고 덧칠하며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배경이다. 정청래 대표는 불리한 부동산 이슈 대신 사법개혁을 강조하며 여론 흐름을 돌리려는 움직임이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두 당 대표가 각자 자기 정치를 하는 것"이라며 "서민과 민생을 입에 달고 살지만 실제로 정치 이득을 따지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수영 정치평론가는 "불리한 이슈에 대한 정청래 대표의 전략적 침묵"이라면서도 "여당 대표가 계속 침묵하면 민생을 등한시한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다"고 꼬집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