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김장경연대회' 본선 12팀 확정
[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은 괴산김장축제의 핵심 행사인 '대한민국 김장경연대회' 본선 진출자 12팀을 서류 심사를 통해 최종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식품학 분야 저명 교수 3인이 참가자들의 레시피와 출품작 소개서를 중심으로 정확성, 독창성, 지역 특화성 및 재료 활용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진행됐다.
![]() |
김장체험. [사진=괴산군] 2025.10.23 baek3413@newspim.com |
본선 진출팀은 괴산 2팀, 청주 3팀, 서울 3팀, 대구 1팀, 전주 1팀, 강릉 1팀, 익산 1팀으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수준 높은 참가자들로 구성됐다.
이번 대회의 특징은 괴산 절임 배추와 괴산 청결 고추를 주재료로 사용한다는 점이다.
참가자들은 괴산 지역 농가와 직접 연계해 재료를 구매하며, 이를 통해 괴산의 우수 농산물과 전통 김장 문화를 전국에 알리는 효과가 기대된다.
본선 경연은 11월 8일 오후 1시 괴산 유기농 엑스포 광장 잔디광장에서 열리며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직접 김장을 담그는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시상식은 다음 날인 축제 폐막식에서 진행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된다. 금상, 은상, 동상 등 총 5명에게는 700만 원 상당의 상금과 상장이 전달된다.
송인헌 군수는 "괴산의 대표 농산물이 전국적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행사와 연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 괴산김장축제는 다음 달 6~ 9일까지 나흘간 괴산 유기농 엑스포 광장에서 '세상의 모든 김치, 모닥불 파티'를 주제로 개최된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