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충북

속보

더보기

시멘트산업 배출 CO₂, 청정연료로 재탄생

기사입력 : 2025년10월23일 10:15

최종수정 : 2025년10월23일 10:1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충북 단양에 저탄소 연료화 실증설비 구축...내달부터 시운전
75억 투입된 시멘트 산업 혁신, 탄소중립 산업 전환점 주목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단양군 매포읍 성신양회 부지에 국내 최초로 시멘트 산업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CO₂)를 저탄소 연료인 메탄올로 전환하는 실증 설비가 완공돼 내달 부터 시운전에 들어간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에너지 수요 관리 핵심 기술 개발 사업으로 55개월간 총 37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시멘트산업 배출 CO₂ 활용 저탄소 연료화 기술개발 실증설비 현장. [사진=충북도] 2025.10.23 baek3413@newspim.com

실증 설비는 하루 20톤 규모의 CO₂ 포집 시설과 메탄올 생산 시설로 구성되며 시멘트 소성로에서 발생하는 CO₂를 포집·정제해 합성가스로 개질한 뒤 메탄올로 전환하는 통합 공정을 구현한다.

특히 시멘트 산업의 고온 폐열을 활용하여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메탄올 전환 효율 70%, 순도 99.8% 이상을 목표로 설계됐다.

메탄올은 탄소중립형 청정 연료로서 연료 전지, 친환경 선박 연료, 화학 소재 원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에너지 전환의 핵심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실증 설비는 국내 최초로 시멘트 산업 CO₂를 연료화하는 상용 규모 기술을 구현한 '산업 현장형 CCU(Carbon Capture & Utilization)' 모델로, 향후 철강·유리·석유화학 등 다배출 산업에도 확대 적용 가능하다.

23일에는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일본, 이스라엘 등 9개국 50여 명의 CCUS 및 DME 분야 전문가들이 방문해 국내 기술을 직접 참관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이번 실증 설비 기계적 준공을 계기로 CCUS 기술이 연구 개발 단계를 넘어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한다.

11월부터 시운전을 시작해 2026년 4월까지 실증 데이터를 축적하며 기술 안정성과 경제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효율 향상, 메탄올 국산화로 탄소 저감과 에너지 자립을 동시에 추진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충북 '중부권 CCUS 집적화 단지' 조성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두환 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실증 설비 구축은 국내 기술로 이룬 시멘트 산업 CO₂ 연료화의 첫 성과로 충북이 대한민국 탄소중립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CCUS와 청정 에너지 신산업 육성에 힘써 지역 산업 경쟁력과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