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 투자 수요 증가로 프리미엄 발생
지난달 26일부터 매일 국내vs국제 시세 비교 업데이트
한국거래소 공시시스템 등에서도 투자자 유의사항 안내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와 국제 금 시세 간 차이(김치 프리미엄) 발생과 관련해 ACE KRX금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자 보호를 위한 안내를 지속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프리미엄은 최근 국내 금 투자 수요 증가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ACE KRX금현물 ETF는 국내 최대 금 ETF로 지난 21일 기준 순자산액 2조6963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9월 26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 및 국제 금 시세를 매일 업데이트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공지 이후 프리미엄이 가장 컸던 때는 지난 15일(18.56%)로, 현재(21일 기준)는 이보다 낮아진 5.25%를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해당 공지사항을 통해 국내 금 프리미엄이 몇 % 수준에서 발생하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ACE ETF 공식 카카오톡 채널에서 제공하는 뉴스레터를 통해서도 동일한 유의사항을 투자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외부 공시시스템을 통한 안내도 지속한다. 한국거래소 공시시스템(KIND) 'ETF 기타시장안내'를 통해 해당 ETF 투자 시 유의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안내에서는 투자자가 금 시세 차이를 인지할 수 있도록 발생 사실 안내 및 원인 등을 분석하고 국내외 금 시세 동향 정보를 매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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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치는 일관된 투자자 보호 노력의 연장선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월에도 국내 금 시세에 프리미엄이 발생했을 당시 2월 6일부터 3월 14일까지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국내외 시세 비교 자료 및 프리미엄 수준을 게시하며 유의사항을 적극적으로 알린 바 있다. 이후에도 ACE KRX금현물 ETF 관련 투자자들이 자주 질문하는 내용(FAQ)과 유의사항 등을 정리해 공식 홈페이지와 ACE ETF 공식 블로그에 제공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 최초로 금현물 ETF를 출시하고 국내 최대 금 ETF로 성장시킨 운용사로서 투자자에게 책임감을 가지고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ACE ETF는 앞으로도 투자자분들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투자를 위해 늘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CE KRX금현물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 성과가 미래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또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