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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엠그로우·파라메타, 두바이서 블록체인 기반 배터리 여권 플랫폼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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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전 과정 추적 가능
부산 데이터 연계 국제 확산 추진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전문기업 피엠그로우와 웹3 인에이블러 파라메타는 최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지텍스 2025(Expand North Star & GITEX Global)'에 공동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지텍스 2025는 180여 개국 6500개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3대 ICT 전시회 중 하나로, 글로벌 기술 기업과 스타트업, 정부기관이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국제 무대다.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전문기업 ㈜피엠그로우와 웹3 인에이블러 ㈜파라메타 관계자들이 최근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리는 지텍스 2025(Expand North Star & GITEX Global)에 공동 참가한 기념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피엠그로우] 2025.10.20

양사는 이번 전시에서 EU 디지털제품여권(DPP·Digital Product Passport)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 개발 중인 '블록체인 기반 배터리 여권 플랫폼'을 처음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전기차 배터리의 생산, 운행, 재사용, 재활용 등 전 과정을 블록체인으로 추적 관리하는 기술로, 위변조 없이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제조사·정비사·운수사·리사이클 기업 등이 공유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2025년 블록체인 공공분야 집중사업'의 일환으로 개발 중인 해당 플랫폼은 배터리 원산지와 제조정보, 충·방전 이력, 성능(SOH), 온도·전압 등 운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등록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블록체인에서 암호화·검증되며, 2027년 시행 예정인 EU DPP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현재 이 플랫폼은 부산시의 전기차 운행 데이터, 중고차·정비·충전·재활용 기업 데이터와 연계해 실증 중이다. 국내 최초로 공공 블록체인 공동인프라를 기반으로 구축된 만큼, 기술적·정책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피엠그로우는 배터리 잔존수명 인증 서비스 '와트에버(WattEver)'를 통해 확보한 1억 km 이상 운행 데이터를 활용해 배터리 진단과 이력 검증 기능을 맡고, 파라메타는 공공·금융권용 블록체인 플랫폼 '마이아이디(MyID) 2.0'을 통해 DID·PDS·스마트컨트랙트 기술을 제공한다.

양사는 향후 EU DPP 표준과 산업통상자원부의 데이터스페이스 가이드라인에 맞춘 국제 연동·민간 확산 모델을 완성할 계획이다.

두바이 현장에서 양사는 배터리의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블록체인 상에서 추적 가능한 데이터 흐름, SOH 기반 실시간 배터리 인증서 발급, DID 전자지갑을 통한 배터리 소유·검증 시나리오 등을 시연했다.

피엠그로우 박재홍 대표는 "한국형 배터리 여권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배터리 생애주기 데이터를 투명하게 관리해 ESG 경영과 탄소 감축에 기여하는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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