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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만찢남' 오타니, 3홈런+10K…다저스, 2년 연속 WS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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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슬럼프 헤매다가 단숨에 NLCS MVP 등극
PS 선발 최초 리드오프홈런, 투수 최초 멀티홈런
4회 홈런 비거리 469피트는 PS 최장거리 홈런
시애틀은 수아레즈 역전 그랜드슬램으로 3승 2패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만화 주인공이라도 이쯤 되면 너무 과하게 캐릭터를 설정했다는 말이 나오지 않을까.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 오타니 쇼헤이가 경기를 씹어먹은 LA 다저스가 정규시즌 6전패를 안긴 밀워키를 4전승으로 스윕하고,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에 올라 월드시리즈 2연패를 노리게 됐다.

18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 다저스는 선발 오타니가 6이닝 10탈삼진 2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톱타자 오타니가 3타수 3안타 1볼넷 3홈런 3타점으로 폭발한 데 힘 입어 5-1로 승리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18일 밀워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MVP로 선정된 뒤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5.10.18 zangpabo@newspim.com

경기 후 오타니는 NLCS MVP에 선정됐다. 전날까지 삼진을 양산하며 1할대 타율에 그쳤던 오타니는 이날 맹타로 NLCS 타율을 0.357로 단숨에 끌어올렸다. 전날까지만 해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오타니의 MVP 등극이었다.

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 연속 진출한 건 2017~18년 이후 7년 만이다. 당시 다저스는 두 시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그러나 오타니에게 세계 신기록인 10년간 7억 달러를 주고 지역 라이벌 LA 에인절스에서 영입한 지난해부터 다저스는 2년 연속 정상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18일 밀워키와 NLCS 4차전에 선발 등판한 오타니 쇼헤이. 2025.10.18 zangpabo@newspim.com

1회초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는 선두타자 브라이스 튜랑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잭슨 추리오, 크리스티안 옐리치, 윌리엄 콘트레라스를 잇달아 삼진으로 잡으며 첫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어 더그아웃으로 복귀하지도 못한 채 곧바로 선두타자로 나선 1회말 오타니는 밀워키 좌완 선발 호세 퀸타나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몸쪽 79.2마일의 슬러브를 걷어올려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리드오프 홈런포를 터뜨렸다. 타구 속도는 116.5마일(약 187.5km), 비거리는 446피트(약 135.9m)가 나왔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1회 리드오프 홈런을 날리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 2025.10.18 zangpabo@newspim.com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선발투수가 리드오프 홈런을 때려낸 것은 역대 최초이다. 포스트시즌에 등판한 투수가 홈런을 친 것은 다저스 구단 최초 기록이다. 다저스는 1회말 계속된 찬스에서 토미 에드먼의 적시타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내야 땅볼로 타점을 추가하며 3-0 리드를 잡았다.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볼넷을 얻어낸 오타니는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우완 채드 패트릭을 상대로 다시 담장을 넘겼다. 3볼 1스트라이크에서 몸쪽 89.3마일의 커터를 걷어 올려 오른쪽 관중석 상단을 때리는 멀티포를 만들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3-0으로 앞선 4회 솔로 홈런을 날린 오타니 쇼헤이. 2025.10.18 zangpabo@newspim.com

타구 속도는 116.9마일(약 188.1km)로 더 증가했고, 비거리는 469피트(약 143m)에 이르는 초대형 홈런이었다. 이로써 오타니는 포스트시즌 최초로 멀티 홈런을 친 투수가 됐다. 또 469피트는 2015년 스탯캐스트 측정이 시작된 이후, 포스트시즌 최장거리 홈런으로 기록에 남았다.

오타니는 7회말에는 연타석으로 좌중월 솔로 아치를 그리며 점수 차를 5-0까지 벌려 밀워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 홈런의 비거리는 137m로 찍혔다.

[로스앤젤레스=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7회 연타석이자 경기 세 번째 홈런을 날린 오타니 쇼헤이. 2025.10.18 zangpabo@newspim.com

다저스 불펜은 8회초 블레이크 트레이넨이 1점을 내줬지만,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5-1로 앞서 세이브 상황이 아니었지만 9회초 사사키 로키를 마운드에 올려 경기를 끝내게 하는 배려를 했다. 사사키는 선두타자 윌리엄 콘트레라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나머지 세 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하고 피날레의 주인공이 됐다. 김혜성은 이날도 벤치를 지켜 NLCS에선 한 경기도 출전하지 않았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선 시애틀이 토론토와 홈경기에서 6-2로 승리, 3승 2패로 앞서며 1997년 창단 후 첫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시애틀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시애틀 J.P. 크로포드와 훌리오 로드리게스가 18일 토론토와 ALCS 5차전을 승리한 뒤 8회 역전 결승 만루홈런의 주인공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에게 물폭탄 세례를 하고 있다. 2025.10.18 zangpabo@newspim.com

4경기 연속 원정 팀이 승리했지만 시애틀은 이날 홈에서 1-2로 끌려가던 8회말 선두 타자 칼 롤리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뒤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로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의 역전 만루 홈런에 힘 입어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수아레스는 2회에도 선제 솔로포를 때리는 등 2홈런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두 팀의 6차전은 20일 캐나다 토론토로 장소를 옮겨 열린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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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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