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경남도, 내년 '경남형 통합돌봄' 본격 시행…보건·복지·이웃돌봄 통합 체계 구축

기사입력 : 2025년10월16일 14:43

최종수정 : 2025년10월16일 14:4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요자 중심 복지 체계로 전면 개편
5000명 돌봄활동가 양성해 공백 해소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경남도가 내년 1월부터 보건·의료, 주거, 이웃돌봄 등 서비스를 통합한 '경남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영선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은 1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복지·동행·희망 '도민 행복시대' 실현을 목표로 추진해온 '경남형 통합돌봄' 사업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마치고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경남형 통합돌봄'은 복지 전달체계를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 모델이다. 노인인구와 1인 가구 증가에 대응해 도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일상생활지원▲주거지원▲보건의료▲이웃돌봄을 통합 제공한다.

도는 전국 광역지자체 중 처음으로 '통합돌봄과'를 신설하고 10대 중점과제를 선정, 경남형 추진체계를 수립했다. 서비스는 ▲기존 돌봄서비스 연계 ▲긴급돌봄▲틈새돌봄▲이웃돌봄으로 구성된 '4중 안전망' 형태로 운영된다.

김영선 경남도 복지여성국장(가운데)이 16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경남형 통합돌봄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5.10.16

◆틈새돌봄·병원동행 서비스 도입…이웃돌봄 확산·활동가 5000명 양성

내년부터 시행되는 '틈새돌봄'은 전 시군 공통의 기본서비스(가사지원, 식사지원, 방문목욕, 대청소, 관내외 동행지원 등 9종)와 시군 특화서비스로 나뉜다. 특히 '병원 동행지원'은 광역지자체 최초로 경남 전역은 물론 부산·대구·울산 등 인근 광역권까지 이동 가능한 서비스다.

돌봄매니저(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는 병원 접수·진료·수납·약국·귀가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을 차등 적용하며, 시행 후 이용 분석에 따라 지원 기준을 완화할 예정이다.

도는 돌봄 공백 해소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돌봄활동가 양성과 이웃돌봄 공동체 구축에도 나선다. 돌봄활동가는 말벗·안부전화·가스점검 등 일상 도움을 제공하며 2027년까지 총 5천명을 단계적으로 양성한다.

내년부터는 18개 시군 복지관을 거점으로 관리 체계를 마련해 활동가에게 상해보험, 교통비, 자원봉사 실적 인증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이웃돌봄 우수마을'을 매년 30개 선정해 마을별 300만 원씩 지원하며 우수사례 발표회를 통해 돌봄공동체 확산도 추진한다.

◆AI 기반 통합복지플랫폼 구축…지역 인프라·제도 기반 강화

도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통합복지플랫폼 구축에도 나선다. 복지서비스 정보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이 플랫폼은 문자나 음성으로 질문하면 AI가 해당 복지제도를 요약해 안내하는 기능을 갖춘다.

도는 지난 5월 1차 추경을 통해 1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내년 6월 정식 서비스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305개 읍면동에 '통합돌봄창구'를 설치해 관련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공무원·유관기관 종사자 2,500명을 대상으로 통합돌봄 교육을 실시해왔다.

재택의료센터를 확대해 현재 7개 기관에서 운영 중이며 내달 창원·양산 지역 센터 추가 개소를 앞두고 있다. 시군 전담부서 신설과 조례 제·개정도 병행하며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김영선 복지여성국장은 "경남형 통합돌봄은 단순한 복지사업이 아니라 돌봄이 필요한 모든 도민에게 보건·복지·이웃돌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지원 체계"라며 "내년 시행 이후 현장 중심의 안정적 제도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수도권 아침 기온 4도...올 가을 첫 한파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전국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전망된다. 서울과 수도권 아침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며 올 가을들어 첫 한파가 예고됐다. 기상청과 민간 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수도권 출근길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가을 첫 한파가 예고됐다. 사진은 지난 2월17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인근에서 두꺼운 옷은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모습. 2025.02.17 mironj19@newspim.com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이날 오후 9시 경기 북부와 강원, 충북, 경북에는 올해 가을 들어 처음으로 한파 특보가 발효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가 되겠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9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울산 8도 ▲제주 1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2도 ▲수원 11도 ▲춘천 12도 ▲강릉 12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울산 13도 ▲제주 16도다. 미세먼지는 WHO 기준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환경부 기준으로도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을 보이겠다.  calebcao@newspim.com 2025-10-27 06:30
사진
안세영, 중국 선수 3명 꺾고 9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압도적 세계 1위임을 다시 증명했다. 지난 주 덴마크 오픈에서 3명의 일본 선수(16강전 세계 21위 니다이라 나츠키, 8강전 8위 미야자키 토모카, 4강전 4위 야마구치 아카네)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라 올해 국제대회 8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이번 주엔 프랑스 오픈에서 3명의 중국 선수(8강전 세계 14위 가오팡제, 4강전 5위 천위페이, 결승전 2위 왕즈이)를 연파하며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세송세비녜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은 왕즈이를 단 42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3 21-7)으로 눌렀다. 올 시즌에만 5번 왕즈이를 만나 전승이다. 지난 주 덴마크 결승까지 모두 파이널 매치였다. 통산 상대 전적은 15승 4패로 벌어졌다. 안세영이 프랑스오픈 정상을 밟은 건 2019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가 3번째다. 안세영. [사진=BWF] 전날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와 1시간 27분 혈투를 벌인 뒤 곧바로 결승에 나선 안세영은 초반만 탐색전을 펼쳤을 뿐 곧바로 자신만의 리듬을 되찾았다. 1게임 6-6 동점에서 대각 스매시로 주도권을 잡은 안세영은 왕즈이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며 11-9로 첫 인터벌을 맞았다. 후반엔 연속 공격으로 압박했다. 각도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스매시와 드롭샷을 섞어 상대를 흔들었다. 왕즈이의 실책을 유도하며 21-13으로 첫 게임을 마무리했다. 2게임은 세계 1위와 2위의 대결같지 않게 안세영의 일방적인 무대였다. 시작하자마자 5-0으로 달아난 안세영은 특유의 속도 조절과 대각 공격으로 왕즈이의 쓴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중국 관중은 침묵했고 왕즈이의 코치는 울상을 지었다. 11-3으로 크게 앞선 채 인터벌에 돌입한 뒤에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다소 가혹하다 싶을 정도로 왕즈이를 앞뒤 좌우로 몰고다녔다. 직선 스매시로 경기를 끝낸 뒤 양팔을 흔들며 포효했다. 안세영. [사진=BWF] 우승 상금 6만6500달러(약 9500만원)를 보탠 안세영은 올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9차례 우승을 달성하며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통산 누적 상금은 220만 달러(약 31억6000만원)를 넘겼다. 이번 시즌 남은 대회는 11월 호주오픈, 구마모토 마스터스, 12월 HSBC 월드투어 파이널스다. 3개 대회 중 한 번이라도 더 우승한다면 2년 전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9관왕 기록을 넘어 남녀 통틀어 사상 첫 '10관왕 신화'의 주인공이 된다. 안세영은 내달 18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슈퍼500)에 출전해 12월에 있을 HSBC 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 대비한다. 월드 투어 파이널스는 올해 국제 대회 남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던 8명(팀)이 격돌하는 '왕중왕전'이다. psoq1337@newspim.com 2025-10-26 2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