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현대차, 글로벌 브랜드 가치 246억달러…16년 연속 성장세

기사입력 : 2025년10월15일 13:33

최종수정 : 2025년10월15일 13:3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또 한 번 입증했다.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5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브랜드 가치 246억 달러를 기록, 종합 순위 30위에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5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브랜드 가치 246억 달러를 기록하며 종합 브랜드 순위 30위에 올랐다.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는 2005년 처음으로 100대 브랜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후 2010년부터 올해까지 16년 연속 브랜드 가치를 높이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5년간 브랜드 가치는 약 72% 상승했으며, 전년 대비로도 약 7% 증가해 2년 연속 30위권을 유지했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라인업 확장과 하이브리드 신차 출시, 지역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왔다"며 "미국·유럽은 물론 신흥시장에서도 브랜드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어 향후 성장세가 더욱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창립 57년 만에 누적 차량 생산 1억대를 돌파하고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미국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을 통해 첨단 제조 혁신 역량을 확보, 주요 판매 권역 내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제품 경쟁력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4월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이 '세계 올해의 전기차'로 선정됐으며, 6월에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충돌 평가에서 7개 차종이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브랜드의 창의성과 혁신성 역시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았다. 단편 영화 '밤낚시'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캠페인 '나무 특파원(Tree Correspondents)'은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2025'에서 그랑프리 등 총 5관왕을 차지하며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제품 라인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2월 전동화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오닉 9'을 출시했고, 4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수소전기차 신형 '디 올 뉴 넥쏘'를 세계 최초 공개하며 전동화 전환 가속화에 나섰다.

스포츠 마케팅 부문에서도 글로벌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1999년 FIFA 월드컵 후원을 시작으로 축구 스폰서십을 꾸준히 이어온 현대차는 최근 남미축구연맹이 주관하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또 2026년과 2028년 열릴 동남아시아 지역 국가대표 축구대회의 공식 명칭을 '아세안 현대컵™(ASEAN Hyundai Cup™)'으로 정하는 파트너십도 체결하며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은 "한국에서 다져온 효율적인 운영 역량이 글로벌 확장에 큰 도움이 됐다"며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라는 비전 아래 신뢰받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an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제· 케데헌, 그래미 '올해의 노래' 후보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2026년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부문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7일(현지시간) 발표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명단에 따르면 로제는 솔로 곡 '아파트(APT)'로 '올해의 노래'와 함께 '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음반상)' 부문에 올랐다. K-팝 솔로 아티스트가 그래미 어워즈 두 개의 메이저 부문에 동시에 노미네이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oks34@newspim.com '케데헌'의 '골든' 역시 '올해의 노래'를 포함하여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총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미국의 피치포크 등 전문 매체는 영화의 OST 곡이 메이저 부문 후보에 오른 것도 드문 사례라면서 "K팝 콘텐츠의 확장성과 영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포브스는 '로제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그래미에서 K-팝의 역사를 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로제가 수상에 성공할 경우 그래미 역사에서 K팝이 처음으로 메이저 부문을 돌파하게 된다"며 "이는 한국 음악 산업 전체에 상징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68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2월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8 04:58
사진
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