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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나비타스 25% 급등..."엔비디아 GaN·SiC 전력 반도체 개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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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TS,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팩토리 위한
800VDC 전력 아키텍처 지원하는 고성능
GaN 및 SiC 전력 반도체 개발 성과 발표

이 기사는 10월 15일 오전 01시0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 차세대 전력 반도체 전문기업 나비타스 세미컨덕터(종목코드: NVTS)의 주가가 연일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나비타스 주가는 14일(현지시각) 장 초반 주당 12.50달러까지 치솟으며 25.38% 상승했다. 이는 전일 21.14% 상승 마감에 이은 연속 급등으로, 52주 최고가를 또다시 경신한 것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관세 완화 기조가 반도체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한다.

◆ 엔비디아 AI 팩토리 플랫폼 지원 발표가 촉매

주가 급등의 직접적 배경은 나비타스가 13일 발표한 엔비디아(NVDA) 차세대 AI 팩토리 컴퓨팅 플랫폼용 전력 반도체 개발 성과다. 나비타스는 800VDC 전력 아키텍처를 지원하는 고성능 질화갈륨(GaN) 및 탄화규소(SiC) 전력 반도체를 선보였다.

나비타스 세미컨덕터, 차세대 AI 팩토리 컴퓨팅 플랫폼을 위한 800VDC 전력 아키텍처 지원 [사진 = 업체 홈페이지]

AI 팩토리는 대규모 동기식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작업 처리를 위해 설계된 차세대 데이터센터다. 기존 54V 랙 전력 분배 방식으로는 수 메가와트급 고밀도 컴퓨팅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지면서 근본적인 전력 아키텍처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800VDC 전력 분배 방식은 저항 손실 및 구리 사용량 감소를 통한 고효율 구현, 메가와트급 전력 공급이 가능한 확장성,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저전압 DC 기준 부합, 간소화된 구조를 통한 용이한 열 관리 등의 장점을 제공한다.

이 아키텍처는 13.8kVAC 유틸리티 전력을 데이터센터 내에서 직접 800VDC로 변환하며, 복잡한 AC/DC 및 DC/DC 변환 단계를 제거해 에너지 효율과 시스템 신뢰성을 극대화한다. 800VDC는 IT 랙에 직접 전력을 공급한 후 두 단계의 고효율 DC-DC 변환(800VDC → 54V/12VDC → GPU 전압)을 거쳐 엔비디아의 루빈 울트라 플랫폼 같은 고성능 인프라를 구동한다.

◆ 100V GaN부터 고전압 SiC까지 포트폴리오 확대

나비타스는 이번에 100V GaN FET, 650V GaN, 고전압 SiC 디바이스를 포함한 신제품군을 공개했다.

100V GaN FET는 GPU 전력 보드의 저전압 DC-DC 단계에 최적화됐으며, 이중 냉각 패키지를 통해 뛰어난 전력 밀도와 열 성능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파워칩과의 전략적 협력으로 200mm GaN-on-Si 공정에서 대량 생산된다.

650V GaN 제품군에는 고출력 GaN FET와 함께 GaNSafe™ 전력 IC가 포함됐다. GaNSafe™는 제어·구동·센싱·보호 기능을 통합해 고신뢰성과 안전성을 보장하며, 350ns 이내의 초고속 단락 보호, 2kV ESD 보호, 프로그래머블 슬루율 제어 기능 등을 갖췄다.

SiC 부문에서는 GeneSiC™의 독자적 '트렌치 어시스트 평면형' 기술이 적용된 고전압 디바이스가 소개됐다. 이 기술은 650V부터 6500V까지 업계 최대 전압 범위를 지원하며, 미국 에너지부(DoE) 협력 프로젝트를 포함한 메가와트급 에너지 저장 및 인버터 시스템에 이미 적용되고 있다.

나비타스의 크리스 알렉산드르 최고경영자(CEO)는 "AI 인프라의 대전환을 이끄는 엔비디아를 지원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800VDC로의 전환은 단순한 진화가 아닌 혁신이며, 나비타스의 GaN 및 SiC 기술이 그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나비타스가 시장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5월 21일 엔비디아가 차세대 AI 전력 아키텍처를 공개하며 협력 파트너로 나비타스를 언급하자, 주가는 하루 만에 130% 이상 급등해 1.91달러에서 4.40달러로 치솟았다. 무명에 가까웠던 나비타스가 AI 산업의 최강자 엔비디아와 손잡고 차세대 AI 인프라의 핵심 전력 솔루션 개발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시장은 열광했다.

◆ GaN·SiC 기술, 에너지 효율의 새로운 표준 제시

나비타스는 '순수 전력 반도체 기업'을 표방하며 휴대폰 충전기부터 데이터센터까지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는 질화갈륨(GaN) 및 탄화규소(SiC) 부품을 생산한다. 회사에 따르면 GaNFast, GaNSense, SiC 칩은 기존 실리콘 기반 전력 시스템보다 최대 40% 높은 에너지 효율을 제공한다.

나비타스 세미컨덕터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또한 모놀리식(일체형) 집적을 지원하고 공간을 절약하며, 빠른 스위칭 속도로 발열량을 감소시킨다. 이는 전력 소비 감소와 냉각 요구량 감소라는 두 가지 이점을 동시에 제공한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데이터센터는 일반 상업용 사무실 건물보다 10~50배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 환경에너지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대형 데이터센터는 하루 최대 500만 갤런(약 2300만 리터)의 물을 소비하는데, 이는 최대 5만 명이 거주하는 도시의 소비량과 맞먹는다.

나비타스의 GaN 기술처럼 에너지와 냉각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성능 저하가 없는 솔루션은 비용 절감과 환경적 이점으로 직결되어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 적자 지속에도 성장 잠재력 주목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점은 나비타스가 아직 수익성을 달성하지 못한 기업이라는 사실이다. 2024회계연도 매출은 약 833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약 846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를 이어갔다.

그러나 시장은 나비타스의 현재 재무 상태보다 미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회사는 GaN과 SiC 기술 시장이 2030년까지 26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업계 선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잠재력이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더욱 고무적인 점은 GaN과 SiC 전력 부품에 대한 수요가 AI 데이터센터를 넘어 전기자동차 생산, 태양광 인프라, 산업용 애플리케이션, 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와의 협업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본다. 나비타스가 엔비디아 프로젝트에서 성공적인 실적을 입증하면, 이는 다른 대형 AI 및 데이터센터 기업들과의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레퍼런스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나비타스는 여전히 적자 기업이며, 주가 변동성이 매우 큰 소형주다. 엔비디아와의 협업이 실제 매출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지, 그 시기가 언제일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또한 GaN 및 SiC 시장에서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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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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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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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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