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 무심천이 가을빛 코스모스로 화사하게 물들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신송교에서 평촌동 보까지 약 2km, 3만5726㎡에 이르는 무심천 수변 공간에 조성된 코스모스 꽃밭이 80% 이상 개화해 가을 정취를 한껏 자아내고 있다.
![]() |
코스모스 만개한 청주시 무심천. [사진 = 청주시] 2025.10.12 baek3413@newspim.com |
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8월 초 파종해 정성껏 가꾼 이 코스모스 길은 10월 중순 만개를 앞두고 있으며 알록달록한 꽃들이 하천을 따라 펼쳐져 산책과 사진 촬영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주말과 연휴마다 가족과 연인 단위로 약 1000명의 시민이 방문해 무심천 코스모스 길을 북적이게 하며 탁 트인 하천과 어우러진 꽃길은 활기찬 가을 풍경을 연출한다.
산책로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은 SNS에서도 입소문을 타며 지역 대표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무심천 코스모스 꽃밭은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라며 "사계절 내내 꽃이 피는 경관과 함께 청주의 대표 명소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