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오는 11월 6일부터 9일까지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에서 '2025 괴산 김장축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세상의 모든 김치, 모닥불 파티'를 주제로 김장 체험과 먹거리, 문화 공연이 다양하게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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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김장축제 포스터. [사진=괴산군] 2025.10.10 baek3413@newspim.com |
충북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괴산 김장축제는 전국 김장 경연대회 신설과 7080 구워 먹기 체험존 확대 등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김장 체험은 원스톱, 드라이브스루, 즉석 김장 담그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되며 사전 예약은 총 1001팀을 모집한다.
체험비는 절임 배추 20kg 기준 일반 14만 8000원, 친환경 17만 원이다. 사전 예약자에게는 절임 배추 10kg당 괴산사랑상품권 5000원이 제공된다.
7080 구워 먹기 체험존은 올해 동진천 하상까지 확대돼 모닥불을 중심으로 꼬치구이 등 캠핑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개막식은 7일 오후 6시 30분 특설 무대에서 열린다.
8일 오후 1시에는 대한민국 김장 경연대회 본선이 열려 12개 팀이 괴산 절임 배추와 고춧가루로 경합을 벌인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된다.
축제장에서는 김치 명인 이하연의 '명인의 김장 간'과 김정희 진지박물관장의 '김치 스토리 역사관'도 운영돼 전통 김장 비법과 김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소비자를 위해 공식 온라인 쇼핑몰과 관내 13개 농가에서 '마을 김장 체험장'도 운영된다.
김춘수 괴산축제위원장은 "전통 김장 문화에 캠핑을 접목해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