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기복없는 플레이로 시즌 두 번째 톱10 가능성을 키웠다.
김주형은 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으며 3언더파 69타를 쳤다. 사흘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전날 공동 5위에서 공동 8위로 순위는 약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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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사진=PGA] |
올해 김주형의 최고 성적은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 공동 7위. 이후 부진을 겪었던 그로선 7개월여 만에 다시 상위권 경쟁에 나섰다.
이날 김주형은 4번 홀(파3)에서 6m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티샷과 아이언샷 모두 안정감을 유지하며 후반에도 두 차례 버디를 추가, 보기 없이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개릭 히고(남아프리카공화국)는 18언더파 198타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스티븐 피스크, 대니 워커(이상 미국)가 2타 뒤진 16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해 우승자 케빈 위(대만)는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23위, 안병훈은 8언더파 208타로 공동 36위에 자리했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