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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이재명 대통령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 기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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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일 "군이 사명을 잊고 사적 권력의 수단이 됐을 때 민주주의는 퇴행했고, 국민은 고통을 감내해야 했다"며 "국민을 향해 총을 겨누는 일은 결단코 되풀이돼선 안 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지난해 12월 3일 계엄 사태를 언급하며 "군이 조속히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독립군과 광복군의 구국정신이 국군의 뿌리"라며 "헌법과 국민을 수호하는 민주적 군대로 재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첨단기술 투자, 방위산업 육성, 장병 처우 개선 등 '자주국방 3대 정책'을 제시하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대보다 강한 군대는 없다"고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오전 취임 후 첫 국군의 날을 맞아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건군 77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다음은 이 대통령의 국군의날 기념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러운 국군 장병 여러분,

77주년 국군의 날을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대한민국의 하늘과 땅, 바다를 지키는 국군의 심장,

이 계룡대에서 우리 군의 위용을 마주하니 가슴이 벅차 오릅니다.

대한민국의 영토와 주권자인 국민을 지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는
국군 장병 여러분의 노고에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멀리 항일독립투쟁에 나섰던 독립군과 광복군에서부터,
온몸을 바쳐 조국을 지키신 순국 장병,
참전용사와 예비역 여러분에 이르기까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 군과 함께 한반도의 평화를 지켜오고 있는
주한미군 여러분과 유엔사 회원국 장병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자랑스러운 국군 장병 여러분,

오늘은 77번째 국군의 날이지만,
우리 군의 역사는 그 이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맞서 싸웠던 독립군과 광복군이
바로 대한민국 국군의 뿌리이자 근간입니다.

우리 독립군과 광복군은 유린당한 나라를 되찾는 데 앞장섰고,
마침내 연합군과 함께 광복을 이뤄내는 주역이 되었습니다.
우리 군의 뿌리인 독립군과 광복군의 피어린 투쟁이 없었다면
빛나는 광복 80주년의 역사와 그동안 이룬 눈부신 성취는
전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주권을 되찾고, 국민을 지켜내기 위해 목숨 걸고 싸웠던 구국의 정신이
바로 우리 국군이 반드시 기억하고 지켜야 할 고귀한 사명이라는 점을
단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군 장병 여러분이 매순간 드높은 자부심을 가지고,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본연의 임무에 더욱 충실해주길 당부합니다.

우리 역사를 돌이켜보면,
군이 이 사명을 잊고 사적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했을 때,
민주주의는 심각하게 퇴행했고, 국민은 큰 고통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작년 12월 3일,
극히 일부 군 지휘관들은 군 본연의 임무를 망각한 채
최고 권력자의 편에 서서 국민을 향해 총부리를 겨눴습니다.

다행히 대다수의 군 장병이 제복 입은 시민으로서
부당한 명령에 저항하는 용기를 낸 덕분에
더 큰 비극과 불행을 막아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후과는 실로 막대합니다.
민주주의의 퇴행, 민생경제의 파탄, 국격의 추락으로
우리 국민이 떠안아야 했던 피해는
산술적으로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크고 또 컸습니다.

우리 군의 명예와 신뢰도 한없이 떨어졌습니다.

국민을 지켜야 할 군대가 국민을 향해 총을 겨누는 일은
앞으로 어떤 경우에도 결단코 있어서는 안 됩니다.

군이 하루속히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고,
본연의 임무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야 합니다.

국민께 신뢰받는 진정한 국군으로 거듭나도록,
명예로운 군인의 길을 자랑스럽게 걸어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합시다.

군통수권자로서, 대한민국 국민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불법 계엄의 잔재를 말끔히 청산하고,
헌법과 국민을 수호하는 군대로 재건하기 위해
민주적, 제도적 기반을 더욱 단단하게 강화하겠습니다.

우리 군이 민주공화국의 군대이자 국민의 군대로서
새롭게 태어나는 길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러운 국군 장병 여러분,

오늘을 누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공동의 책무가 있습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서 흘린 피와 땀이 헛되지 않도록,
그분들이 지켜낸 대한민국에 밝은 미래가 펼쳐지도록,
꺼지지 않는 '평화'의 등불을 밝혀야 합니다.

전쟁 걱정 없는 평화로운 나라,
모든 국민이 평온하고 자유로운 일상을 누리며
저마다의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희망찬 나라를 만드는 것이
바로 우리에게 주어진 책무입니다.

평화는 튼튼한 안보의 토대 위에 가능하며,
가장 확실한 안보는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즉 평화입니다.

평화가 없이는 민주주의 발전도 경제성장도 모두 불가능한 허상입니다.
나라에 힘이 없으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어렵습니다.

국가공동체의 평화와 일상을 깨뜨리는 위협에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하는 힘 있는 나라,
그 누구도 감히 우리의 주권을 넘볼 수 없는
불침(不侵)의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지난 77년을 거치면서 우리 대한민국은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한 국방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만드는 무기 하나 없이 우방국의 무기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이제는 최첨단 전차와 자주포, 전투기, 잠수함을 수출하는
방위산업 강국으로 거듭났습니다.

북한 GDP의 1.4배에 달하는 국방비를 지출하는,
세계 5위 군사력을 갖춘 군사강국이자,
경제력과 문화력을 포함한 통합 국력이
그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 강력한 나라가 바로 우리 대한민국입니다.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연대와 협력,
굳건한 한미동맹과 그에 기반한 확고한 핵억지력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런 대한민국의 국방력에 의문을 가질 이유도 없고,
불안에 떨어야 할 이유도 더더욱 없습니다.

우리 국방력에 대한 높은 자부심과 굳건한 믿음에 기초해
강력한 자주국방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려면 자주국방은 필연입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긴 평화와 공존의 시기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협력과 공동번영의 동력은 약해지고,
갈등과 대립이 격화되는 각자도생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는
누구에게도 의존할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의 힘을 더욱 키워야 합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스스로의 안위와 평화를 지켜낼 수 있는,
'강력한 자주국방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세 가지 약속을 드립니다.

첫째, 우리 국군을 미래 전장을 주도하고 반드시 승리하는
'스마트 정예 강군'으로 재편하겠습니다.

첨단혁신기술이 전장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뒤바꾸고 있습니다.

미래전은 '사람 없는 전쟁터'가 되리라 예측되는 만큼,
병력 숫자에 의존하는 인해전술식 과거형 군대로는 부족합니다.

AI 전투로봇, 자율드론, 초정밀 고성능 미사일 등
유무인 복합 첨단 무기체계를 갖춘 부대가 바로 그 해법입니다.

내년도 국방예산을 전년에 대비해 대폭 8.2%로 대폭 늘어난 66조3000억 원으로 편성해서,
첨단 무기체계를 도입하고 게임체인저가 될 인공지능, 드론, 로봇 등 첨단기술에
집중 투자 할 겁니다.

첨단항공엔진과 스텔스 기술 등 
국방 전략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도 대폭 확대해
우리 군을 유능하고 전문화된 스마트 정예 강군으로 재편 할 것 입니다. 

이와 함께 굳건한 한미동맹 기반 위에 전시작전통제권을 회복하여
대한민국이 한미연합방위태세를 주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확고한 연합방위 능력과 태세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물론,
지역의 안정과 공동번영에 확고하게 기여할 것입니다.

둘째, 방위산업을 적극 육성하여
국방력 강화와 경제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습니다.

압도적 성능과 높은 효율성이 장점인 우리 방위산업은
강한 안보의 기반이자, 유망한 미래산업입니다.

한반도의 험준한 지형과 분단 상황에 따른 실전 경험이
오늘날 세계에서 인정받는 K-방산을 이끈 토대가 되었습니다.

급변하는 글로벌 안보지형을 기회로 삼아,
K-방산이 세계로 더욱 뻗어갈 수 있게 하겠습니다.

방산기술 개발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방산 생태계 조성을 다각적으로 지원하여
방위산업의 성장이 국방력 강화와 함께
경제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군 장병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사기를 높이겠습니다.

장병들의 안전한 병영생활을 위해
복무 여건과 보상 체계를 개선 할 겁니다.

창끝 전투력의 핵심인 초급 간부들의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군의 든든한 허리인 중견 간부들의 직업 안정성도 높이겠습니다.

부상 장병에 대한 지원과 예우도 강화해서 '부를 땐 국가의 자녀, 다치면 나 몰라라'라는 자조 섞인 한탄이
더 이상 통용되지 않게 하겠습니다.

모든 장병들이 평화와 번영의 길을 놓는 강한 군대라는 자부심이 
충만하도록 만들겠습니다.

이제부터 우리 대한민국 국군은
강력한 국방력과 확고한 대비태세 아래,
어떠한 위협에도 흔들림 없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든든하게 보호하는
최강 군대로 거듭날 것입니다.

자랑스러운 국군 장병 여러분,

우리는 예전부터 '나라를 지키는 군인'이라고 배우고 가르쳐 왔습니다.
우리가 지켜야 할 '나라'의 근본은 바로 국민입니다.

우리 헌법은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명시 합니다.
그러므로, 나라를 지키는 일은 곧 국민을 지키는 것 입니다.

군인에게 있어 최고의 덕목이자 가치인 명예도 바로 국민의 신뢰에서 나오는 것 입니다.

우리 군이 헌법 정신과 민주주의 가치로 무장하고,
'국민의 충직한 군인'으로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때
국민의 신뢰는 커지고 군의 명예는 드높아질 것입니다.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대보다 더 강한 군대는 없습니다.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참다운 '국민의 군대'가 될 때
우리 군은 더욱 압도적인 힘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권력이 아니라 국민을 지키는 데 전력을 다하고,
국민의 뜻에 따라 나라의 평화와 번영을 지키는 정예 강병으로 거듭납시다.

국군 장병 여러분의 헌신과 희생이
명예와 자부심으로 찬란하게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민국 국군 장병 여러분을 믿습니다.
여러분이 있어 든든합니다.

감사합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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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SNS와 내부 분열 초래한 유시민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잇단 소셜미디어(SNS) 발언을 둘러싸고 정치권의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가정 관련 발언에 진보 진영에서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대통령의 SNS 활동이 너무 광범위하고 잦다는 평가에 줄이거나 표현을 정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또한 유시민 작가가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빗대며 또 다시 센 비판에 나서며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반박과 대응 자제론이 엇갈리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X ◆李대통령 잇단 SNS 발언…외국인 노동자·다문화가정 논란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최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정치·사회 현안에 대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다. 지난 28일에도 언론 보도에 대한 반박 등 여러 건의 게시물을 올렸다. 최근 논란이 불거진 것은 외국인 노동자 관련 발언과 다문화가정 산후조리원 우선 이용 제도에 대한 문제 제기다. 이 대통령은 지난 27일 국무회의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국내 경제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후 한겨레가 해당 발언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도하자, 이 대통령은 "'도움이 안 된다'는 말과 '크게 도움이 안 된다'는 말은 크게 차이가 있다"며 정정과 사과를 요구했다. 또 전날에는 보수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의 공공 산후조리원 관련 게시물을 공유하고 다문화가족에 대한 우대 제도의 적절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다문화가족들이 피해를 입지 않는 것을 넘어 우대까지 할 필요성이 큰지, 우대 제도 폐지가 필요한지 등에 대해 지방 정부와 협의는 물론 시행령 개정까지 포함해 깊이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이를 두고 진보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와 정의당 등에서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차별을 우려하는 비판이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 [사진=청와대] ◆청와대, 발언 취지 해명…모자보건법 시행령 개정 검토 청와대는 대통령 발언의 취지를 설명하며 관련 논란에 대응했다. 임호근 청와대 인구정책비서관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지방정부의 산후조리원 관련 제도에 대해 게시한 SNS 글은 산후조리원 이용 우선순위의 공정성과 합리성을 높여, 모든 출산 가정이 공감할 수 있는 지원 체계로 개선할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지방정부 등의 의견을 수렴해 모자보건법 시행령 개정을 검토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외국인 노동자 관련 발언에 대해서는 농어업 분야의 낮은 임금과 열악한 일자리 여건을 개선하고 내국인 고용을 확대할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두 주제는 서로 다른 정책적 제안인 만큼 특정 단어보다는 발언의 맥락과 골자를 함께 고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 X ◆與 중진들, SNS 소통 자제 필요성 언급...李대통령 "포기할 수 없는 책무" 민주당 내부에서도 대통령의 SNS 소통 방식에 대한 조언이 이어졌다. 이재명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을 지낸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지난 28일 SBS '주영진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대통령의 SNS 활동에 대해 "국민들이 다양한 견해가 있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본인의 의견을 직접적으로 말씀드리면 50% 이상 지지를 받기는 쉽지 않지 않겠느냐"며 "조금 줄이는 것도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여당의 역할이 좀 부족한 게 아닌가 싶다"며 여당 의원들과 정부 장관들이 국정과제를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국민과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선 중진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대통령의 잦은 SNS 활동과 관련해 "잠 좀 주무시는 것이 좋다고 본다"며 "대통령은 좀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SNS를 통한 직접 소통 자체에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도 "그래도 대통령이니까 대통령 언어를 썼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반면 이 대통령은 SNS 소통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엑스, 옛 트위터)에 '뒷골목에도 사람이 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뒷골목이나 SNS 속 국민과의 직접 소통은 국가운영의 책임과 권한을 위임받은 대표공복이 포기하면 안 될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력자든 힘없는 서민이든 모두 제가 복무하고 받들어야 할 대한민국 주권자이고, 누추한 뒷골목이든 익명의 커뮤니티와 SNS 속이든 모두 국민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SNS 소통을 둘러싼 논란에도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을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의 SNS에 대한 논쟁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시민 작가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윤석열 딱정벌레가 자기 집을 다 해체했는데, 지금 정부와 이재명 대통령도 똑같이 한다"며 "극단적인 경우에는 박근혜나 윤석열처럼 임기를 채우지 못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채널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유시민 "李대통령, 윤석열과 똑같이 한다"...김민석 "상대할 필요 없어" 이 대통령 못지 않게 각종 발언으로 여권을 뜨겁게 만든 인물도 있다. 바로 진보 진영의 유시민 작가다. 유 작가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과 관련해 "국정수행 지지율 하락의 제일 큰 문제는 진영의 해체"라고 주장했다. 유 작가는 "윤석열 딱정벌레가 자기 집을 다 해체했는데, 지금 정부와 이재명 대통령도 똑같이 한다"며 "극단적인 경우에는 박근혜나 윤석열처럼 임기를 채우지 못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이 자신을 지지했던 진영을 오히려 분열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80~90%가 이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점도 근거로 제시했다.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서는 "민주당 지도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진영을 복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김민석 대표는 유 작가의 발언에 불쾌감을 드러내면서도 직접 대응하기보다 논란을 키우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TV'에 출연해 "전당대회 때는 유 작가가 하는 여러 말을 듣고 꽤 화가 나기도 했다"면서도 "그런데 그런 말을 계속 하니 사실은 어떤 평가나 상대할 필요가 없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보다는 지금 당 내외가 어려움이 있는데, 가장 좋은 것은 가급적 분열의 언어에 분열의 언어로 답하지 않는 것"이라며 "가급적 아예 이런 문제를 키우지 않도록 절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유시민 작가의 발언에 직접 대응하기보다 논란을 키우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 = 뉴스핌DB] ◆친명계, 유시민 직격…"李정부 실패하고 정권 넘어가면 책임서 자유로울까"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 사이에서는 유 작가의 발언이 지나치다는 비판이 나왔다.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이 정도 하면 막 가자는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가 실패하고, 또다시 계엄을 진행했던 정당에 정권이 넘어간다면 그 책임으로부터 유 작가는 자유로울까"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내무반에 수류탄을 던져서 계속 서로 내전을 벌일 시기는 지났다"며 "이제는 통합과 단결을 위해서 조금 절제하고 인내하며 고민하는 단계로 나아가는 것이 민주정부를 이끌어왔던 우리들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전용기 민주당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유 작가의 진단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 최고위원은 "대통령을 흔드는 것이 진영 복원의 길은 아닐 것"이라며 "대통령에게만 양보를 요구하고, 지지율을 들어 임기까지 거론하는 것은 오히려 분열을 야기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전 최고위원은 이 대통령의 조국 대표 사면을 진보 진영 통합을 위한 결단으로 평가하면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사이의 갈등을 대통령의 책임으로만 돌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민수 의원 [사진 = 뉴스핌DB] ◆친청계 "전체 맥락 봐야"…직접 대응 자제 목소리 반면 친청(친정청래)계로 분류되는 한민수 민주당 최고위원은 유 작가의 발언을 전체적인 맥락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다른 입장을 보였다. 한 최고위원은 이날 채널A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유 작가의 발언과 관련해 "일단 전체 맥락을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유 작가는 민주 개혁 진영의 단단한 결합, 통합, 이거를 많이 강조하더라"며 "지금 좀 느슨해지지 않았느냐, 이걸 지적하면서 한 말이 아닐까"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방송 전체를 아직 보지 못했다며 발언의 맥락을 추가로 확인하겠다고 했다. 또 유 작가에 대한 민주당 주요 인사들의 직접적인 반박이 또 다른 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했다. 한 최고위원은 "유 작가는 현실 정치인이 아니고, 민주당 당원도 아니다"라며 "비평가는 어느 쪽도 비평할 수 있는 거 아니겠냐, 그대로 받아들이면 어떨까, 이런 생각"이라고 밝혔다. 유 작가는 진보 진영의 분열을 우려하며 이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의 책임론을 제기했지만, 정작 이를 둘러싼 민주당 내부의 반응이 엇갈리며 오히려 진영 분열이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chogiza@newspim.com 2026-10-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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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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