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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경복궁 등 4대궁과 박물관서 무료 공연 만나볼까

기사입력 : 2025년10월03일 05:00

최종수정 : 2025년10월03일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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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추석 연휴를 맞아 국내 4대궁인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과 종묘, 조선왕릉이 무료로 개방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온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공연과 창작공연을 선보인다.

◆ 국가유산청, 추석 연휴에 '2025 가을 궁중문화축전' 개최

국가유산청은 우리나라 전통 명절인 추석을 맞아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휴무일 없이 무료개방(창덕궁 후원 제외)한다. 특히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창경궁 명정전 야경. [사진=국가유산청] 2025.09.24 alice09@newspim.com

무료개방 외에도,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오전 10시, 오후 2시)과 '수문장 순라의식'(오후 3시)을 사전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으며, 왕실의 별식을 만들던 경복궁 생과방에서 궁중다과를 체험하는 '경복궁 생과방', 창덕궁의 야경을 감상하며 전통예술 공연을 즐기는 '창덕궁 달빛기행' 등 국가유산청의 대표 궁궐 활용 행사도 연휴기간 운영된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는 '2025 가을 궁중문화축전'이 열려 더욱 다채로운 궁궐의 하루를 즐길 수 있다. 종묘 영녕전에서는 최태성 한국사 강사가 진행하는 '종묘 인문학 콘서트'(10월 8일)가, 창경궁에서는 시니어(60세 이상)를 대상으로 참가자들이 직접 나만의 반려 식물을 만들 수 있는 '동궐 장원서'(8일~12일)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자원활동가 궁이둥이와 함께하는 '궁중놀이방'(8일~12일, 창경궁), 4대궁과 종묘를 잇는 '궁중문화축전 도장 찍기 여행(8일~12일), '궁중문화축전 길놀이'(10월 9일·덕수궁, 10월12일·창경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되어 축전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직접 고궁을 찾기 어려운 국민들을 위해 온라인 참여형 프로그램인 '모두의 풍속도 2025'도 마련되었다. 오는 26일까지 모두의 풍속도 누리집에서 나만의 조선시대 캐릭터를 만들어 보며 전통 문화의 색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묘 영녕전 전경. [사진=국가유산청] 2025.09.24 alice09@newspim.com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은 10월 4일 오후 1시 전북 전주시에 위치한 국립무형유산원 야외 마당에서 국민과 함께 즐기는 '2025 추석맞이 민속놀이 행사-고누대회'를 개최한다.

추석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고누대회는 학생부(32명)와 성인부(32명)로 구분하여 승자진출전 방식으로 진행되며, 장원(1등), 방안(2등), 탐화(3등)를 선발하여 소정의 상품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전통장난감 만들기, 민속놀이 체험인 제기차기, 공기놀이, 윷놀이, 비석치기 등도 운영되며, 한복을 입고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행사는 모두 무료이며, 고누 대회는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 사전 예약과 현장 선착순 접수로 참여할 수 있고, 민속놀이 행사는 현장 선착순 접수만 가능하다.

◆ 국립중앙박물관, 황금 연휴에 박물관서 즐기는 '디 아트스팟'

국립중앙박물관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무료 공연 '2025 디 아트스팟 시리즈-박물관편'을 추석 황금연휴인 오는 10월 5일부터 9일(추석 당일 6일 휴관)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개최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서의철가단'. [사진=국립중앙박물관] 2025.09.30 alice09@newspim.com

'디 아트스팟 시리즈'는 문화공간을 활용해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는 취지로 양 기관이 매년 정례적으로 공동 진행해 온 프로그램이다. 올해도 K컬쳐 열풍 속에서'유형유산과 무형유산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전통공연과 현대 창작공연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긴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첫날인 10월 5일에는 MZ세대를 대표하는 민속악단 '서의철 가단'이 한국 전통풍습인 '굿'의 다양한 면모를 서도, 남도, 경기, 제주, 서울을 아우르며 재구성한 '한가위맞이 굿 럭(GOOD LUCK) 굿'을 선보인다. 이어 연희집단 'The 광대'는 풍물, 탈춤, 사자춤, 버나놀이 등 한국의 전통연희를 선별하여 광대의 재담을 더해 유쾌한 연희 한마당을 펼친다.

둘째 날인 10월 7일에는 '사물놀이 한맥 & 최주연 무용단'이 사물놀이와 전통무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국악의 경계를 확장한 '국악밴드 GRANADA & FCD 무용단'은 전통과 현대의 매력을 접목시킨 국팝(국악+팝) 공연을 소개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중앙국악관현악단. [사진=국립중앙박물관] 2025.09.30 alice09@newspim.com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양주별산대. [사진=국립중앙박물관] 2025.09.30 alice09@newspim.com

10월 8일에는 201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전통연희의 꽃, '줄타기보존회'의 '판줄' 공연이 진행된다. 여성 줄광대의 아름답고 섬세한 줄타기와 남성 줄광대의 화려하고 강력한 비상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지향하는 국악단체 '중앙국악관현악단'은 과거 장터와 거리에서 노래하고 연주하던 예인을 재현한다.

마지막 날인 10월 9일에는 '양주별산대놀이보존회'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유산인 '양주별산대놀이'를 공연한다. 이 작품은 약 300여 년간 양주에서 전승, 발전시켜 오면서 남녀 갈등, 양반 풍자, 서민생활의 빈곤 등 당대의 현실과 특권층에 대한 풍자를 해학적으로 담아낸 공연이다. 또한 '국악단 소리개'는 인연, 만남, 헤어짐, 회환 등 인간의 삶 이야기를 전통음악으로 풀어낸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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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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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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