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기자수첩] 여권의 야성(野性)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여권이 야성(野性)을 버리지 못하고 연일 강경 모드다. 윤석열 정부 당시 정부여당이던 국민의힘을 향해 정부여당으로서 면모를 보이라고 비판하던 목소리가 무색해졌다.

'오로지 당심'만 따른다는 '강한' 당대표에 이제는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까지 가세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한 긴급 현안 청문회를 당과 상의하지 않고 의결해 버리는가 하면, 국회증언감정법(증감법) 개정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우원식 국회의장보다 추미애 법사위원장에 더 큰 권한을 부여하려 했다.

지혜진 정치부 기자

증감법 개정안은 국정조사나 특별위원회에 출석한 증인이 추후에 위증한 사실이 밝혀져도 특위 등의 활동 기한이 끝나면 고발 주체가 모호해져 처벌받기 힘든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래는 고발 주체를 국회의장으로 하는 개정안이 지난 24일 발의됐으나 법사위 민주당 의원들 주도로 법사위원장 명의로 고발할 수 있도록 바꾼 것이다. 우 의장과 당내 반발에 막혀 제동이 걸리긴 했지만 강경일변도인 민주당이 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일이다.

사법개혁은 어느 순간 '조희대 심판'에 매몰됐다. 시작은 친민주당 성향 유튜브인 열린공감TV에서 시작된 '조희대-한덕수 회동설'이다. 당사자인 조 대법원장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이 회동설을 강하게 부인하자 민주당은 추가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더는 회동설을 언급하지는 않고 있으나, 화살은 조 대법원장을 향한 사퇴·탄핵 압박 공세로 옮겨갔다. 새 정부가 시작됐는데도 민주당은 지난 5월 대선 국면의 의혹에 매달리고 있다.

같은 당 의원들도 수십 년간 논의된 사법개혁의 필요성이 조 대법원장이나 지귀연 판사 개개인에 가려진다고 우려한다.

'내란 척결'이라는 말은 만병통치약처럼 쓰인다. 12·3 불법 비상계엄은 심판하는 게 마땅하지만 정부여당인 민주당이 온 힘을 기울일 사안인가. 자신들을 영현백에 담으려 했던 세력과 협치할 수 없다는 민주당인데, 조금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 지금도 내란 세력에 의해 일촉즉발 위기에 처할 상황인가. 정부여당에는 힘이 있다. 그리고 그 힘에는 민생을 책임져야 할 책무가 따른다. 협치하지 않고 소통하지 않던 윤석열 정부의 과오를 반복해선 안 된다.

강강강(强强强) 기조 뒤에는 의원들의 '자기정치'가 있다. 강성 당원 입맛에 맞는 심판과 척결을 내세우는 의원들의 내심에는 내년 전당대회, 지방선거가 있다. 당내 경선에서 당선돼 후보가 되려면 더 선명하게 당원들에게 각인돼야 한다. 말로는 이재명 정부를 위한다고 하지만, 선명성 경쟁에 매몰된 정부여당으로 인해 고민이 깊어질 사람은 이재명 대통령이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