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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李 순방' 맹폭…"유엔 계정에 영구 박제"

기사입력 : 2025년09월29일 13:00

최종수정 : 2025년09월29일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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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외교 재앙…납득 어려운 장면들 계속 연출"
송언석 "코리아 디스카운트 최대 요인은 李 리스크"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의 3박5일 UN(유엔) 순방에 대해 "외교 참사를 넘어 국민이 부끄러울 정도로 외교 재앙"이라고 평가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인천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대통령이 UN순방에서 돌아왔지만, 정부는 아무런 입장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4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공개 토의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9.26 photo@newspim.com

장 대표는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그리고 낯부끄러운 장면들이 계속 연출됐다"며 "145개국 정상이 모인 자리에 가서 어떤 외교 성과가 있었는지 국민 앞에 설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이 순방에서 보인 '통역관 패싱' 논란과 트럼프 만찬 불참 등을 "외교 참사"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날 '국민의힘 이재명 정권 무능 외교 국격 실격 대응 특별위원회'에 참석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외교 의전의 기본도 모르는 '통역 왕따' 상황이 유엔의 공식 계정에 영구히 박제된 상황"이라며 "이런 외교 참사는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4일(현지 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UN Security Council, 안보리) 토의 주재 전 약식 브리핑을 통해 성명을 발표한 뒤 자리를 떠나는 모습. [사진=UN유튜브 영상 갈무리]

이 대통령이 뉴욕증권거래소를 찾아 '북한이 핵무기를 충분히 보유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서는 "이쯤되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최대 요인은 '이재명 리스크'"라고 비꼬았다.

송 원내대표는 미국의 의약품 관세 100% 부과 발표에 대해서는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의 해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지난 7월31일 미국과의 의약품 관세에 대해 "최혜국 대우를 받는 것으로 적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한국은 미국과 무역협상이 타결되지 않은 상황이라, 당분간 의약품의 미국 수출에 100% 관세를 적용받게 됐다. 이미 협상을 끝낸 일본과 EU는 15%의 관세만 적용된다.

김기현 특위위원장은 "지난주 유엔총회는 외교 실패, 국격 실패의 총괄판이었다"며 "무능하면 솔직하기라도 해야 하는데, 이 정부는 온갖 거짓말로 국민들이 눈과 귀를 속이려고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정권 무능 외교 국격 실격 대응 특별위원회 1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9.29 mironj19@newspim.com

이 대통령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제80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했다. 이 대통령은 순방 이틀차인 23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같은날 트럼프 대통령이 주재한 145개국 정상 환영 만찬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또한 이 대통령은 지난 24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UN Security Council, 안보리) 토의 주재 전 약식 브리핑을 통해 성명을 발표했는데, 통역이 끝나기 전 자리에서 벗어났다.

당시 우리 정부는 성명 발표가 '순차 통역'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사전 공지했으나, 실제로 이 대통령은 성명을 쉬지 않고 읽은 뒤 자리를 떴다. 해당 장면은 유엔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돼 있다.

righ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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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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