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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성 별세, 각계 추모 물결..."잘 가요, 유성 형"

기사입력 : 2025년09월26일 02:30

최종수정 : 2025년09월26일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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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희은, 남궁옥분 며칠 전 병문안
"연명 치료도 거부, 전유성답게 떠났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25일 '개그계 대부' 전유성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연예계 선후배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추모의 글을 올리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가수 양희은은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잘 가요~ 유성 형!!! 안녕히 가세요. 1970년 청개구리에서 첫 무대를 본 사이. 55년을 지켜본 사이"라고 고인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그는 "며칠 전 가서 뵐 때만 해도 마지막이 될 줄 몰랐어. 회복되면 제일 먼저, '이만 총총 31' 와 본다고 약속했잖아???"라며 고 전유성과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가수 양희은이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며칠전 남원으로 병문안 갔을 때 전유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 양희은 사회관계망서비스] 2025.09.26 oks34@newspim.com

최근 고 전유성은 "못 갚을 빚. 뻔뻔해지자. 이만 총총 가는 날이 이자 갚는 날"이라고 하자, 양희은은 "월, 화는 쉬는 날이다. 키키킥 왜 그래? 형! 진 신세가 얼마나 많은데 그러냐?"라고 답했다. 또한 양희은은 "회복되시길 빈다. 기다리겠다"라며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이만 총총 31'은 양희은이 최근 충남 부여에 연 문화 공간이다.

가수 남궁옥분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8월 28일 오빠(전유성) 딸 제비가 운영하는 남원 인월의 카페에 오빠 뵈러 가서 마지막 뵙고 왔는데 이리 빨리 가실 줄은 몰랐다"며 "어제도 전대 병원 응급 상황에서도 근력 운동 하시라는 카카오톡에 밤 9시 4분에 '응'이라는 답을 주신 뒤 하루 만인 오늘 밤 9시 5분에 가셨다. 연명치료도 거부하시고 따님 제비와 얘기도 많이 나누시고 전유성답게 떠나셨다"고 적었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지난해 1월 28일 가수 남궁옥분이 초대한 자리에서 서프라이즈 생일 케이크를 받는 전유성. [사진 = 남궁옥분 사회관계망서비스] 2025.09.26 oks34@newspim.com

남궁옥분은 "세상 돌아가는 걸 휴대전화로 모두 살피며 SNS도 모두 보시고 책을 끝까지 손에서 멀리하지 않으신 귀한 사람"이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남궁옥분은 지난해 전유성의 생일을 기념하여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사진들은 2024년 1월 28일 동료들 모이는데 오빠를 오시라 했더니 생신날 남원서 올라와 주셔서 서프라이즈 생신 케이크를 준비해 동료들 60여 명이 축하드렸다"고 전했다.

시인이자 전 국립암센터 원장이었던 서홍관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고인과의 일화를 전했다. 서 씨는 고인과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KBS 심야토론'에 금연 월드컵 토론에 금연 찬성자로 출연했다면서 "(전유성 씨가) 금연정책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 담배 이름을 왜 라일락, 장미 이렇게 멋있게 짓냐? 담배 이름을 폐암, 후두암, 가래 이렇게 지어봐라. 누가 피겠냐? 저 가래 한 갑 주세요. 지난번 펴보니 폐암은 맛이 없더라. 후두암이 내 입맛에 딱이야. 이렇게 될 것 아니냐고 해서 우리 모두 폭소를 지었다"고 소개했다.

또 전유성이 신인 개그맨 시절, 살벌한 박정희 독재시대의 일화도 공개했다. 당시 라디오에 출연한 전유성은 "청와대에서 부부싸움 하면 이걸 뭐라고 부르냐"며 "답은 육박전인데 육영수와 박정희가 싸우는 것이라 그렇다"는 개그를 해서 3개월 출연정지 먹었다는 것이다. 한편 고 전유성의 장례는 희극인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이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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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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