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심리상담, 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을 마음챙김 위크(Week)로 지정하고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음챙김 위크는 9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과 10월 10일 '정신건강의 날' 및 '임산부의 날'을 맞아 올해 처음 마련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마음챙김 위크를 통해 임직원들이 정신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나아가 생명존중의 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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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들이 22일 진행된 '마음챙김 응원 데이'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
마음챙김 위크 기간 동안에는 임직원이 직접 만든 '감정 몬스터 클레이 작품'이 전시된다. 임직원이 점토를 이용해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여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감정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행사 첫째 날인 22일에는 '마음챙김 응원 데이' 이벤트가 열렸다. 임직원들이 동료와 자신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메모지에 적은 뒤 판넬에 붙여 임직원들이 서로에 대한 지지를 확인하고 소속감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둘째 날에는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인천 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와 협력해 마련한 이번 캠페인은 현장 설문 및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도박 중독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4일에는 임산부와 예비 임신부를 대상으로 건강한 임부 생활을 돕기 위한 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참가자들에게 출산 달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맥파 검사를 통해 임직원들의 스트레스 수준과 혈관 나이를 측정하고 상담을 통해 맞춤형 대응 방법도 안내할 계획이다.
임상심리전문가를 초청한 특강도 예정돼 있다. 25일에는 이주영 삼성지음심리상담센터 원장이 '건강한 수면과 마음 건강 관리법'을 주제로 건강한 수면의 중요성과 마음 건강을 위해 불안과 걱정을 이해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마지막 날에는 '알코올 중독 예방 캠페인'을 통해 알코올 중독 관련 설문·상담과 더불어 참여자들이 음주 상태를 체험할 수 있는 고글을 착용하고 징검다리를 건너는 체험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임직원들의 마음 건강 관리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2018년 개소한 '바이오 마음챙김 상담소'에는 전문 상담사들이 상주하며 전문 심리검사와 맞춤형 심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외부 상담소와 연계해 부부 상담과 자녀종합심리검사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생명 지킴이(게이트 키퍼)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양성된 게이트 키퍼는 동료들 간의 유대, 자살 예방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규호 삼성바이오로직스 피플센터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임직원의 건강과 행복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한 임직원 마음건강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