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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마트, 퀵커머스에 사활 거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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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 30분 이내 즉시 배송 서울 전역 확대
이마트도 오프라인 점포망·SSG닷컴 투트랙 전략
경기 불황 장기화에 성장 한계 뚜렷...전략적 행보 풀이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국내 유통 공룡인 쿠팡과 이마트가 1시간 이내 '빠른 배송' 경쟁에 가세했다. 

배달앱 업계 1위인 배달의민족이 장악한 음식 배달 시장에서 성장 한계에 부딪힌 쿠팡이츠는 신선식품·생활필수품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전면전에 나섰고, 이마트는 배달앱·자체 플랫폼을 동시에 활용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젊은 고객층 확보에 나섰다.

이달부터 GS25 매장에서 쿠팡이츠 퀵커머스(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은 쿠팡이츠 퀵커머스 배달원이 GS25 직원으로부터 배달 물품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GS리테일]

◆쿠팡이츠, 30분 배송 퀵커머스 개시...배민에 도전장

12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와이마트가 최근 퀵커머스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쿠팡이츠는 지난달부터 신선식품, 생필품 등을 즉시 배송해주는 퀵커머스 '쇼핑' 서비스 범위를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1년부터 진행해왔던 직매입형 퀵커머스 서비스인 '이츠마트' 서비스를 지난달 28일 종료하고 최근 편의점, 소상공인을 입점시키는 방식으로 30분 이내 즉시 배송에 도전장을 낸 것이다.

전통적인 유통업체에서 처음으로 GS리테일이 쿠팡이츠 입점을 결정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GS리테일의 편의점 채널인 GS25와 슈퍼마켓 채널인 GS더프레시가 서비스 대상이다.

뿐만 아니라, 지역 기반으로 하는 소상공인을 대거 입점, 상품 구색을 늘린 것도 특징이다. 동네슈퍼는 물론, 축산, 의류, 문구, 반려용품점 등 판매 상품 품목도 다양하다.

쿠팡이츠가 퀵커머스 사업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외형 확장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음식 배달만으로는 업계 1위인 '배민'을 넘어설 수 없다는 위기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배달앱 시장에서 배민이 차지하는 점유율은 50%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이츠는 20% 안팎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11월 퀵커머스 시범 점포를 첫 도입한 이마트가 퀵커머스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마트 바로퀵 서비스 이미지. [사진=이마트]

◆이마트, 전국 점포망·SSG닷컴 투트랙 전략 구사...신규 고객 유입 효과

대형마트 맏형 격인 이마트 역시 퀵커머스 사업 확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마트는 투트랙 전략을 앞세워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61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퀵커머스 서비스를 제공 중인 이마트는 오프라인 거점 점포를 19개 이상 더 늘려 연말까지 총 80여개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배민 앱에서 이마트 상품을 주문하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건을 포장해 고객 집으로 배달하는 식이다. 

운영 상품 수 역시 현재 6000개에서 1만개 이상으로 늘려 고객 선택권을 넓힌다. 배민 앱에 입점해 1시간 이내 고객 접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의 전국 오프라인 점포망을 활용하는 만큼 대규모 투자가 별도로 필요없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이마트는 이와 별개로 자체 운영하는 온라인몰 SSG닷컴을 활용해 다른 업체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배민과 SSG닷컴 플랫폼을 활용, 1시간 내에 이마트의 그로서리 상품 등을 즉시 배송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이마트는 라스트마일(Last mile) 배송에 대한 고객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기존 배민 플랫폼 외 지난 1일 SSG닷컴의 '바로퀵' 플랫폼을 추가해 멀티 채널로 운영 중이다. 빠르게 성장하는 퀵커머스 시장에서 멀티 플랫폼 활용과 서비스 매장 확대를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고객들이 더욱 다양한 채널로 이마트 상품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업체 측은 기대하고 있다.

성과도 가시화하고 있다. SSG닷컴에 따르면 바로퀵은 론칭 일주일 만에 주문 건수가 2배 이상 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젊은 층 고객 유입도 나타났다. 실제 이마트 퀵커머스 이용 고객의 절반 이상이 2030세대로 집계됐다. 여기에 생활용품·사무용품 등 비식품 카테고리 매출 비중이 초반 3%에서 10%까지 확대되며 성장 잠재력도 확인했다. 이마트 상품을 경험하는 젊은 고객층의 저변이 대폭 확대돼 향후 이마트 '미래 고객'으로 점포를 방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본격적인 퀵커머스 서비스 확대로 이마트의 젊은 고객층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고객 니즈와 트렌드를 충족시킬 상품 스펙트럼 확대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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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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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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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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