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최교진 장관 "교사가 학생 교육만 집중할 여건 구축이 우선"

기사입력 : 2025년09월12일 11:01

최종수정 : 2025년09월12일 14:4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1일 與 주도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12일 공식 취임
고교학점제 혼란·학생 마음건강 등 과제 꼽아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최교진 신임 교육부 장관이 녹록지 않았던 인사청문회 과정에 대해 자신을 돌아보며 반성할 기회가 됐다는 소회를 밝혔다.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교사가 학생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 구축을 꼽았다.

최 장관은 12일 세종정부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과 만나 "청문회 과정 자체가 제 자신을 되돌아보는 아주 귀한 기회가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9.02 mironj19@newspim.com

최 장관은 지난 2일 인사청문회를 치렀지만 정치편향 논란 등으로 청문경과보고서가 무산되는 일을 겪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날(11일) 법 여권 주도로 보고서를 채택했고, 이재명 대통령은 같은 날 오후 최 장관의 임명안을 재가했다.

최 장관은 "(장관 임명까지) 반성도 많이 하고 많이 아프기도 했다"며 "지금도 우려하시는 분들이 계실 텐데 그분들의 우려를 잊지 않고 우려가 기대로 바뀔 수 있도록 정말 최선을 다해서 일하는 것으로 마음을 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장관 취임 후 우선 과제로는 교사의 업무여건 개선을 들었다.

최 장관은 "꽤 많은 현장 과제가 있는데 중요하지 않은 일이 뭐가 있을까 싶다"면서도 "교육은 결국은 미래 세대를 책임질 아이들이 가장 건강하고 안전하게, 또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게 돕는 일인데 이를 가장 가까이에서 수행하고 계시는 선생님들이 여러 가지로 많이 지쳐 있다. 선생님들이 정말 가르치고 배우는 일에 아이들을 살리는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일을 우선적으로 챙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교육현장 혼란, 학생 마음건강 악화를 주요 정책과제로 꼽았다.

이재명 정부의 대표적인 교육분야 국정과제인 '서울대 10개 만들기'에 대해서는 "지역 대학의 균형적인 발전을 통한 균형 성장 이런 정책들을 살펴야 될 것 같은데, 이 일은 새로 출범하는 국가교육위원회와 적극적으로 협력도 하고 논의도 하고 대학총장협의회나 교육감협의회, 또 많은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어쨌든 부지런하게 정성스럽게 일하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어제 대통령께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경쟁보다는 협력을 통해 공동체 전체가 함께 나아가는 방향을 말씀해 주셨다"며 "그 일을 하기에 그동안 100일이라는 기간을 아무것도 못하고 지낸 것 같다. 최선을 다해 이재명 정부, 또 우리 교육이 나아갈 길을 국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 싶다"라고 역설했다.

jane9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