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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투·타에 수비까지 붕괴... 가을야구 희미해지는 롯데

기사입력 : 2025년09월11일 15:02

최종수정 : 2025년09월11일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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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15승 3무 25패 승률 0.366으로 최하위권
타율 1위였던 전반기와 달리 후반기 0.236으로 꼴등
외국인 투수, 박세웅의 부진과 불펜의 과부하는 심각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롯데의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 타선의 침묵과 마운드의 부진에 이어 수비까지 흔들리면서 팀은 5연패 늪에 빠졌고, 5위와의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롯데는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0-13으로 완패했다. 전날 경기까지 포함해 2연전 동안 무려 22점을 내주는 동안 단 1점밖에 뽑지 못했다. 그 1점조차도 9일 경기 6회에 터진 윤동희의 적시 2루타에서 나온 것이었다. 즉, 최근 12이닝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5연패에 빠진 롯데는 6위로 내려앉았고, 5위 삼성과의 격차는 2경기로 벌어지며 가을야구 전망은 급격히 어두워졌다.

[서울=뉴스핌] 롯데의 선발 박세웅이 지난 9일 사직 한화와의 경기에서 5실점 하며 무너졌다. [사진 = 롯데] 2025.09.09 wcn05002@newspim.com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운 추락이다. 8월 6일 기준 롯데는 58승 3무 45패(승률 0.563)로 승패 마진이 무려 +13이었다. 당시 전반기를 3위로 마쳤던 롯데는 1위 한화와도 5.5경기 차에 불과해 '우승까지 노려볼 만하다'라는 기대가 나올 정도였다. 팬들은 2017년 이후 8년 만에 다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을 수 있을 것이라며 희망에 부풀었다.

하지만 후반기 롯데는 전혀 다른 팀이 돼버렸다. 12연패라는 악몽에 휩싸이면서 전반기에 쌓아둔 승수를 다 까먹었고, 잠시 반등해 3위까지 올라섰지만 9월 들어 다시 5연패 수렁에 빠지며 순위는 6위까지 추락했다. 특히 9월 들어 아직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상태다.

후반기 성적은 15승 3무 25패, 승률 0.366으로 리그 최하위권이며, 롯데보다 적게 이긴 팀은 KIA(14승)뿐이다. 남은 경기는 12경기뿐인데, 그중 SSG(2경기), 삼성(3경기), LG(1경기), 한화(1경기) 등 상위권 팀과의 맞대결이 7경기나 남아 있다. 심지어 8위 KIA와는 불과 1.5경기 차라 자칫하면 8위까지 추락할 수도 있다. KBO 역사상 11연패 이상을 기록한 팀이 가을야구에 진출한 사례가 단 한 번도 없다는 점은 롯데에게 불길한 전조다.

[서울=뉴스핌] 롯데의 선발 감보아가 지난 10일 사직 한화와의 경기에서 이닝을 끝마치고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있다. [사진 = 롯데] 2025.09.10 wcn05002@newspim.com

무엇보다 전반기 돌풍을 이끌었던 '타격의 롯데'가 후반기에 완전히 힘을 잃었다. 전반기 팀 타율은 0.280으로 리그 1위였고, 홈런은 최하위였지만 2루타·3루타·출루율에서 강점을 보이며 짜임새 있는 공격을 펼쳤다.

전반기 롯데 라인업에선 빅터 레이예스(0.340에 10홈런 69타점)를 비롯해 박찬형(0.395), 황성빈(0.314에 12도루), 한태양(0.310), 전민재(0.304에 3홈런 25타점) 등이 좋은 타격감을 자랑했다. 장두성(0.286에 10도루)도 의외의 활약을 펼쳤고, 윤동희(0.299에 4홈런 29타점), 고승민(0.299에 2홈런 30타점), 전준우(0.294에 7홈런 56타점) 등 기존 주축 선수들도 꾸준한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롯데 타선은 전반기와는 달리 극심한 침체에 빠진 모습이다. 후반기 팀 타율은 0.236으로 최하위로 곤두박질쳤다. 특히 8월 들어 부진이 본격화됐다. 8월 첫 경기 무득점 패배를 시작으로 8월의 첫 10경기 중 5경기에서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8일 SSG전부터 13일 한화전까지는 4경기에서 단 1득점에 그칠 정도였다.

롯데의 외국인 투수 벨라스케즈가 5경기에 등판해 1승 4패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 = 롯데]

8월 7일부터 23일까지 12연패 기간 중 2득점 이하에 그친 경기는 7경기였다. 8월 한 달로 범위를 넓혀보면 11경기에서 2득점 이하에 그치는 타격 침체를 보였다. 타자들이 점수를 내지 못하니 선발투수들이 아무리 호투를 해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고, 결국 불펜 소모가 심해지는 악순환이 이어졌다.

전반기 활약했던 레이예스, 윤동희, 고승민 같은 주축 타자들과 한태양, 장두성, 전민재 등 이제 막 떠오르는 선수들도 체력 문제가 겹쳐 부진을 이어갔다. 특히 주장이자 4번 타자인 전준우가 부상으로 한 달째 출전하지 못하는 게 마이너스가 되고 있다.

투수진들도 컨디션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특히 10승(5패 평균자책점 3.65)을 거뒀으나 이닝 소화 능력이 부족하고 경기력에 다소 기복이 있었던 터커 데이비슨 대신 영입한 빈스 벨라스케즈가 5경기에 등판해 1승 4패 평균자책점 8.87을 기록해 롯데의 플랜을 망가뜨렸다. 여기에 롯데의 토종 에이스 박세웅마저 8월부터 매 경기 실점하며 선발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7월 2점대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5선발 이민석도 8월 들어 평균자책점 8.10으로 치솟았다.

빅터 레이예스. [사진=롯데]

선발들이 긴 이닝을 버텨주지 못하자 불펜들도 과부하가 오기 시작했다. 마무리 김원중을 제외하고 모두 3점대 이상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른바 필승조라 불리는 정철원-정현수는 65경기 이상을 출전했다. 그중 좌완 정현수는 75경기 등판으로 리그 모든 구원 투수 중 등판 1위, 2연투 30회로 1위, 3연투마저 7회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야수들의 집중력까지 떨어졌다. 지난 10일 한화와의 경기에서는 안타 개수(4개)보다 많은 5개의 실책을 저질렀다. 포구 실책, 판단 미스, 송구 실책 등 그 종류도 다양했다. 실책으로 내주지 않아야 할 점수를 내준 선발 에릭 감보아는 이날 4이닝 8실점을 하고도 자책점은 단 3점이었다.

[서울=뉴스핌] 롯데의 유격수 전민재가 지난 10일 사직 한화와의 경기에서 자신에게 날아 온 타구를 잡고 있다. [사진 = 롯데] 2025.09.10 wcn05002@newspim.com

결국 김태형 감독은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경기 직후 사직구장 그라운드에 훈련 장비를 세팅하고 선수단 전원을 대상으로 수비 훈련을 강행했다. 원정길에 올라야 하는 상황에서도 훈련을 늦게까지 이어가며 선수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아직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5위와의 격차가 2경기여서 기적 같은 반등도 가능하다. 하지만 지금처럼 투·타·수비가 모두 붕괴된 상황이 계속된다면 롯데의 올 시즌도 결국 허무하게 마무리될 수밖에 없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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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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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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