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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가을 야구 빨간불' 롯데·NC·KIA, 외인 부진에 '한숨'

기사입력 : 2025년09월08일 12:40

최종수정 : 2025년09월08일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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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벨라스케즈, 1승 4패 평균자책점 8점대로 부진
NC 로건, 후반기 급격하게 무너지며 고민 안겨
KIA 위즈덤, 부진과 부상으로 시즌아웃 위기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이제 시즌이 적게는 14경기, 많게는 18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아직 3~5위를 향한 6개 팀의 싸움이 뜨겁다. 7일을 기준으로 SSG·삼성·kt가 3~5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6~8위인 롯데·NC·KIA도 희망이 없는 건 아니다.

문제는 '외국인 선수'다. 이 세 팀 모두 핵심 외인들의 부진 속에 추격의 동력이 떨어지고 있다. 롯데는 새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의 부진, NC는 1선발의 급격한 하락세, KIA는 거포 타자의 부상과 난조가 겹치면서 발목을 잡히고 있다.

롯데의 외국인 투수 벨라스케즈가 5경기에 등판해 1승 4패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 = 롯데]

먼저 롯데의 상황을 보자. 시즌 도중 교체한 외국인 투수 알렉 감보아와 빈스 벨라스케즈 중에서 감보아는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16경기 7승 5패 평균자책점 2.63으로 사실상 1선발로 활약 중이다. 그러나 벨라스케즈가 문제다. 롯데가 교체 전까지 보유했던 터커 데이비슨은 22경기 123.1이닝, 10승 5패 평균자책점 3.65라는 '무난한' 성적을 남겼다. 이닝 소화력이 아쉽고 구위가 약하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극단적으로 나쁜 수준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롯데는 더 나은 카드를 찾겠다며 벨라스케즈를 선택했다.

하지만 결과는 '데이비슨의 저주'가 됐다. 교체 직후 팀은 12연패에 빠졌고, 벨라스케즈는 1승 4패 평균자책점 8점대라는 참담한 성적을 내고 있다. 메이저리그 통산 38승의 이력, 빠른 구위가 강점이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KBO에서는 코디 폰세(한화)나 제임스 네일(KIA)처럼 압도적인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

벨라스케즈는 지난달 13일 대전 한화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 경기는 3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야수진이 실책성 플레이를 연발한 탓에 흔들렸다. 다음 등판이었던 19일 잠실 LG전에서는 5이닝 3실점으로 임무를 잘 해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롯데 투수 벨라스케즈. [사진=롯데 자이언츠] 2025.08.18 thswlgh50@newspim.com

하지만 이후 두 경기에서 부진했다. 8월 24일 창원 NC전에서는 6이닝 동안 4점을 내줬다. 타선이 초반부터 뜨겁게 달아올라 17-5로 승리하며 비로소 KBO리그 데뷔 첫 승을 거뒀다.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한 8월 29일 사직 두산전에서는 5이닝 동안 5점을 내줬다.

5일 SSG전에서 5번째 등판을 가진 벨라스케즈에게 반전은 없었다. 롯데 김태형 감독도 답답한 마음을 내비쳤다. 김 감독은 "가진 건 좋은데, 처음 2경기를 망치면서 꼬였다. 구위가 압도적인 게 아니니, 자기 공을 믿지 못하는 것 같다"라며 "그래도 계속 선발로 써야 한다. 더 좋아질 거라 기대하고 데려온 선수 아닌가"라고 말했다.

7위 NC도 외국인 투수가 속을 썩이고 있다. 1선발 투수인 로건 앨런이 후반기 최악의 모습으로 NC의 선발진에 균열을 일으켰다. 로건은 구속이 빠른 투수는 아니지만 다양한 구종과 함께 타자들을 맞춰잡는 이른바 '피네스 피처'지만 제구가 무너진 게 컸다.

NC의 외국인 투수 로건. [사진 = NC]

로건은 메이저리그에서도 뛴 경력이 많은 선수이기에 NC는 자신감이 있었다. 하지만 현재까지 로건의 영입은 대실패다. 로건은 4월에 부진했지만 5월에 평균자책점 2.12, 6월 평균자책점 1.91로 에이스의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서 피안타율이 급증함에 따라 특히 이닝 소화력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제구가 무너지면서 카운트 싸움을 유리하게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지만 정작 결정구의 부재로 출루를 허용하는 경우가 잦았다.

그는 7월 후반기 2경기에서 10이닝 11실점을 했으며, 8월에는 6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이 7.39까지 치솟았다. 타자 1명당 투구 수가 너무 늘어나 8월 한 달 동안 6이닝 이상 소화하는 경기는 단 1경기였다.

로건의 계속된 부진으로 NC 이호준 감독도 머리를 감싸 쥐었다. 이 감독은 "로건은 자신의 투구를 하고 있다. 구속도 나쁘지 않다. 선발 등판할 때 코치진은 5이닝 3실점 정도를 계산한다"고 얘기했다. 1선발 로건을 향한 기대치가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도 되지 않는 게 현재 상황이다. 이 감독은 "그래서 머리가 아프다. 1선발이라고 영입했는데, 우리가 5이닝 3실점을 계산해야 한다. 정말 슬픈 일이다"고 답답한 마음을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KIA의 외국인 타자 위즈덤이 부상으로 2일 한화전 이후 결장하고 있다. [사진 = KIA] 2025.09.08 wcn05002@newspim.com

8위 KIA는 앞선 두 팀과 다르게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의 부진이 예사롭지 않다. 188cm, 99kg의 건장한 체격을 갖춘 위즈덤은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88홈런을 날린 장타력이 강점인 타자다. KIA는 그가 빅리그에서 7시즌 간 455경기에서 타율 0.209, 88홈런, 207타점 등을 기록한 점에 주목해 장거리포를 기대하고 영입했다.

하지만 위즈덤의 위용은 후반기에 망가지고 말았다. 위즈덤은 이번 시즌 31홈런을 기록하며 거포의 면모를 보였지만 세부 기록은 엉망진창이다. 후반기 타율이 35경기 0.186(129타수 24안타)에 머문다. 득점권 타율은 0.119(42타수 5안타)로 더 낮다. 심지어 최근 10경기 타율은 0.114(35타수 4안타)에 불과하다. 전반기에는 볼넷을 많이 골라내며 선구안이 살아 있었지만, 이제는 그것마저 사라졌다.

설상가상으로 부상까지 당했다. 위즈덤은 지난 2일 대전 한화와의 경기에서 허리 통증으로 교체당한 후 아직까지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7일 창원 NC전을 앞두고 KIA 이범호 감독은 위즈덤에 대해 "확장 엔트리로 5명이 늘어나서 위즈덤을 기다려줄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호전은 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경기 출전을 할 수 있는 날짜가 언제가 될지 판단을 해야 한다. 오늘까지 지켜보고 얘기를 나눠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패트릭 위즈덤. [사진=KIA]

8위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매 경기 가을 야구처럼 운영해야 하는 KIA에게 위즈덤의 부상은 치명적이다. 18경기밖에 남지 않았기에 2군으로 내린다면 사실상 시즌아웃과 마찬가지다. KIA는 빠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 만약 KIA가 9위 두산에게 추격을 허용해 순위가 더 내려앉는다면, 디펜딩 챔피언이 다음 시즌 9위라는 굴욕적인 성적표를 받아 드는 사태도 배제할 수 없다.

결국 롯데, NC, KIA 모두 남은 시즌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외국인 선수들의 반등이 절실하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흐름을 보면 '외인 부진'은 이들의 가을야구 도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로 자리하고 있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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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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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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