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게시글 작성...흉기와 학생증 사진 포함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인터넷 커뮤니티에 흉기 난동을 암시하는 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긴급 체포됐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9일 오전 7시경 신고를 접수하고 게시물 작성자를 추적해 이날 오후 12시경 공중협박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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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사진=뉴스핌DB] |
A씨는 이날 오전 5시경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은평구 인간 한명 잡겠다"는 제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글에는 칼과 A씨 본인의 학생증 사진이 있고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내용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글은 지워진 상태다.
경찰은 사진의 합성 여부와 구체적 범행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gdy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