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라면·스낵 등 체험 행사 진행
한류팬 입맛 공략해 수출 확대 모색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NCT ZONE 팝업스토어' 현장을 활용해 K-푸드 홍보에 나섰다. 한류 팬들이 몰린 공간에서 한국 음료·스낵·라면 등 수출 전략 품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다.
aT는 이달 5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상하이 팍슨뉴코아몰에서 열리는 NCT ZONE 팝업스토어 행사장에서 K-푸드를 집중 홍보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다국적 아이돌 그룹 NCT가 참여하는 시네마틱 어드벤처 게임 'NCT ZONE'과 연계된 행사로, 서울과 도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렸다. 첫 주말에만 현장이 만원 인파로 붐비는 등 높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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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5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상하이 팍슨뉴코아몰에서 열리는 'NCT ZONE 팝업스토어' 행사장에서 K-푸드를 집중 홍보했다. [사진=aT] 2025.09.08 rang@newspim.com |
aT는 팝업 현장에 수출기업과 함께 체험 홍보관을 설치하고 12일간 시음·시식 행사를 운영한다. 특히 젊은 방문객과 무더운 날씨를 고려해 올해 7월 수출이 전년 대비 23% 늘어난 음료류를 집중 소개했다. 또 음료와 잘 어울리는 라면·스낵·떡볶이 등 인기 품목을 함께 선보였다.
특히 매운 볶음면과 유음료, 떡볶이와 유산균 음료, 캐릭터 음료와 스낵 등 한국에서 인기 있는 일명 '꿀 조합'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여고생 방문객은 "평소 한국의 매운맛 음식을 즐겨 먹는데, 매운 맛을 달래줄 꿀조합 음료들을 알게 돼 앞으로 함께 사 먹을 예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aT는 해외에서 K-푸드 유사제품이 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소비자들에게 구매 시 유의할 점 등을 집중 홍보하며 브랜드 가치 보호에도 힘썼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한류 행사 연계 K-푸드 홍보가 중국 한류 팬과 젊은 소비자들이 다양한 K-푸드의 매력을 경험하고 지속적으로 소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푸드의 중국 진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해 대한민국 식품 영토 확장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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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5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상하이 팍슨뉴코아몰에서 열리는 'NCT ZONE 팝업스토어' 행사장에서 K-푸드를 집중 홍보했다. [사진=aT] 2025.09.08 ra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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