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음주 운전'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배우 곽도원(51)의 무대 복귀가 무산됐다. 4일 공연계에 따르면 오는 10월 9일과 10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 스탠리 역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던 곽도원이 공연을 약 한 달 앞두고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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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소방관'에 출연한 곽도원. 2025.09.04 oks34@newspim.com |
공연 제작사인 극단 툇마루 측은 공지를 통해 "이번 공연의 스탠리 역 출연진이 제작사 사정으로 인하여 변경하게 됐다"며 "새로운 캐스팅으로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극단이 공개한 캐스팅 라인업에는 스탠리 역에 배우 이세창, 강은탁이 올라와 있다. 캐스팅 변경으로 인한 티켓 예약 취소는 9월 8일까지 가능하다.
곽도원은 지난 2022년 9월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에서 애월읍 봉성리까지 약 10km를 음주 운전한 혐의로 입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혐의로 약식 기소되어 벌금 1000만 원의 처분이 내려졌다. 곽도원은 2003년 영화 '여섯 개의 시선'으로 데뷔한 뒤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변호인', '타짜: 신의 손', '곡성', '아수라', '남산의 부장들', '소방관' 등에 출연했다. oks34@newspim.com